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작게
글자 크게
한국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가 2015년 상반기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시알리스의 2015년 2분기 처방액은 63억 7500만원 규모로 지난 1분기 전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24.9%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분기에도 25.2% 로 더욱 확대됐다. 현재 2위 치료제와의 비교 시 시장 점유율 5%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알리스 마케팅을 총괄하는 한국릴리 심일 상무는 “치열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의 거친 공세 속에서도 확고한 선두 자리를 오랜 기간 유지해온 것은 시알리스가 2003년 국내 출시 이후 2009년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의 도입, 2012년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의 양성 전립선비대증 적응증 추가 등을 통해 비뇨기과에 특화된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자리 잡아왔던 덕분”이라고 평했다.
실제로 2014년 IMS NPA데이터 기준 비뇨기과의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시장 규모는 전체 383억 8천 5백만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중 35%의 매출을 시알리스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 1월~4월 IMS NPA 데이터 기준 시알리스 매출의 75% 이상이 비뇨기과 처방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 5mg 매일복용법은 현재 허가돼 있는 모든 PDE5i 가운데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모두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약제로 두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시알리스의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적응증은 2016년 상반기까지 특허가 유지된다.
심일 상무는 “향후에도 시알리스는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한국릴리는 보다 나은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온 회사의 신념을 바탕으로 한국 남성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