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itude
Attitude determines altitude!
'무엇이 사람의 지위나 인정과 같은 사회적 성공을 좌우하는가?'를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태도(attitude)라고 답한다. 아마도 많은 학생들은 자신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로 타고난 '재능'이나 학력, 성적, 자격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을 생각하겠지만, 세상을 겪어 본 후 얻은 나의 결론은 '성공은 태도가 좌우한다'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견 뛰어난 자질이나 높은 스펙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성공할만한 태도를 갖춘 사람이 그 외 장식을 가진 것 뿐이다. 태도는 그 사람을 대변한다. 경박한 태도는 경박한 사람임을 대변하고, 훌륭한 태도는 훌륭한 사람임을 대변한다. 태도를 결정짓는 요소는 다양하고,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길고 깊은 고찰이 필요하다. 이곳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위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에 한해 간략하게 기술한다.
"It's your attitude, not your aptitude that will determine your altitude." (Zig Ziglar)
- 마음가짐(자세)
사회생활을 하며 여러 일을 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 결과, 사람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과 일에 대한 열정임을 부인할 수 없다. 자신과 일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결국 성공한다. 다만, 어떤 일이든 성공에 대한 믿음과 열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 열정과 확신을 담은 마음가짐을 갖기는 어렵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원치 않은 일을 해야만 할 때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흔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학생들에게 감히 권할 수 있다면, 자기 최면을 걸더라도 일에 대한 확신과 열정을 갖도록 '노력'하는 태도를 가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확신과 열정에 찬 태도로 일을 하는 것이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그러한 태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 까지는 사회에서 인정해준다(오히려 fidelity의 관점에서 더 높게 인정되기도 한다).
다만, 진심으로 노력해야 한다. 적당히 그런 척만 하는 것은 위선이나 거짓으로 보이므로 더 주의해야 한다. 사회에서 절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거짓과 위선이다. 한번 그와 같은 태도로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낙인 찍힐 경우 그 결과는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자신을 평가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속을 모를 것이라 생각하는 우는 절대로 범하지 않아야 한다. 사회생활 자체가 사람에 대한 평가와 시험의 연속이므로,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한 사람(상사 등)의 경우 일을 대하는 사람의 태도가 진심인지 위선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다만, 티를 내지 않을 뿐).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확신과 열정을 가진 이는 사회에서 인정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설령 그것이 노력에 의한 결과라고 하더라도 거짓이 아닌 이상 결과는 동일하다. 오히려 상대방에게 자신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어 더 우호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진실된 마음가짐으로 확신과 열정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갖춘다면, 사회생활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십여 년 사회생활을 하고 나이가 사십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내가 사회생활에 대해 얻은 결론은 간단하다. '세상은 정직하다'. 이 글을 읽는 학생이 있다면, 이 중요한 점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 표정, 몸짓, 의상
첫 인상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보통 첫 인상이 결정되는 시간은 길어야 3 초 남짓이라고 한다. 이 찰나의 시간에 나를 마주하는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첫 인상에서 호감과 신뢰를 주지 못할 경우, 뒤에 어떠한 일과 행동을 하더라도 그 이미지를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혹은 작은 실수에도 "그러면 그렇지"라는 결론으로 애써 회복한 이미지를 다시 잃게 되는 경우를 겪게 되기도 한다. 첫 인상은 그 사람이 보여지는 외형에 의해 먼저 결정되므로, 좋은 첫 인상을 갖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외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외형'은 타고난 외모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사회 생활에서 사실 외모는 크게 중요치 않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경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우호적인 표정, 상대방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몸짓(gesture, body language, etc.), 상황과 예의에 맞는 옷차림 등이 첫 인상을 결정하는 외형이다(다른 요소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우선 생각 나는 것들만 정리한다).
좋은 첫 이상을 결정하는 표정이나 몸짓, 옷차림을 정리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은 표정, 몸짓, 옷차림 등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일 듯 하여 이를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다만, 아래의 예가 전부가 아니며, 일부임을 주의해야 한다.
(한 쪽만) 찡그리는 표정: 불량함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느낌을 줌. 무엇을 위해 하는 행위인지 이유가 불분명할 때가 많음.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으니 주의 필요.
시선 회피: 자신감이 없거나,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줌.
바닥 보기: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보임.
내려 보기: 거만한 모습으로 보임. 위의 두 시선 처리 대비 아주 좋지 않은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음.
노려 보기: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상식적이나, 의외로 적지 않은 이들이 이 행위를 함. 상대방에게 극도의 불편함을 야기함.
상대방 앞에서 과도한 몸짓을 보이는 행위 (예. 고개를 꺾기, 기지개 켜기, 허리나 다리 돌리기 등): 상대방으로 하여금 위협을 느끼게 함. 예의가 없거나,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음.
손가락 질: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몸짓.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줌.
팔짱끼기: 상대방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태도로 보임.
짝다리 짚기: 불량한 태도로 보임.
실내에서 모자 (특히, 챙이 있는) 착용: 상대방에 대한 예의에 어긋남.
노출이 심하거나 어수선한 옷차림: 다른 요소를 떠나 불필요한 시선을 이끌 수 있으며, 나의 첫 인상이 가려질 수 있음. 의상은 나의 인상(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임.
결국, 좋은 첫 인상을 갖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겸손함과(표정), 상대방에 대한 배려(몸짓), 그리고 자신이 상황에 맞게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옷차림(외형)이라고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추후 추가 내용 업데이트)
- 언어(음성)
- 기회는 안목과 의지를 가진 사람의 것.
인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가만히 있을 뿐이다 (돌스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