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이란 동양철학 분야중 가장 뛰어난 적중률을 보이는 학문으로서 사람이 태어난 연(年)·월(月)·일(日)·시(時)의 네 간지(干支), 곧 사주(四柱)에 근거하여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가늠하는 학문이다. 명리학은 인간이 출생한 생년·월·일·시를 면밀히 분석해 나무(木)·불(火)·흙(土) 쇠(金) 물(水) 등 오행의 기운을 생극제화(生剋制化) 관계를 따져 한 인간의 타고난 그릇을 가늠하여 과거를 조명하고,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여, 미래에 나아갈 바를 알 수 있는 학문이다.
출생 연월일시(年月日時), 천간과 지지 네기둥에 여덟 글자를 사주팔자라고 하는데 여기에 나타난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배합을 보고,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 심리, 부모, 형제, 질병, 직업, 재물, 결혼, 성공, 길흉 등의 제반 사항을 판단한다.
사주명리학은 소우주라 칭하는 인간에게 우주의 변화하는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여 운의 흐름을 미리알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므로 최고의 생활철학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운명코드 안에 음양 및 오행의 기운이 어떤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는지를 살피면 양이 우세한지 음이 우세한지 등을 살펴 넘치거나 부족함을 판별할 수 있다. 그 후 과한 경우는 과한 것을 감소시키는 기운이나 견제하는 기운을 찾아 균형점을 찾아내고 부족한 경우에는 부족함을 보강해주는 기운을 찾아내 균형을 이루게 한다.
사주명리학은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인생코드를 스스로 깨달아 불확실성의 시대에 더 나은 삶을 이루도록 하는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