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건축학을 전공하고 있는 21학번 이승재입니다. 이번 학기에 전공수업인 설계스튜디오 수업을 성적을 잘 받아 학과 교수님 연구실에 학부 연구생으로 들어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입니다. 다른 전공과목들도 성적을 챙기며 1학기가 종강한 후에는 같은 학년의 친구와 건축관련 공모전을 나가는 것이 두번째 목표입니다. 요즘엔 3D프린터를 사기 위해 알바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3D프린터냐 할 수 있지만, 건축학과의 설계스튜디오 수업은 매 학기 마지막에 모형을 만들며 한 학기동안 설계한 건축물의 설명들을 함께 발표합니다. 작년에 3D프린터를 활용하여 모형을 제작해 보았는데, 사람 손으로 만들기 힘든 비정형의 모형들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손으로 정형의 모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설계하고 싶어하는 건축물은 정형보단 비정형에 가깝기 때문에 3D프린터가 필요합니다. 설계스튜디오 수업의 성적은 주로 설계내용에 따라 달라지지만 모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요즘 알바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런 일은 가능한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목표로는 프로그램 공부입니다. 학과 생활을 하면서 캐드, 라이노, 스케치업, 포토샵 등등 다양한 건축 실무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합니다. 설계스튜디오 수업을 매년 듣다 보면 자연스레 실력이 늘겠지만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3D프로그램으로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지만, 비정형 건축을 하기위해선 라이노라는 3D프로그램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노를 공부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공모전 준비를 학기중에 조금씩 해야 하지만 공모전을 안 할 수는 없고, 알바를 안 하면 3D프린터를 살 수 없고, 성적을 낮게 받을 순 없으니 0.5년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