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이도윤 목사님의 인도로 짐 월리스의 <회심> (Jim Wallis, <The Call to Conversion>)이라는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기간: 2023년 2월 2일 (목) ~ 3월 16일 (목), 저녁 7:00~8:00 (7주)
대상: 신앙의 일보 전진을 바라는 청년
진행: 한 주에 한 챕터를 읽고 나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정원: 12명~15명
교재비: $20
(홍경화 자매) 회심이라는 제목을 들으면 누구나 자신의 신앙을 회개하고 예수님께 반성하고 돌아가야할때라는 생각을 갖게된다. 나역시 목사님께서 진행하게되는 '회심'이라는 책 제목을 듣고 단순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거나 내가 앞으로 하나님께 더 나아가는 방향을 잡을수있겠다 싶어서 시작을했다. 그러나 책 1장부터 내용은 나에게 반발심? 거부감? 등 기존 기독교인으로는 억울하다는 느낌도 가졌다. 백인과 흑인이 차별되고 사회적인 문제들이 산재해있지만 그안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교회가 교인들을 단순하게 신앙생활하게 만들고 사회와 함께 나아가지못하는 신앙을 키워온것은 아닌지? 여러가지 질문들이 폭발했다. 그러며 내자신은 이런책은 나에게 맞지않는다는 생각도 들었고 기존의 마음을 따뜻하게해주거나 나를 반성하게 하는 책이 아니어서 더 마음이 갔다. 2장 3장 뒤로 읽어갈수록 나자신을 열어 돌아보게되었고 그리스도인으로 나의 현재와 교회가 사회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함께가야하는지 예수님이 말씀으로 이야기하신 많은 답들이 보여졌다. 물론 성경에 이미 있는 말씀들이었지만 늘 눈으로 읽고 말았던 내 자신을 회개했다. 교회가 시스템적 발전을 하고 예배가 문화적 표현으로 변질돼가는 부분도 생겼으며 사회문제를 외면하며 지내온 것에 대해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은 섬기는 자들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또한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를 명확히 하셨다.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좇았으며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세상과 세상의 체제를 두고 부활을 선포해야 한다. 책 내용 마무리에 말한 것처럼 예수의 길은 생명인 반면 세상의 길은 죽음이다. 우리는 이제 세상의 거짓 실제와 거짓 안전 앞에 서서 자유롭게 그것들을 부인하며 그것들을 고발하고 그것들로부터 자신을 떠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세상 앞에 어리석은 자로 서있다. 예수의 길이 세상의 길보다 강하고 참되다고 믿을 정도로 어리석다" 이 한 권의 책이 내 인생을 바꾼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 안에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도 외면하고 있었고 세상 체계의 계급처럼 마음을 나누고 있었던 사회를 바라보던 나를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이 사랑하셨고 섬기라 하셨던 것을 조금씩 더 닮아가도록 회심하고 나아가야 한다. 이것은 매일매일 회심하는 삶일 것이다.
(조하영 자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라보며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을 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내가 가진 마음 중에 그리스도인으로 합당하지 않은 것들이 있었음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어 있었음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제자훈련]
이승찬 집사님의 인도로 <예수님의 사람> 교재를 기반으로 예수님의 제자된 삶은 어떤 것인지 함께 공부하고 알아가는 제자훈련반이 운영되었습니다.
기간: 2023년 1월 30일 (월) ~ 4월 24일 (월), 저녁 7:00~9:00 (13주)
대상: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제자의 삶을 살기 소망하는 청년
진행: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정원: 6-8명
교재비: $23 (e-Book)
[성경통독]
김주희 간사님의 인도로 <어? 성경이 읽어지네!: 신약편>을 통해 신약성서를 함께 읽고 나누었습니다.
기간: 2023년 2월 3일 (금) ~ 4월 7일 (금), 저녁 8:00~9:00 (10주)
대상: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공부하고 퍼즐조각같던 성경을 큰 그림으로 그리면서 함께 신약을 통독할 청년
진행: 온라인 및 오프라인
정원: 6-8명
교재비: $25
(이효민 형제) 정말 한 번 이상은 해봐야 하는 모임 같습니다. 모임을 한다 해서 성경을 다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성경만 읽어서는 알지 못하는 것을 배우고 성경 읽는 것에 조금 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구약읽기 모임이나 신약읽기 모임이 다시 생긴다면, 그때 저의 여건이 된다면 다시 신청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모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소은 자매) 셀장을 하며 셀을 이끌었지만 성경을 잘 몰랐던 것이, 리더단에 속해 있으면서도 성경을 제대로 통독한 적이 없는 것이 열등감과 갈망 사이 어떠한 무거운 감정으로 다가올 때가 많았습니다. 언제까지 내가 신앙생활이 처음이라는 변명과, 낯설다는 변명 뒤에 숨어 성경적 무지함을 모르는 척하며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도 말씀을 보여주시고, 말씀을 통해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부끄러웠던 열등감을 넘어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갈망이 생겨 어성경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역사를 알게 되며 채워지는 성경에 대한 갈망의 충족 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고 교제하며 신약통독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가는 소중한 공동체 또한 만날 수 있게 되어 소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통독만을 목적으로 성경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가까이하며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제게 보여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며 친밀해지는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성경은 너무나 어렵고 인물들도 낯설지만, 신앙생활을 막 시작한 제가 매주 어성경 모임을 통해 성경을 단순한 문자가 아닌 하나님의 역사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힘들었던 시간들을 좋은 분들과 함께 성경을 읽으며 극복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어서 함께한 분들과 준비해주신 간사님께 너무 감사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묵상모임]
신태멘 집사님의 인도로 <매일성경 순>을 이용하여 성경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함께하였습니다.
기간: 2023년 2월 2일 (목) ~ 4월 27일 (목), 저녁 9:00~10:30 (13주)
대상: 성경을 묵상하기로 결단하고 함께할 청년
진행: 오프라인
정원: 없음
교재비: 없음
신집사님께서 편하게 이끌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당~
온라인도 좋았고, 가끔 오프라인으로 했던 것도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그룹으로 모여서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매주 참석을 못하더라도)
묵상모임이 벌써 끝이라고 하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됩니다. 묵상을 해본 적 없던 저에겐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모임에 관심이 없었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추천하여 신청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로 저에겐 의미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아직은 묵상모임이 아니면 혼자 묵상을 갖는 시간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묵상모임과 새벽예배로 묵상하는 것도 시도해보면서 좀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은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에게 주님은 주일에만 계시지 않게 하는 훈련의 시간이 되었고, 주님이 주신 은혜와 사랑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으며, 주님의 말씀에 얕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깊게 들어가려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말씀 묵상하는 짧은 시간이 나중에는 큰 은혜가 될 수 있는 좋은 나비효과를 나타내주길 바라며 저 또한 그렇게 될 수 있게 열심히 씨뿌리며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들지 않으실까 할 정도로 정말 열심히 노력해주신 신태멘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모임이 민수기에서 끝나는데 여기에서 배운 좋은 믿음을 가진 리더의 믿음의 행위가 집사님이 저에게 보여주신 행동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집사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