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유학생 사역
춘천에는 2000명이나 되는 이주 유학생들이 강원대와 한림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월에 저희 월드피플 선교사님을 통해 캄보디아 이주 유학생들이 연결이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캄보디아 유학생 사역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들과 교제하면서 그들의 고민과 필요를 듣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가장 좋은 직장 중에 하나는 은행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은행원이 한 달에 받는 급료는 우리 나라 돈으로 35만원입니다.
한국에 유학을 온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서 직장을 얻거나,
고국으로 돌아가 안정적인 직장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공부에만 전념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생활을 하려면 학비, 생활비, 주거비 등 여러 모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주거비가 많이 지출이 되는데 한 달에(원룸) 들어가는 비용은 매월 25-35만원입니다.
캄보디아 학생들은 그 주거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교사님이 만난 캄보디아 학생중 어느 한 친구는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여
F학점을 3학기 연속으로 맞았다고 합니다. F를 3번 맞게 되면 퇴학을 당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학생 비자가 상실 되고
또한 그 학교 출신들은 더 이상 유학생으로 받지 못한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그래서 저희 선교사님은 그들의 고민을 듣고 저희 단체에서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해 학사관을 마련 해주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오셨습니다.
저희 단체로서는 고민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비용 문제도 문제지만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싸인을 주셨습니다. 기도한 제목대로 딱 맞는 학사관과 어떤 손길을 통해 비용이 채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남학생 학사관과 여학생 학사관을 전세로 얻게 되었고 춘천 캄보디아 유학생 사역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3-5년 내에 유학생들 중심으로 이주민 연합 유학생 주일예배를 오픈하기 위해서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