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재정 지원으로 연명하는 시도민 구단

'지자체 구단' 2021 영업 성과

위 차트 2021년도 프로축구단별 매출액 현황과 영업이익 현황을 보면, 2021년도 재무제표 또는 사업보고서 등을 공시하는 지자체 구단 7개 팀(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대구FC, 성남FC, 광주FC, FC안양, 경남FC) 중에서 영업이익이 플러스(+)인 구단은 대구FC와 인천유나이티드뿐이다. 나머지 5개 구단은 모두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다. 2021년도 결산 자료를 공시 또는 공개하지 않는 나머지 지자체 구단도 영업손실액은 적지 않을 것이다.


지자체 구단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지자체 구단 중 당기순이익을 내는 구단들도 지자체의 지원금액과 당기순이익 금액을 비교하면 지원금(대부분 구단은 지자체 지원금을 영업외 수익으로 처리)때문에 당기순손실을 막을 수 있을 뿐이다.

위와 같은 사정이라면 지자체가 지자체 구단에 운영비 명목의 지원금(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