(2018 부산 비엔날레 - 천민정)
무려 초코파이 10만개를 쌓아서 만든 이 작품은 관객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남북한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해요.
초코파이는 관객들이 직접 먹을 수 있고 다 먹은 쓰레기는 투명아크릴통에 담도록 하여 작품의 모습이 계속 바뀐답니다.
(펠릭스 곤잘레스)
로스는 펠릭스의 죽은 애인의 이름이라고 해요.
로스가 죽기전 몸무게 만큼 사탕을 쌓아두고, 관객들이 이를 조금씩 가져가게 하였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사탕을 보며 관객들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함께 느끼도록 했다고 하네요.
(국립현대박물관- 백남준)
〈다다익선〉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한국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와 국립현대 미술관의 자존확립을 위해 1988년 10월 3일 제작되었어요.
개천절을 의미하는 1003대의 티비수상기가 18m높이의 5층 탑 형태로 쌓여있는 모습이에요.
백남준은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예술을 창조하고 텔레비전, 비디오, 위성방송등의 미디어 매체들을 활용했어요.
(아르망)
아르망은 수집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해요.
찻잔, 셔츠, 시계, 심지어는 쓰레기까지 모았는데
물건을 다 모은뒤에는 그 물건을 서로 붙여 작품을
만들었어요.
'성냥갑'이라는 작품은 유리상자에 성냥갑과 장난감
자동차를 넣어 만든 작품입니다.
(전광영)
전광영의 작품은 평면 위의 입체입니다.
스티로폼을 크고 작은 삼각형 모양의 조각으로 자른
후 한지로 싸고, 종이를 꼬아서 만든 끈으로 묶습니다.
이렇게 만든 조각들을 차곡차곡 쌓아서 작품을 만듭니다.
작가는 그 ‘노동’ 속에 한국의 뿌리를 담았다고 해요.
한국의 정신과 역사가 담겨있는 한지를 사용하고,
보자기처럼 싼 조각들은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싸주
는 보따리처럼 한국의 정(情)을 표현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