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실증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임원진과 팀장님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전합니다. 올해 실증에 대해서 선생님들이 제출해 주신 개별결과보고서와 심포지움 평가회 자문서에서 모아진 의견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증의 질이나 연간 운영은 작년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팀별 소통/협업 체계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습니다. 또한 기업과의 소통은 양이나 질이 많이 개선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기업방문 기회를 통해 기업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개선점으로 제시해 주신 부분이 많았는데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솔루션 선정 및 실증 솔루션 매칭(팀구성) 단계
솔루션을 선정할 때 급별, 과목별 다양성, 개선가능성,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고려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AI코스웨어 같은 닫힌 형태의 솔루션이 아니라 생성형AI나 협업/소통 기능을 가진 다양하고 개방적인 솔루션이 더 많이 있으면 좋겠다.
매칭 과정에서 솔루션의 특성이나 환경적 요구사항이 정확히 공지되고 지원단 교사의 학교 환경 조사 등도 병행되었으면 한다.
팀 구성시 수업에서 실증할 수 있고 관심사가 일치하는 솔루션에 매칭되었으면 좋겠다.
=> 올해 지원단의 팀배정/솔루션 매칭에 대한 만족도는 70% 정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해커톤 방식의 도입으로 일부 보완되었으나 향후 더 많은 분들이 원하는 솔루션에 매칭되도록 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습니다.
2) 실증 운영 일정과 방식
솔루션 매칭 전 사전 OT는 좋았으나 일정이 늘어져서 참석이 어려움. 실증 솔루션 소개가 하루 또는 영상제공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상반기 개선의견 도출 단계에서 대부분 팀 내부에서 활발한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졌으나 주관적 의견이 개선의견에 그냥 포함되기도 함. 팀 내에서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정량화나 객관성을 보완했으면 좋겠다. 또한 개선의견 도출 과정에서 기업의 피드백(적용가능 여부, 난이도, 기업의 입장)이 있으면 좋겠고 기업과 더 활발한 소통이 필요함
팀 내에서 관심주제나 급별로 소그룹 활동이 추가되면 좋겠다. 복잡한 솔루션에 대해서는 주제별 소그룹으로 나누어 집중 실증을 하면 좋겠음(문제선정방식, 대시보드, 소통 등). 팀 규모가 너무 큰 경우가 있었음. 적절한 팀 인원 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개선의견서 구글시트 누가 기록 방식이 좋았음. 개선의견서 제출도 전체적으로 통합된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음
기업 방문 등의 기회를 통해 업체 쪽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비전과 고민을 이해할 수 있었음.
기업에서 학교 현장이나 수업 상황 등을 좀더 이해할 필요가 있음. 학교 방문, 수업 참관, 수업 사례 전달 등을 통해 기업이 초반에 빨리 학교 상황을 파악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음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기능적인 개선의견은 비교적 빨리 반영되었으나 교육효과성, 교육적합성 등에 관한 의견은 대부분 장기 개선 사항으로 넘겨짐. 업체의 기본 방향아니 중점 기능 등에 대한 개선의견은 저항이 큰 것으로 보임 (설계 초기에 현장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많음)
AI코스웨어처럼 완성된 솔루션인 경우는 좀 다른 실증 방식이 필요함.
12월에 기업의 개선결과보고서가 공유된 것은 좋았으나 이에 대해 시연 등을 통해 기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음. 개선결과(또는 개선계획)의 공유가 좀더 빨리 제공되면 좋겠음
1년이라는 기간이 짧아서 기업이 충분히 개선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장기반영 개선결과에 대한 피드백 등 다년간의 장기 실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 (예 플렉슬)
개선의견 제출 후 2학기 활동이 목표가 명확치 않고 팀내 협업도 어려움. 집중 수업 적용 기간을 두든가, 급별 과목별 소그룹 활동, 팀내 활용 방법 나눔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이 제안됨. 팀단위의 실증우수사례 대회 제출 기회 요망.
개별 교사들이 수업 적용에 대한 2학기 계획을 미리 수립할 필요가 있음. 신규 지원단의 경우 이에 대한 팀내 가이드가 필요함
학교급, 과목 등으로 적용이 어렵거나 솔루션의 성격 상 수업 활용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솔루션이 개선되기 전 상태로 학생들에게 사용하게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등 수업활용 일괄 적용은 적절치 않음 (교사/학생 역할을 체험하는 형태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3) 팀운영 및 지원단 운영
실증전문가 과정을 실증 전에 이수하면 좋겠음 (신규 선생님들 대상 사전 교육이 필수)
몇몇 팀의 기업 방문 등 오프라인 활동이 솔루션 이해와 팀웍 구축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가능하면 초반에 기업방문을 하는 것이 좋을듯
팀별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했으면 좋겠다. 지원단 전체 단위에서 지역별, 관심사별 오프라인 활동이 있으면 좋겠다
중간워크샵 즈음에 팀과 기업 소통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필요. 팀 내부나 기업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추가 지원이 필요함
개별실증결과보고서를 실증 마지막 단계에서 제출하여 팀내에서 공유할 기회가 없다
워크샵 운영 방식 개선: 킥오프에서 이전 우수 실증 사례를 소개, 심포지움에서 우수 실증 사례와 수업활용 사례, 연구결과의 발표 등 공유가 필요함.
지원단 중 참여 부진 사례에 대해 팀내 멘토멘티, 지역활동, 연수 등 보완 프로그램이 필요함. 중도 탈락의 경우 충원이 되면 좋겠음
지원단 내에서 다른 실증팀과의 교류와 솔루션 체험 기회가 있으면 좋겠음. 실증 솔루션 이외 솔루션의 사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있으면 좋겠다
일반 선생님들에게 확산을 위한 체험/연수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 (지역별 학습공동체 지원 등)
현장적용연구의 형식과 내용이 개선되어야 함. 아이디어를 가지고 검증하는 연구 형식으로 발전될 필요가 있음
4) 소프트랩 운영 전반
지원단 내 공지사항 확인이나 활동 안내와 공유 등 공지와 정보공유를 위한 공식 허브가 필요함 – 밴드 활성화 또는 다른 방식을 모색
실증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게시하면 좋겠음
소프트랩 활동이나 성과 홍보가 강화되면 좋겠음. SNS나 학회 등을 통한 홍보
자료를 검토하면서 선생님들의 깊은 인사이트와 고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신 의견들이 2025년 실증에서 더 많이 반영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