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유래 및 역사

1910년 경 프랑스의 릴시에서 제일 먼저 시작된 놀이기구로 이것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20년대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시에서 카일 형제 상회가 핀볼 게임기라는 이름으로 등록했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

영국에서도 거의 같은 시기에 시작되었는데 영국에서는 이 게임을 코린트라는 상회가 발매하여 코린트 게임기 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었고 이 코린트 게임기가 일본에 수입되어 개조 및 개량된 것이 오늘날의 파친코가 된 것이다.

파친코라는 명칭은 핀볼에서 파생된 것이다.쇠구슬을 쏘아올려 어떤 구멍에다 집어 넣으면 그 가게 주인이 경품을 주는 방식이었는데, 이 쇠구슬을 빠르게 쏘아올리는 모습에서 새총이 연상된다 하여 붙여진 것이 게임할 때 생기는 마찰음에서 따온 의성어였다. 인본인들에게는 쇠구슬이 못사이를 돌아내려오며 내는 소리가 마치 ‘파치’‘파치’ 혹은 ‘파칭’‘파칭’ 하는 소리로 들렸다는 것이다. 그후에는 구슬이 ‘코로코로’혹은 돌면서 떨어지는 것 같아 ‘파친 코로코로’ 혹은 ‘파친코로’라 부르게 되었고 이것이 ‘파친코’로 귀착되어졌다. 용어는 빠찡꼬, 빠찡코, 파칭코, 빠친코 등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고 있으나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정확한 규범 표기는 파친코가 정확하다.


태평양 전쟁 직후 미국에서 전해진 게임기구를 변형시켜 지금과 같은 도박형파친코의 원형은 1950년대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기계에 구슬을 넣어 더 많은 구슬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으로 전쟁직후 특별한 여가생활이 없던 일본인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일본인 네명중 한명이 즐기는 파친코를 사행성 게임이라고 펌하하는 이들도 있지만, 파친코는 전후 50년을 거쳐 일본인들의 오락문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파친코가 도박이 되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 슬롯머신 스타일의 추첨 릴을 도입하면서이다.


일본내 파친코 현황은 연매출 30조엔으로 일본 주택사업과 동일한 규모로 커지게 되었다. 60~70%가 재일동포가 소유하고 있으며 1위 업계인 마루한의 매출은 1.8조엔(한화 25조엔)으로 추정된다. 마루한 또한 재일 한국인인 한창우가 운영하고 있는 파친코 회사다. 15살의 나이로 살아남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식민지 청년은 일본 최대 파친코 회사의 회장이 되었다. 마루한이 주목받으며 성장하게 된 것은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고 마루한의 파친코는 라스베가스의 품격과 스포츠 공간에 활기를 가지고 있다. 불법과 폭력의 온상으로 비쳐지던 기존의 이미지를 없애고 고객을 왕처럼 모시는 의식 개혁을 일구어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정부규제로 인하여 당첨확률은 높이고 있으나 당첨시 나오는 구슬양은 줄어들고 있다. 2021년 2월부터는 1시간당 평균 당첨 확률을 3배에서 2.2배로 낮추고 오아타리 한도를 2400개에서 1500개로 낮추고 있다. 파친코는 1엔파치, 2엔파치, 4엔파치 세종류와 5엔, 10엔, 20엔 슬롯이 있으며 기기의 종류는 맥스 1/315 이상인 기기, 미들 1/315 이하이며 1/199 이상인 기기, 라이트는 1/199 이하의 당첨 확률 기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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