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가 서울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김천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시즌 37라운드에서 서울을 3-1로 꺾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현재 3위인 김천은 18승 7무 2패(승점 61)를 기록 중입니다. 서울은 12승 13무 12패(승점 49)로 5위를 유지했습니다. K리그1 경기가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서울은 4위 포항(승점 55)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서울이 K리그1에서 4위 이상을 차지할 수 없게 된 만큼,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출전할 수 없게 됩니다.
서울은 조영욱을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앤더슨, 링가드, 정승원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승모와 최준이 미드필드를 구성했고 김진수, 야잔, 박성훈, 박수일이 수비를 책임졌습니다. 강현무가 골을 넣었습니다.
김천은 이건희를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김주찬과 박세진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박태준과 이수빈이 미드필드를 구성했고, 박철우와 고재현이 윙에서 활약했습니다. 김민규, 이정택, 김태환이 수비를 맡았고 백종범이 골키퍼로 나섰습니다.
양 팀은 전반 중반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진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후반 29분 서울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골키퍼 백종범에게 잡혔습니다.
김천은 전반 33분 김주찬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김천의 반격 끝에 김주찬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에 링가드와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앤더슨이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공을 드리블한 정승원에게 낮은 크로스를 보냈습니다. 이후 링가드는 김천 골문 구석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전반전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며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모를 황도윤으로 교체하는 미드필더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토토사이트 후반 12분 앤더슨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백종범이 막아냈습니다. 이후 서울은 15분 정승원을 위해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19분 서울의 문선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골문을 향해 돌진한 최준이 슈팅했지만 슈팅은 크게 벌어졌습니다. 29분 빠른 휴식 시간에 문선민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역시 골대를 빗나가는 대각선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김천을 꾸준히 공격하던 서울은 34분 페널티 지역 바로 외곽에서 린가드가 프리킥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어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6분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은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서울은 후반 42분 최준이 두 번째 옐로카드로 퇴장당한 후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최준은 박철우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며 이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고, 이로 인해 레드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후반 43분 김천의 박세진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빠른 돌파 과정에서 박세진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전병관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가장자리에서 왼발 슈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