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 청년들, 선교를 꿈꾸다
수영로 청년들, 선교를 꿈꾸다
[선교사 선교현장⑤-부산 BEE]
6월 22일, 수영로교회 청년예배 ‘야베스’에서 박은형 선교사님(BEE Korea)께서 강사로 초청되어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날 예배는 선교의 현장감과 하나님 나라 확장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박은형 선교사님은 BEE Korea 사역을 중심으로, 각국에 흩어진 선교 현장에서 이동식 신학학교를 통해 현지인을 훈련시키고 제자로 세우는 과정을 생생히 소개했습니다. BEE Korea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신학 훈련과 제자 양육, 그리고 이를 통한 사역의 자립을 돕는 전략적 사역 모델입니다.
박 선교사님은 “복음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야 하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가서 제자 삼으라’는는 명령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BEE Korea를 통해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등지에서 어떻게 제자 삼는 사역이 확장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와 간증을 통해 전달하며 청년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번 야베스 예배는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선교적 삶의 자리로 부르심을 자각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BEE Korea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관심과 기도 또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지금도 여전히 세워가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BEE Korea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고 더 많은 제자가 세워지는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청년1팀 고성원 형제
"이동식 신학교라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성경 학교의 교육 시스템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너무 좋았습니다. 세상에 가서 세례를 베풀고 제자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기반한 목적과 활동임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명령을 따라 헌신된 사역자를 기뻐하시는데, 예수님을 사랑하여 비전을 품고 가르치며 제자를 세우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람을 키우는 것! 말씀으로 제자를 세우고 또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그 모습을 통해 고귀한 복음을 결코 한 세대에만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물질보다 말씀 사역을 통해 모든 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해 제자가 되어 말씀을 붙드는 삶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켜 행할 때, 결과와 확장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이 힘이 되었습니다. 청년의 때를 살아가며 보이는 것을 위한 것보다 크신 하나님의 꿈을 함께 꾸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아가는 거룩한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 도전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거룩하게 지켜 살아갈 힘을 얻은 시간이었습니다."
청년1팀 임현화 자매
"유럽 교회의 쇠퇴가 단순히 시대적 변화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따르지 않은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전해지고, 제자는 세워져야 하는데 그 사명을 멈출 때 교회는 자연스럽게 힘을 잃게 된다는 걸 유럽 교회 현실이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BEE Korea의 사역은 단순한 성경 교육이 아니라, 복음 회복의 길이자 교회를 다시 숨 쉬게 하는 사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나 또한 이 시대 속에서 복음을 지키고, 제자를 세우는 삶에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년1부 노형석 형제
"주일에 박은형 선교사님의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설교를 들었다. 마침 요즘 야베스 일본 선교 기간이라 이를 위해 많이 기도하고 있었는데,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님 한 분을 통해 아프리카에도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계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 사역이 점점 더 확장되고, 선교사님의 병도 깨끗이 치유되었다.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며, 성경 속에 역사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고 계심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의 생각과 열심과 노력을 뛰어넘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고, 그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친다.
나도 삶의 선교사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더 선명해지기를 기도한다. 날이 갈수록 그 비전이 더 뚜렷해지기를, 그 비전을 향한 간구가 내 안에 넘쳐나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기에 합당한, 준비된 그릇이 되기를 원한다. 나에게 유치원과 어린이, 다음 세대에 대한 비전을 하나님께서 이미 허락 하셨는데, 이 비전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싶다. 또, 그 은혜를 고백하고 전할 기회가 내게도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 확장에 함께하고 싶다.
이번 시간을 통해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멈추지 않는 은혜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내게도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다시 한번 선명해지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청년1부 손지민 형제
"가르쳐 지키라는 말씀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
BEE 단체는 그 땅과 그곳 사람들에게 돈이나 좋은 여건을 주는 것이 아닌 말씀을 선물한다. 당장에는 상황을 낫게 하는 것들이 더 좋아 보이겠지만 말씀을 알고 제자로 살게 된 이들의 삶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이러한 BEE의 발자취를 보며 온 열방이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는 제자가 되고 제자를 세워나가야 함을 느낀다."
청년1팀 이예진 자매
[정리 최경선 / 편집 안화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