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대에"
"새 부대에"
[2026 BEE Korea vision]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눅5:38)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며 예수님의 오심으로 도래한 하나님 나라의 새 시대(새 포도주)는 기존의 유대교적 틀(묵은 포도주)에 맞을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 2024년 30주년 컨퍼런스에서 지난 30년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로 BEE가 존재하는 이유와 사역해 나가는 방법과 사역할 곳을 새롭게 제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1979년 동구 공산권의 교회 지도자들을 재생산 원리를 적용한 말씀 훈련으로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 BEE를 시작하셨지만, BEE Korea 설립 후 30년 간 함께하시며 이제는 BEE가 전 세계의 복음주의 교회지도자들을 현지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말씀으로 훈련하여 교회를 위협하는 세속화라는 물결에 떠밀리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게 하는 새 사명을 BEE에 주셨습니다. 따라서 “새 포도주”인 더 발전한 이 새 사명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새 부대”가 필요하기에 2026년 사역 방향을 “새 부대에”로 정했습니다.
지난 컨퍼런스에서 “새 부대”가 “새 포도주”를 잘 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우리의 책임”으로 제시했습니다. 우리는 증가하는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인력”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역” 방식, 그리고 이를 이끌 “행정”을 준비해서 “새 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첫째, 차세대 BEE입니다. BEE Korea는 회원, 지도부, 선교사 등 구성 인원이 이미 고령화되었습니다. 차세대의 BEE 사역 참여는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차세대가 BEE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연구하고 시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인도자입니다. BEE 사역의 핵심은 세미나를 인도하는 인도자입니다. 현재의 인도자 훈련은 거의 30년 전에 개발한 것으로 학습자 주도형 세미나에 더 적합한 인도자를 훈련하도록 보강할 것입니다. 또한 인도자의 세미나 인도와 행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과 학습보조기능을 인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보강할 것입니다.
셋째, BEE Missionary Training (BMT)입니다. 서구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선교 지원자 찾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역하는 지역에서는 선교 지원자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교사 훈련 방식을 그들에게 적용하여 BEE에 특화한 현지인 선교사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BMT입니다. BMT를 통해 핵심 인적 자원인 BEE의 선교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BEE 기관이 함께 중요성을 가지며 사역하는 다중심적 사역을 이룰 수 있습니다.
넷째, 지역전문사역자 확대입니다. 선교지 사역을 선교사나 몇몇 인도자의 전유물이 아닌 더 많은 인도자가 참여하도록 훈련하여 특정 지역의 현지화를 목표로 체계적으로 사역을 추진해 나가는 전문가로서 현장 선교사의 과중한 사역업무를 분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인도자가 선교에 직접 참여하는 선교 주체가 될 것입니다.
첫째, 본부리더십의 변화입니다.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차기 사무총장으로 신동준 선교사를 내정했고 김진경 선교사와 함께 사무차장으로 섬깁니다.
둘째, 통합 행정 시스템의 개발입니다. 현재 BEE Korea는 국내용 LMS, 해외용 LMS, 재정용 등 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것입니다.
셋째, BEE AI의 개발입니다. 이미 초기 버전을 홈피에서 실행하고 있지만, 이를 더 발전해 인도자용과 학생용으로 구별하여 제공하여 성경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넷째, 재정 확보방안입니다. 더 많은 후원자를 모집하고 지난 30년을 유지한 세미나비도 조정하려고 합니다.
첫째, BEE 사역을 기타 온누리 캠퍼스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빙고, 양재, 부천 등에서 BEE 세미나를 진행하는데, 남양주, 영종, 인천, 대전 등 다른 캠퍼스에서 BEE 사역을 시행할 방법을 모색하려 합니다.
둘째, 국내 사역의 확장입니다. 온누리교회 중심으로 진행하는 BEE 사역을 국내 다른 교회에서도 진행하여 더 많은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나갈 것입니다.
셋째, 체류 외국인 대상 사역입니다. 현재 3백만 명 정도의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유학생만 해도 30만명이 넘습니다. 이들을 말씀으로 섬기고 더 나아가 본국으로 역파송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할 것입니다.
넷째, BEE Korea는 현지화를 목표로 각 나라에서 사역합니다. 현지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이미 개발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평가를 통해 현지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모니터하는 전문가가 없어 현지화 진척이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화를 평가하고 추진할 전략팀을 만들어 현지화를 이루도록 현장 선교사를 도우려 합니다.
다섯째, 차세대 학습서입니다. BEE는 종이 학습서를 아직 주로 사용하지만, 이미 온라인 학습서도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 학습서는 종이 학습서와 같은 내용이기에 온라인 학습서가 가지는 좋은 기능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학습서를 온라인 학습서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는 모바일 엡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BEE를 학습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준비도 해 나갈 것입니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앞으로 4년간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중점 사역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시는 데로 특정 사역에 참여하셔서 함께 새 부대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글 조문상 사무총장 / 편집 안화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