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도하는

브랜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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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 글쓰기 클래스는 베이직과 어드밴스드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어요. 베이직을 마치고 원한다면 어드밴스드를 수강할 수 있겠죠. 어드밴스드는 시즌 별로 프로그램을 계속 바꾸도록 기획했어요. 무한히 글쓰기 클래스를 유지하려는 공심의 큰 그림이었지요. 하지만 욕심이지요. 베이직과 어드밴스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수강한 분들이라면 졸업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넓은 바다에서 놀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공심 클래스에서 글쓰기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도 계시니까, 어떻게 그분들과 함께 글을 쓸 수 있을까 궁리를 하다, 토로군님의 글을 읽게 되었지요.


자기 계발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나폴레옹 힐은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에서 3-7명이 모여 서로 정기적으로 모여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며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 모임, 즉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이야기했다. 앤드류 카네기, 헨리 포드 등의 배후에는 예외 없이 이 마스터마인드 그룹이 있었다고 한다.


인간 한 명의 의지는 쉽게 꺾일 수 있지만, 이를 서로 묶어주고 지지해주는 이들이 있다면 인간의 의지는 점점 강해질 수 있다. 오늘은, 이번 주는, 이번 달은 이러하니 넘어가지 뭐.. 하면서 핑계를 대는 자신에게 주변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이 자극이 되어 그 핑계를 극복할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하나, 둘씩 쌓인 그 용기가 의지가 되어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결국 변화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번 2019년은 당신의 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 아직 시작을 못했다고? 이제 시작하면 된다. 그리고 꼭, 주변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만들어보자. 2019년 12월 31일, 당신이 얼굴에 만면 한 웃음을 보면서, 본인이 변화했음을 실감하게 해주길 기원한다, 아니 간절히 소망해본다.


네 맞습니다. 이름하여 '마스터마인드 그룹'이라는 멋진 단어에 공심은 주목을 했지요. 그리고 이 끈끈한 관계를 지속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마스터마인드 그룹이 대안이 되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번쩍했지요. 하지만, 색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했어요. 아이디어를 꾸준히 가슴 밑바닥에서 길어 올렸지요. 그리고 3초쯤 흘렀을까요? 그건 뻥이고 며칠을 고민하다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어요. 이왕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결성한다면, 글쓰기를 공심재에서 계속한다면,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꾸준히 써 보는 건 어떨까 싶었어요. 이젠 스스로 선택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게 책 출간을 위한 원고 준비가 될 수도 있겠고, 소설 쓰기가 될 수도 있겠죠. 또는 직업적인 것과 연관이 될 수도 있고요. 중요한 건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글벗들에게 받는 거죠.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이죠. 물론 공심 저도 참석을 같이 하고요.


다만 비용은 최대한 적게. 친목을 위한 모임으로 클래스의 의미를 격상시켜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나아가서 기획을 멋지게 하고 좋은 원고까지 나온다면 출판사에 의뢰해서 기획 출판도 도모해보는 거죠. 그 부분과 관련하여 출판사 대표님과 의견을 나눠보기도 했어요. 적극 찬성을 하시더라고요. 자비 출판 방식이 아니라는 거죠. 글쓰기 모임 끝나고 그럴듯한 말로 포장을 하여 자비 출판으로 유도하는 사이비 클래스가 아닌, 계약서 쓰고 돈 받고 출판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제가 그리고 싶은 진정한 큰 그림은 바로 이런 겁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에서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직접 기획한다. 8주 동안 원고를 열심히 쓴다. 모임은 8주 단위, 일종의 시즌제로 운영된다." 한 시즌이 끝나면 2주 정도 휴지기를 갖고요. 그리고 다시 8주 동안 원고를 쓰는 방식으로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운영되는 거죠. 원고는 모아서 각자가 출판사에 투고할 수도 있고, 제가 아는 출판사에 제안해서 기획 출판을 타진해볼 수도 있겠죠. 다만 참가비는 개인에게 맡깁니다. 기부제 형태로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심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피드백은 제공하지 않고 오직 온라인 합평 형태로만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신 합평 시간에 더 날카로운 지적질이 나갈 수도 있고, 댓글로 따가운 피드백을 공개적으로 전달드리겠죠. 조금 아플 겁니다. 아니, 많이 아플지도 모릅니다.


모임 시작은 어드밴스드 시즌 2 종료 후, 각자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의 기획이 끝나는 대로 시작하면 어떨까 싶어요. 의견은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아 참, 참가 자격은 베이직과 어드밴스드 모두 수강하신 분들만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