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및 평등 수칙
참가자 토론 수칙
이것만은 꼭 지킵시다!
① 모두의 시간은 소중하다. 그런 의미로 시간을 꼭 지킨다.
② 토론장 입장 전 휴대폰은 무음, 진동으로 전환한다.
③ 토론의 규칙과 진행자의 지시를 잘 준수하며, 반드시 발언권을 얻은 뒤 발언을 한다.
④ 주제에 빗나간 발언을 삼가고 토론이 본 궤도를 벗어 났을때 본 궤도로 회복시킬 수 있도록 진행 발언을 한다.
⑤ 참가자가 다 들을 수 있도록 크고 분명하게 발언하며, 반복하지 말고 될수록 간략하게 요점만을 말한다.
⑥ 상대방의 발언이 끝난 다음에 발언권을 얻은 후 발언을 한다.
⑦ 감정에 사로잡혀 음성을 높이거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다. 특정 상대방을 향해 발언하지 말고 반드시 진행자 또는 전체 참가자를 향해 발언한다.
⑧ 급한 일이라도 토론장 자리를 뜨지 말고 불가피할 경우 토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토론장을 나선다.
토론의 목적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을 지향하며,
‘여럿’을 파악하고 ‘하나’를 지향하며,
‘부분’을 존중하고 ‘전체’를 지향한다.
토론의 태도
1) 토론은 논쟁이 아니다.
이기기 위해 말싸움이나 말꼬리 잡는 태도를 지양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2) 토론은 평등과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① 참여의 원칙
- 모든 사람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발언기회를 포기할 수도 있지만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참여할 때만이 책임의식을 가지며 공동체 의식이 생긴다. ‘노동자는 자기가 스스로 결정한 것만 지킨다.’는 말이 있듯이,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토론을 진행하는 사회자는 모든 사람이 발언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 토론에 참여하여 발언하는 만큼 실천력이 생긴다.
● 참가자 모두 빠짐없이 발언한다.
② 평등(형평)의 원칙
- 모든 토론자는 평등한 지위를 가진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균등하게 발언 횟수와 발언 시간을 가진다. 지위가 높다고 발언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는 없다.
- 우리의 토론문화는 몇몇 사람이 발언을 독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다른 사람의 발언 기회를 빼앗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더욱 더 말을 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며, 토론과정을 통해 서로가 변하고 합의하는 과정이 될 수 없다.
● 한 사람 당 1회 발언 시간을 2분~3분으로 하여 시간을 엄격히 지키도록 한다.
3) 토론은 말하기와 동시에 듣기이다.
① 듣는 만큼 말할 수 있다.
- 다른 사람의 사고와 어떻게 일치시켜 나갈 것인가? 한 단계 깊은 인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 들어야 한다.
- 토론은 ‘말하기’가 아니라 ‘듣기’다. ‘어떻게 듣나’가 의사소통의 질을 결정한다.
- 듣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냥 건성으로 듣는 것과 ‘전체 속에서 듣기’의 관점에 따라 질적 차이가 있다. 자신을 ‘존재’의 관점이 아니라 ‘관계’의 관점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그런데 보통 자신이 발언할 내용을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의 말을 거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 타인의 발언을 집중해서 청취한다.
② 다른 사람의 발언 뒤에 잠깐 생각할 시간과 거리를 두고 말하자
-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말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 박자 쉬고 말하기, 또는 세 박자 쉬는 것 (끝까지 듣는다. 생각한다. 준비한다) 등을 지켜야 한다. 물론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끊는 것은 안 된다.
민주노총 평등 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