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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찾으면 된다.

의미 따윈 없고,

의미 따윈 없어도 좋다.

가자.

새가 헤엄치고 있는 태양 광선 너머로.

-리어리티라고 하는 말에 이제 와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림 설명 : 언덕위에 여러 집들이 그려져 있다.)

점과 선을 이어 채색된 세계였다.

정말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이것이 가짜라면 무엇이 진짜일까?

대지를 밟고 펄쩍 뛰어보았다.

한 번, 두 번, 세 번...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서 조금씩 둥실둥실 땅에서 멀어졌다.

중력에서 해방되어 가는 느낌이었다.

자신이면서 자신이 아니었다.

“종았어.. 오늘도 시작할까요!”

그는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그림에 그린 듯한 하얗고 커다란 구름이 정신이 아득해질 만큼 먼 하늘에서 헤엄치고 있었다.

시선을 평행으로 옮기자 확연하게 이 세계는 둥근 공 모양으로 되어 있다고 말하듯이 지평선이 곡설을 그렸다. 거기를 따라 푸른 초원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한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 한가운데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마치 홀로그램처럼 일곱 개의 빛을 띠면서 회전하고 있었다.

그건 모양이었고 - 이 세계의 상징이었다.

그는 전력질주로 거기까지 달려갔다.

체력이 아직 남아돌고 있기 때문에 숨이 차지도 않았다.

눈앞에 서자 그는 그의 키보다도 더 큰 그것에 손을 뻗었다.

손끈이 빨리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상상했다. 이제부터 갈 장소를.

그랬더니 그의 몸이 서서히 반투명하세 사라지기 시작했다.

세계가 이어진다.

세계와 연결된다.

새로운 세계.

또 하나의 진짜 세계.

마더 월드-니노.

그것이 이 세계의 이름으로 ‘니노’는 이 세계를 만든 여신의 이름이다.

새하얀 빛 속에 점으로 그린 한 알갱이가 세계의 시작이 되었다.

빛 속에서 태어난 새로운 세계는 하늘과 땅으로 갈라져서 이윽고 다가올 때를 기다렸다.

머지 않아 찾아올 것은 파멸일까. 아니면... 단순한 각성일까...?

흐르는 시간. 곧바로 생명이 탄생했다.

이 세계에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다양한 목숨이 태어나고 사라져갔다.

사람은 다른 생물들을 지배하고 대지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 배를 타고 대해로 나갔다.

바다를 달리기 위한 배는 날개를 가졌고 마침내 사람은 하늘을 달리게 되었다.

사람이 하늘에 도착할 때까지 천공의 패자는 틀림없이 새들과 익룡이었다.

그러나 새들은 일찌감치 사람과 싸우기를 포기해버렸다. 한편 익룡들은 저항했고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싸움의 하나였다.

하지만 사람이 가장 적대시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

공룡과 익룡은 그들이 사는 영역을 침범해오지 않는 한은 위해를 가하는 일이 없었지만 사람은 늘 그들의 영역 이상의 것을 갖고 싶어했다. 그리하여 사람은 이 세계의 패자가 되어갔다.

다만 ‘ 이 세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