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눈이 떠지자 매캐한 냄새와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 기차구나.
그 때 처음 보는 아저씨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내 옆자리에 털썩 앉았다.
"[소녀], 좋은 잡지로군."
"네? 잡지요?" 내가 당황해서 대답하자,
"자네가 가지고 있는 그 잡지 말일세."
놀라서 고개를 숙이자 정말 내 손에 잡지가 있었다.
"반갑네. 얘기는 들었지만 생각보다 더 젊군."
이제 진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