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상승과 하락 (2019-10-3)

Up and Down

상승하면 기쁘고 하락하면 슬프다. 수십번의 자기 세뇌를 거치면 상승하면 슬프고 하락하면 기뻐진다.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단순히 사람의 심리를 흔드는 것으로 보면 안된다. 아주 자세히 그리고 편안하게 보면 반드시 알아야할 차트의 개념이 보인다.

Moving Averaging, 이동평균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용어와 해석법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차트만 하는 사람들은 5일, 10일, 주, 월, 년 등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이동평균선을 지지선, 저항선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이 지표는 차트를 이용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한다.

이 지표의 세부 평균 값에 대하여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고 평균을 가늠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면 된다. 여기에 그 이상의 의미를 절대 부여해서는 안된다. 지지받지 못하고 무너지고 저항선을 뚫어 상승하는 사례는 너무나도 많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이 지표를 지지선, 저항선이라고 부를까?

이 평균이란 값은 주가 등락에서 단기적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주식을 모두 빼버리자 그리고 평균이란 것이 어떤의미인지 생각해 보자

금융 용어 (2019-7-19)

금융용어가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단어들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런데 영어로 읽어보면 생각보다 쉽다.

사실 금융 뿐 아니라 공학도 마찬가지다. 한글이 확실히 어렵다.

사기꾼 (2019-6-11)

증권 분석이란 금융 이론을 바탕으로 세상의 단기적인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형태를 일반적으로 이야기 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주식 리딩방, 부동산 투기꾼들, 고액보험 설계사라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다.

나는 증권 방송, 부동산 방송쪽도 그렇게 믿지는 않는다. 오직 나만 믿는다. 틀리면 수정하면 되고 맞으면 혼자 즐거우면 그만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리포트는 어정쩡 하게 쓰는 내 글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구체적이고 너무나도 설득적이며 누가 보더라도 전문가 같은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그런 글을 쓰는 방식은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나열하는 방식을 취한다. 적절한 문장과 단어 선택

다 틀린 그래프, 필요에 의한 데이터 조작,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방향 제시를 하며 일단 문서의 양도 많다.

두번째로 꽤 호감가는 전시를 한다. 전시라고 함은 대중이 혹할 수 있는 액션 (수익률등등)


공부를 끝까지 해 본 영역에 도달하면 지식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데 몇가지 큰 기준이 생기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말빨이 좋은 사람이 똑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가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며 절대 어렵게 쓰지 않는다.

왜냐면 그렇게 해도 따라갈 사람이 별로 없거니와 알려 줘봐야 자기 마음대로 생각해서 알아서 헛짓거리를 하기 때문이다.


경영 경제학 공학 의학 법학 등등 세상 영역 다른 줄 알았는데 다 똑같다. 내 영역에서 끝까지 도달해 다른 영역까지 기웃거리기 시작하면 세미나 강연에서 이사람이 실력자인지 약팔이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별개로 이사람이 직업적으로 행복한지 아닌지까지 알 수 있게 된다.


만약 그것을 알게 된다면 주식으로 바로 접목을 할 수 있다. 사기꾼 회사와 인간지표를 파악하여 순간적으로 등을 업고 단기적으로 돈을 벌 수 있다.

반대로 그럴 시간이 없다면 사기꾼이 아닌 회사에 장기 투자를 한다면 -50%에 도달하더라도 팔지 않게 된다.

Safety Margin (2019-6-4)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투자 이론은 안전 마진이라는 개념이다.

사실 거창하지만 별거 아닌 개념이며 이 기준은 보통 자신이 살아온 패턴에 의해 거의 결정되므로 특별한 기준이 없다.

투자 대가들은 보통 안전마진을 50%이상 잡는다. 그릇의 차이가 이렇게 벌어진다.


쉬운 예제로,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서 중고로 판다고 할 때 각자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을 것이다.

아주 대다수는 시장가를 기준으로 최대한 비싸게 팔려고 할 것이며 구매자는 시장가를 기준으로 최대한 싸게 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시장가를 기준으로 +-마진을 두고 판매를 하는 것이 안전 마진의 개념이다.


내가 pricing을 결정하면 그 가격은 절대 완벽하지 않다. 그래서 적정 수준의 안전 마진을 둬야 한다.

삼성전자가 오늘 43800원이다. 만약 5월 13일의 이론을 듣고 내가 열심히 공부하여 가격을 계산한 결과 예측 가격이 43800원이면 사면 안된다.

오히려 팔아야 할 시점이 될 것이다. 내가 10%의 안전마진을 두고 있다면 삼성전자 주가가 40000원 이하에 있을때 구매를 해야 한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내가 가격 결정을 잘못하면 안전마진이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

그럼 더 처음으로 돌아가서 내가 스스로 가격 결정을 할 줄 모른다면 주식을 해서는 안된다.

Valuation (2019-5-13)

Mr.Market 이후로 두번째로 가장 중요한 투자의 이론은 가격 선정이다.

이것을 아주 오랜 시간 공부해서 이해하게 된다면 가격 하방이 일어나도 물타기를 할 담대함도 생기며 -50%가 도달하더라도 팔지 않고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한다.

내가 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역이 결코 쉽지 않다. 나의 경우 주중 2~3시간, 주말 5~6시간 정도 학습량으로 대략 8개월 정도 공부를 하니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다.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이 한페이지에 모든 것을 설명 할 수 없는 이 영역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회계학', '거시경제학', '가격이론 모델' 3개의 기초 학문을 공부해야 한다.

시험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회계사, 경제학자가 아니므로 읽고 현상을 파악할 수준만 보면 된다.


나는 공학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위 3 과목을 대학교때도 배운적 없이 독학했다. 그러므로 대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도 수준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은 인지하면서 시작할 수 있다.

아주 널리 알려진 PER, PBR등의 일반적인 가격이론 모델을 스스로 계산 할 수 있는지? 공부하기 시작하면 위 3개의 학문을 공부할 수 밖에 없다.

만약 깊은 지식까지 공부하기 버겁다면 적어도 가격을 사고 파는 데 차트 기반이 아닌 가격원칙이 보일때 까지 공부해야 한다.


이것이 모든것을 설명해주지 못한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

이런 기초가 튼튼한 상태에서 사람의 심리와 연관된 인간지표를 엮어 읽기 시작하게 되면 남들보다 한발 더 앞선 선택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투자 기초 (2019-4-11)

투자를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치 회사가 인간의 인생과 같다고 생각 하면 된다.

사람은 살다 보면 운도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정직하게 자신의 삶에 대한 결과가 투영되어 있다.


사람의 학벌, 학점, 직업, 하는일, 도달시간 등은 성격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사람이 살아온 노력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이건 로또로 이루어지기 보다 평생을 갈고 닦아서 천천히 이룰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그릇을 알지 못하고 욕심에 가득차 말만 번지르르 한 사람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피해야 할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런 회사는 사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살면서 상승과 하락을 경험해 본 사람이 있다면 회사도 동일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회사도 우리네 인생처럼 상승과 하락을 겪는다.

이건희회장이 회사가 망해도 자기의 회사 주식을 팔 생각이 없을 것이며 회사가 아무 잘 나가도 자신의 회사 주식을 팔 생각이 없을 것이다.


무엇이든 투자 기초 근본이 중요하다. 근본이 잘못 되면 발전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며 가치를 바꾸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내 인생이 서서히 발전하는 것처럼 회사도 그럴 것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


주식의 입문을 차트나 재료, 정치, 모멘텀으로 시작하게 되면 그 고리를 끊는 데 시간이 너무 소요된다. 내가 그렇게 시작했으며 고치는데 무려 5~6년이 걸렸다.

서점에 너무나도 그런 책들이 많다. 단기간 수익률의 달콤함이 내 인생보다 빨라 보여 그쪽으로 달려든다.


투자를 하다보면 인생조차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세상을 살면서 정치에 휩쓸리거나 단기간 성과를 위해 사람을 속이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된다. 그런 사람과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경제 위기 (2019-4-5)

경제위기를 논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만 높은 확률로 경제 위기가 도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우선 최근 미국 3년 10년 국채 수익률이 역전되었다. 이는 기사를 통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기사에서 내보내지 않은 비밀 현상이 더 관찰되는데 (오른쪽 그림) 미국 1달, 3개월, 6개월이 1년 수익률을 역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CD금리가 이미 국고채 3년 수익률을 역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은 경우 이유는 한가지다. 단기적으로 자금이 당장 필요해서 돌려막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지금까지 100% 경제 위기가 찾아 왔다. 만약 올해 베팅을 하는 사람이면 경제 보합권에 있는 상태에서 상승보다 하락장을 예견 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물론 이것 이외에도 거지경제 지표 현황에 대하여 한바닥 글을 쓸 수 있으나 돈을 벌지 못할 뿐 지켜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1년 현 이글에 대한 feedback으로 실제로 하락하였으나 코로나에 의한 하락이 되었다. )

Mr. Market (2018-12-13)

올해 실현 손익의 총합은 이익 이지만 현재 국내 해외 주식 계좌의 많은 종목이 마이너스다.

당장 주식으로 마이너스면서 이런 글을 써?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마이너스 상태인 종목이 -50%가 된다고 하더라고 팔 생각이 없다.

누군가 보면 비정상적으로 보일 테지만 나는 왜 팔지 않을까?


일반적인 국내 주식의 강사들의 공통적인 말이 있고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말이 있을 것이다.

"허리에 사서 어깨에 팔라"

이 말은 차트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수익추구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즉, 싸 보일때 사서 적당히 먹고 나오라는 말과 동일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산 주식이 허리인지 어깨인지 무슨 근거로 판단할 것인가?


나는 허리에 사서 어깨에 팔지 않는다. Mr.Market 이론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Mr. Market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창시한 이론으로 주식 시장의 차트를 하나의 사람 인격체로 보고 그 사람이 마치 개또라이, 정신 이상자와 같다고 간주한다.


한글로 이렇게 해석하면 된다.

Mr. Market is often identified as having human behavioral manic-depressive characteristics,

1. 주식 시장 is emotional, euphoric, moody

2. 주식 시장 is often irrational

3. 주식 시장 offers that transactions are strictly at your option

4. 주식 시장 is there to serve you, not to guide you.

5. 주식 시장 is in the short run a voting machine, in the long run a weighing machine.

6. 주식 시장 will offer you a chance to buy low, and sell high.

7. 주식 시장 is frequently efficient…but not always.


전자공학 신호처리 전공자에게 어떤 이론이 중요하다고 묻는다면 나는 Convolution과 Fourier Transform이라고 말할텐데 이 이론은 Convolution과 대등한 수준의 중요한 이론이다. 수많은 책들의 저자들이 이 이론을 자기 멋대로 다양하게 해석 한다. 그런데 너무 위험하게 자기 생각으로 풀어내 나는 관심 있다면 원문을 직접 읽어 봤으면 한다.

이것만 보면 뜬그룹 잡는 소리에 사기꾼 같을 수도 있는데 내가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차트로 주식하지 말고', '장기 투자하면 승리한다'로 결론 지을 수 있다.


지금 이렇게 국내외 역대 폭락장인데 손절하겠는가?

파생상품 (2018-11-28)

파생상품과 관련된 글을 썼는데 지워져 있는 줄도 몰랐다.

파생상품 (Derivative)이란 정의는 꽤나 복잡해 보이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일 수도 있으나 공부를 오래 해보면 회사를 직접 사지 않는 그 외의 모든 행위라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Google 주식을 사지 않고 S&P 지수 (Index), 헤지 펀드 (Hedge Fund)등에 투자하는 것이 다.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이런 계약 관계의 실체 또는 대상을 Entity라고 정의 하는데 그냥 증권가에서는 '물건'을 팔기 위해 복잡한 용어와 이것저것 투자 방식을 섞어서 수수료 떼고 고객들한테 판다. ETF, 옵션, 인버스 레버지리, 적금펀드 등등 들어봤던 대부분 투자 방식은 이렇게 '상품화'해서 판매 한다.

왜 이런 상품이 만들어 졌을까?

사람들은 투자를 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증권가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스켈핑 (Skalping, 차트보고 단타치기)을 이용한 매수/매도 수수료로 돈을 벌고 두번째로 이러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판매 수수료를 취한다. 비슷한 예로 은행은 예금과 대출 금리차로 수입원을 만들어 내고 각종 금융 상품을 판매하여 돈을 버는 것과 동일하게 이해하면 된다.

문제는 이것을 운영하는 펀드 매너지들의 실력에 따라 투자 결과가 좌지우지되고 돈을 벌면 좋지만 돈을 잃은 경우 예금이나 부동산이 최고다 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나는 파생상품을 전혀 하지 않는다. 알고 싶지도 않고 금융권에 종사하는 사람도 다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파생상품들이 미국에서는 경제위기의 주 원인 중 하나라는 근거가 많이 존재한다.

쉽게 이해 될 만한 예제가 있다. 내가 만약 골드만 삭스에서 일을 하고 [코스피 상승 시 8%이익+ 코스피 하락 시 2%이익] 이라는 상품을 '코스피안전제일' 이란 이름으로 만들었고 팔았다고 하자. 이 상품만 팔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모건스탠리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이 내 상품을 보고 [코스피안전제일+유가지수] 라는 '코스피안전제일플러스'라는 상품을 만들어서 팔 수 있다. 몇달 지나서 HSBC에서 일하는 다른 사람이 또 이상품을 보고 [코스피안전제일플러스 + 유럽GDP지수]라는 '코스피안전제일플러스국제'라는 상품을 만들어서 판다. 내가 '코스피안전제일플러스국제'에 투자를 하면 내 돈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 추적도 되지 않는 형태로 발전하는데 이것을 Securitization현상 중 하나인데 정체 없는 돈들이 부채를 일으켜서 폭탄 돌리기의 근원이 된다 (정확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되어 있으나 그 의미가 폭넓게 통용된다). 내가 100원을 투자하면 총 금액이 100원이 아니라 '코스피안전제일플러스국제' 100원, '코스피안전제일플러스' 100원, '코스피안전제일' 100원이되어 마치 300원 규모가 돌고 있는 것처럼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파생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회사를 분석하고 그 회사가 무엇을 벌고 있으며, 정직하게 사람을 고용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을 찾는 안목을 길러 직접 투자하고 장기 보유 하는 것이다. 마치 사람이 성장하듯이 회사도 성장하기 때문이다.

Compound Interest (2018-11-11)

수익률에서 복리의 개념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99.5% 정도의 국내 주식, 파생상품, 부동산 등의 모든 투자자는 자신의 수익률을 상대방에게 공개할 때 단발성 이익에만 집중한다.

예를 들어, "A회사를 투자했는데 한달만에 대박이 나서 33%의 수익률을 올렸어!" /"셀트리온 샀는데 3억에서 6억이되었어!"

두 사례의 경우 일시적으로 33%, 1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은 우리 삶 주변에서 빈번하게 자주 들리는 소식이 아니던가?


하지만 투자 수익률은 이렇게 단발성으로 계산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시간과 초기 투자금액, 최종 투자 금액으로 평가한다.

33%의 수익률을 발생했지만 그 돈으로 재투자를 했을 경우 만약 -33%손해가 발생한다면 경우 원금을 잃는다. 왜그럴까? 100원의 33%와 133원의 33%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복리 계산의 중요한 사실이다. 100원이 133원이 되고 133원에서 또 대박이 나서 33% 수익이 난다면 2^n승 형태의 함수로 돈이 증가한다.

반대로 돈을 계속 잃으면 제곱수 형태로 돈이 빠져나간다.


Compound interest로 내 수익률을 계산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연 수익률 (%) = (현재평가금액/초기투자금액)^{1/투자연차}-1


이렇게 계산한 수익률이 나의 진짜 투자 수익률이다. 33%대박이 나서 대출도 받고 집도 팔고 해서 더 올인했는데 -50% 잃었다면? 연수익률은 계산해 보지도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번 순간적 33%만 기억하고 자신의 수익률은 33%라고 말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대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 돈을 말아먹고 있는것도 모른채 말이다.


열손가락 손꼽히는 미국, 영국 주식 투자 대가들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20%정도 된다. 이 20%라는 숫자는 투자 인생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이걸 통해서 가져야 할 삶의 자세는 다음과 같다.

- 돈은 1년 단위로 성과를 계산한다. 일/주/월간 단발성 수익률만 논하는 사람이 등장 하면 뒤로가기 창닫기가 기본으로 탑재되어야 한다.

- 연 수익률 20%는 이론적 상한선이라고 생각해라. 아무도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해라.

이를 통해 응용할 수 있는 사례 예시를 보고 각자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 어떤 부동산, 보험상품, 해외 채권, 중국 주식, 상장주식, 인덱스등의 연 투자수익률 계산 결과 10%이상 보장된다면 대부분 거짓말이다. 돈을 잃을 확률이 높다.

왜냐면, 위 사례에서 3억에서 6억되는데 5년 연평균 15% 복리로 달성 가능하다. 또한 예측하지 못한 변수를 생각해 보면 된다. 세금, 시장변동성 등등


국내에서 회사를 차리든 다른곳이 투자를 하든 자수성가한 분들의 재산을 대충 계산해보면 연평균 수익률이 10%대에 근접한 듯 하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연봉을 굴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연수익률 10% 언저리로 30~40년 투자하면 회사 오너가 아니더라도 부자소리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Base Backgrounds of Stock Investment (2018-10-20)

이 글을 쓰기 이전에

투자와 관련되어 업을 삼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은 나보다 더 뛰어난 일을 하고 있다.

모든 글은 단순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는 것을 언급하고 싶다.


2006년 월스트리트를 처음 방문 했을 때 단순히 세련된 건물과 깃발이 꽂힌 하나의 거리 정도로 생각 했다.

그곳이 세계 금융의 역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시절이다.

미래, 농협, 국민, 신한, 우리, 기업 등등 많은 국내 증권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18세기 월스트리트 (Wall Street) 버튼우드 (buttonwood) 나무아래에서 채권 (당시 흑인 노예 거래)을 주고 받으면서 시작했다는 역사가 있다. 당시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중국은 청나라, 프랑스는 아주 훌륭히 나폴레옹, 일본은 에도 시대 정도였으니 상대적으로 미개했다고 말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때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채권의 개념으로 신용을 기반으로 한 증권 거래 (Stock Exchange)가 시작 되었다.

이후 역사는 지금과 같이 발전하고 그 지식이 오랜 시간 동안 침략과 문화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다. 대부분 국내 금융 정책은 지금 조차 미국을 모방하여 설계하고 있고, 운이 좋게도 우리는 5000천만 인구 정도의 시장에서 나름대로 돈을 빌려주고, 상품을 구입하고, 적금을 들고, 주식 거래소도 만들고, 더 나아가 고등학생들에게 일시적으로 (하버드를 따라 했지만) 금융 공학이라는 파생상품을 만드는 학과가 유망하다는 꿈을 심어줄 대담한 상황 까지 왔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날고 기었던 사람들은 모두 월스트리트의 작은 지식을 기반으로 공부를 했을 것이고 국내 작은 시장에서 새로운 터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중개인 없이 미국의 학문을 독학하여 내가 얻은 지식을 이곳에 남기고자 한다.

돈을 벌고자 하는 나의 욕망과, 이것을 공개해도 여기의 존재도 모를 뿐더러, 봤다 하더라도 따라할 베짱이 없다는 것을 안다는 사실과, 그냥 나만 알기 아까운 목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