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 저전력 소모로 발전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를 지원하는 키보드가 배터리 하나로 6개월을 썼다면 앞으로는 6년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블루투스는 빠른 속도는 물론 저전력 소모 성능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블루투스 표준단체인 블루투스 SIG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수케 자완다는 6일 서울 정동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블루투스는 NFC, 와이파이와 상호 보완적으로 제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수케 자완다 CMO는 매일 700만개의 블루투스 지원 기기가 출하되고 있으며, 내년 한해만 25억대의 블루투스 지원 기기가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PC, TV 등의 IT기기에만 블루투스가 적용됐다면 이제는 스포츠, 헬스케어, 시계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루투스 SIG 이사회에 가입했고, 최근 구글까지 가입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케 자완다 CMO는 “서울 시내나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도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애플의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PC, MS 윈도 기반 태블릿·PC 등에서도 최신 블루투스 기술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06/20121106022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