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강습회

초대의 글

"영적 챔피언이 필요한 시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교회학교에 어린이들이 줄어 교회학교가 문을 닫게 된 교회들이 많습니다. 교회를 파괴하려는 안티크리스찬들 앞에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무기력한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마치 이스라엘을 침략하려고 전쟁을 걸어온 블레셋 군대 앞에 두려워 떨던 이스라엘 민족을 보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방 민족인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알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겠다고 ‘다윗’이 나섰습니다. 하나님을 알았던 한 사람을 통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게 되었고 두려워 떨던 하나님의 백성들은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새롭게 하는 한 사람을 길러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그 하나님께 바르게 반응할 수 있는 한 사람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적 챔피언이 길러지기를 기대하십니다.

여리고 성의 모든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고 가족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함으로 자신과 가족이 구원을 받았던 이방 여인 라합. 두려운 상황에서도 힘주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하였던 기드온.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가지고 주님을 부지런히 섬겼던 수넴 여인. 우리가 다음 세대를 영적 챔피언으로 세워낸다면 우리가 떠난 후에도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일하심을 계속해서 전해질 것입니다. 2024년 성경학교의 주제처럼 하나님이 세우실 영적 챔피언들이 우리 손에서 길러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 박홍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