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연말을 앞둔 겨울,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덕양권역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 실천의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 행복살피미 크리스마스파티 ‘잇다-우리’가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는 그동안 행복살피미 활동을 함께해 온 단원과 고립가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잇다’라는 이름처럼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을과 이웃을 잇는 돌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웃으며 가까워진 시간
행사에는 그동안 단원들과 꾸준히 관계를 쌓아온 고립가구원 6명이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조심스러운 표정이었지만, 함께 기타 공연을 관람하고 팀 별 게임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점차 웃음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옆 사람과 말을 섞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크리스마스 파티 시간에는 함께 게임을 하고 식사를 하며 편안한 교류가 이어졌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웃음을 나누는 장면들이 곳곳에서 펼쳐졌고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같이 웃으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게 정말 오랜만이에요. 집에만 있을 때와 마음이 많이 다르네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돌봄이 관계가 되는 마을을 향해
단원들은 “고립가구원을 만나며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 이런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된 것이 진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이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지지체계와 돌봄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은 만남과 지속적인 관심이 모여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의 안전망이 되어가고 있음을 현장에서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