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말
“마을은 곧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이야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 속에서 점점 옅어집니다.
‘컨츄리큐알클럽’은 이 마을을 살아낸 어르신들의 삶을 다시 꺼내 듣고, 그 목소리를 기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우리는 한 분 한 분을 인터뷰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 영상으로 담아
이 곳에 QR코드로 새겨넣었습니다.
QR을 스캔하면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시간, 한 마을의 기억, 그리고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어떤 리듬이 흘러나옵니다.
기획자로서 저희는 이 프로젝트가
잊혀지는 것을 붙잡는 작은 시도이자,
동네 곳곳에 심어둔 기억의 씨앗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을을 걷다가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서
여러분도 이 마을의 한 페이지를 함께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아트컴퍼니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