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습양식 정의
Kolb. D. A. (1984)는 학습양식이란 유전, 과거의 경험, 그리고 개인의 경향에 의해 결정되는 독특한 학습 양식으로 규정하고 있다.
Kolb가 정의한 학습양식은 개인이 학습하는 과정을 구체적 경험으로 부터 반성적 성찰, 추상적 개념, 능동적 실험 순으로 정의한 학습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는 경험이 많은 성인의 행동양식을 설명하는데 적합하다.
2. 학습 단계
Kolb. D. A. (1984)는 Piaget의 성인 학습모델을 발전시켜 경험 학습 사이클(Learning Cycle)을 정의하였다.
성인은 구체적인 경험(Learning by feeling)을 통해 정보(지식)를 인식하고 반성적 성찰(Learning by watching)을 통해 정보(지식)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 다음으로 추상적인 개념화(Learning by thinking)를 통해 새로운 정보(지식)를 받아드리고 능동적 실험(Learning by doing)으로 정보를 처리하게 된다. 이렇게 능동적 실험을 통해 정보(지식)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다시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정보(지식)을 인식하게 된다[Kolb, 1984; Heywood, 1997; 권정희, 이재경, 2002].
구체적 경험 (Learning by feeling)
새로운 경험에 직면했을 때, 개방적으로 몰입하며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느낌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실제적인 상황이 포함된 학습이나 상세한 예문을 통한 학습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을 수행한다.
또한 동료 학습자들과의 상호작용, 특히 유사한 능력을 소유한 학습자들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가장 혜택을 본다.
반성적 성찰 (Learning by watching)
판단을 하기 이전에 세심한 관찰을 통해 지식을 이해하며, 객관성과 신중한 판단력을 가지고 학습에 임한다.
또한 강의유형과 같은 형식적 학습상황을 선호하며, 내향적인 경향을 보인다.
추상적 개념화 (Learning by thinking)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분석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한다.
자신이 관찰한 결과를 논리정연하게 통합시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론과 지식을 발전시킨다.
이런 단계를 선호하는 학습자는 교사중심의 이론과 체계적 분석을 강조하는 비개인적인 환경에서 가장 잘 학습하며, 비구조화된 학습환경에서는 쉽게 좌절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능동적 실험 (Learning by doing)
위의 세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정립한 내용을 의사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하며, 문제상황에 대해 실질적인 접근을 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실험을 지향하며, 팀 단위의 프로젝트나 집단 토론 형식의 학습환경에서 가장 잘 학습한다.
3. 학습양식 유형
Kolb는 경험적인 학습 사이클(Learning cycle)을 통해 경험(정보)을 이해하고 변형시키는 과정을 구체적 경험, 추상적 개념화, 반성적 성찰, 능동적 실험의 네 가지 과정으로 구분하고, 경험을 받아들이는 양식에 따라 구체적 경험과 추상적 개념화를 한 축으로 놓고 경험을 처리하는 양식에 따라 반성적 성찰과 능동적 실험을 다른 한 축으로 놓아 학습자의 학습양식이 어느쪽으로 많이 치우쳐져 있는가를 측정하였다.
Kolb는 측정된 값으로 개인의 학습양식(Learning Style)을 분산자(Diverger), 조절자(Accommodator), 수렴자(Converger), 융화자(Assimilator)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권정희, 이재경, 2002; 김은정, 2002; 박수홍 외, 2008].
분산자 (Diverger)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지각하고, 반성적으로 관찰하는 학습 방식을 가지며, 다양한 관점으로 구체적인 상황을 관찰하는 학습을 선호하고, 폭 넓은 정보수집에 능하다.
상상력이 뛰어나고, 열린 마음, 개방적 사고를 가지고 한 가지 상황을 여러 가지 관점으로 조망할 수 있다.
사람과 문화에 관심을 갖는다.
왜? 라는 질문을 선호하며 아이디어가 풍부한 경우가 많다.
학습과정에서 교수자나 동료 학습자와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감수성이 강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아이디어를 많이 창출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선호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융합자 (Assimilator)
추상적으로 개념화하여 지각하고 반성적으로 관찰하며 정보를 처리한다.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고 그것을 간결하고 논리 정연한 형태로 조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논리성과 치밀성이 뛰어나고, 귀납적 추리에 익숙하므로 이론화를 잘한다.
넓은 범위의 아이디어를 잘 종합해내며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논리적 추론과 자료의 체계적인 분석이 뛰어나서 이론적으로 모형을 만드는 것을 잘한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중시하고 체계적, 분석적이며 추상적 개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과정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사람과의 관계나 감정에 무관심하여 정보에 관한 일이나 과학에 관한 일을 할 떄 효율적이다.
기초과학이나 수학분야의 연구 개발, 기획 부서 등에 많다.
시스템의 기능을 활용하여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수렴자 (Converger)
추상적으로 개념화하여 지각하며, 활동적으로 실험하면서 정보를 처리한다.
지식과 이론들의 실제적인 활용을 잘하고 새로운 사고방식과 업무추진 방식을 창출하는데 능하며 의사결정이나 문제해결능력에 뛰어나다.
과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적극적 실험, 한정된 정답이나 해결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학습을 잘한다.
사회적인 문제나 사람과의 관계에 능숙하지 못하고 감정에 무관심한 편이며 대체로 관심의 영역이 좁은 편으로 자연과학 전공의 기술자가 많다.
과제를 이성적으로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강하며, 기술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과 능동적인 실험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적응자 (Accommodator)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지각하고 활동적인 실험을 통해 정보를 처리한다.
직접 경험해 보면서 깨달음을 얻고,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하는 학습을 잘하고, 실제 과제의 추진을 통한 경험을 체득해 나간다.
계획 실행에 뛰어나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을 잘한다.
환경변화에 즉각적이고 직감적으로 적응해 나가며, 긴박한 상황에서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하여 행위 지향적이거나 실질적인 분야의 마케팅이나 판매부서 등에 성과가 많다.
문제를 해결할 때 자기의 기술적인 분석에 의존하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지도력이 탁월하다.
4. 참고문헌
Kolb, D. A. (1984). Experiential learning. NJ: Englewood Cliff.
권정희, 이재경(2002). 웹기반 학습환경에서 학습양식이 학업성취 및 웹기반 학습자 지원기능 선호에 미치는 영향. 교육공학연구 vol. 18 (4) pp. 111-138.
김은정(2002). 인지적 학습 양식과 교수학습내용영역의 관계. 교육학연구. 40(3). 한국교육학회. 203-226.
박수홍, 정주영, 홍진용, 김성옥, 류영호, 강은경(2008). Kolb의 학습양식에 기반한 팀 조직 지원 시스템 개발. 한국정보교육학회. 12(1),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