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탈다락 후기
교역자 탈다락 후기
맨 땅이 아니라 지하에 헤딩하는 교회개척 이야기
이기은 목사입니다.
저는 신학을 깊이 연구하거나 학적인 능력이 뛰어난 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셨던 한가지 은혜가 있다면 고등학교 때 저를 가르쳐 주셨던 중고등부 전도사님을 통하여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습관을 얻게 된 후로부터 지금까지 평생을 새벽에 일어나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거의 매일 해오게 되었습니다. 그냥 성경말씀이 좋아서 읽고 묵상한 것입니다.
저는 지금 제가 대단한 경건 훈련을 했다고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새벽잠이 없고 삶의 체질이 저녁 9시면 잠을 자고 새벽 2시30분 정도면 저절로 눈이 떠져서 지금까지 40여년을 그렇게 살아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을 그렇게 성경을 읽다 보니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성경의 내용을 어느 정도 알게는 된 것 같습니다.
1. 류목사 메시지가 성경본문과 다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락방에서 사역을 했을 때 해외 집회의 류목사 메시지를 관리하고 녹음과 녹화를 거의 10년 정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류목사 메시지를 분류하고 정리하려고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하였었습니다. 후대에 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자 굉장한 사명감을 갖고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제가 류목사 집회를 따라다니면서 점차 힘들게 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때는 다락방에 세계화 바람이 불면서 해외집회가 점차 확산되어지고 있던 시점이었고 저도 열심으로 사역을 잘 하고 있었지만 그냥 마음이 점차 힘들어진 것이었습니다. 다락방내에서 제게 어떤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었습니다. 류광수 목사와 가장 가까이 집회를 따라다니면서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제가 류목사 설교 내용이 조금씩 힘들어진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설교 말씀이 은혜가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본문을 다루는 성경 말씀 내용이 설교와 맞지 않는 문제였습니다. 이는 영적인 것이 아니라 본문의 이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부분에서의 국어 문제였습니다.
성경의 본문이 말하려고 하는 것과 그것을 인용해서 설교자가 말하려는 것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영안이 열려야 하거나 믿음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문법적인 이해와 내용적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내용은 자세히 말하려 하지 않고 마치 성경의 내용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처럼 대충 말하며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인 책을 읽더라도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문단의 내용을 파악하고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찾아내야 하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내용의 이해가 먼저 요구되는 부분을 슬쩍 피하면서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자세히 알면 안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게 있어서 이러한 류목사의 설교 태도는 마치 그런 것은 따지지 말고 성경은 내가 알아서 읽고 소화시켜서 떠 먹여 줄 테니 우리는 그저 그 말씀이 그런 줄 믿고 따라오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초창기 많은 목사님들과 교회 내 열심 있던 사명자들이 류목사가 새로운 메시지를 할 때 마다 여전히 설교 중에 계속 성경의 장과 절들을 많이 인용하여 적어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설교 말씀에 또 그 성경의 장과 절을 인용하는 것을 볼 때면 목사님들은 한결 같이 이것이 이 천년 만에 회복된 복음적 전도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진 성경 구절인 줄 알고 정신없이 받아 적고 그렇게 교회에 가서 설교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제게 있어서 그렇게 인용 되어졌던 성경 구절들은 성경에 감추어져 있던 복음의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전혀 뜬구름 없는 당신의 새로운 언어를 또 새로운 주제와 명분에 맞게 만들어 낸 것에 지나지 않음을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는 류목사 설교의 특징이 당신 전하는 설교의 내용이 모두 성경에 근거한 것인 것처럼 비춰지도록 성경의 장과 절을 옆에 적는 것이었기에 처음에는 제 자신도 어떻게 저렇게 다 외우고 계시고 그렇게 잘 꾀고 계실까 하며 놀라기도 하고 존경도 했지만 점차 다른 설교의 내용에도 동일한 성경의 장과 절을 계속 반복적으로 성경구절을제시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성경을 읽고 깊이 묵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당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말하려고 하는 당신의 언어였을 뿐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스스로 순종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더 느끼게 된 것이었습니다.
2. 신앙양심상 류목사 메시지를 할 수 없어 다락방을 탈퇴하였습니다.
이러한 류목사 설교는 성경 말씀을 늘 읽고 있던 제게 있어서는 제가 읽고 있던 성경과 류목사의 설교가 계속 부딪히게 되는 일이 많아지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의 그 본문을 가지고 그렇게 동일하게 류목사처럼 성경을 해석하고 설교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것은 설교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신앙의 양심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다락방 교회에서 저의 설교가 본부의 흐름을 타지 않거나 마치 류목사 메시지를 부정하는 듯한 느낌으로 성도들에게 비춰지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모습은 다락방 내에서는 그저 복음을 아직 깨닫지도 못하고 체질도 아직 율법을 벗어나지도 못한 훈련 안된 목회자일 뿐이었습니다.
이처럼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저의 처음의 고민의 시작은 어떠한 교리문제를 따지며 고민을 시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따라가려 하시던 목사님의 설교가 점차 류목사 스스로 말씀을 끌고가고 있는 설교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저 자신도 류목사가 성경 구절을 거침없이 적어가며 당당히 외치실 때 마다 참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했다고 생각을 하며 류목사를 통하여 주어지는 말씀이 성경적 다락방 전도라 확신을 가지고 열심으로 녹화하고, 내용을 녹취하며 잘 모으고 분류하는 작업을 해 나갔었지만 점차 성경과 설교의 말씀이 어긋나는 것을 보게 되면서 더 이상 류목사 메시지를 자료로 남겨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2005년에 서울임마누엘교회를 떠나 성암교회로 감으로 마음으로 탈다락 했고, 2008년 말에 성암교회를 사임하므로 공식적으로 다락방을 떠났습니다.
3. 다락방을 탈퇴한 후, 홀로 광야를 지나며 하나님의 복음을 실제로 체험하였습니다.
다락방을 떠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기존 교단으로 들어가는 것도 이미 오랫동안 단절되었던 상황에서 쉽지 않았고 목회자로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교회 사택을 떠나서 당장에 있을 집도 없어 지하실 방을 새로 구하고 일일 노동자로 당장에 먹고 살기위해서 일해야 했습니다. 그때 일을 했던 일용직 알바를 세어 보니 대충 열 대여섯 종류가 넘는 것 같습니다. 그때 보험 설계사도 잠깐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게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허락하신 자녀가 셋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아빠가 갑자기 교회를 사임하자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갑자기 정들었던 교회를 떠나서 어느 교회에도 제대로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다락방의 내용을 구구절절이 말해 주며 저를 변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락방 교회는 떠났지만 아이들에게 교회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건강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록 다락방에서 이미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그 신분으로는 정상적인 사역을 할 수 없었기에 독립교단에서 다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다시 목사 안수를 받고 독립교단 소속 목사로 인도로 선교사 파송을 받았고 그곳에서 5년간의 사역을 하였습니다. 선교의 후원 없이 인도에서 선교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3년이 지난 시점에 그곳에서 한인교회를 만나 부교역자로 사역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에 제가 다락방 목사였음을 분명하게 밝혔고 정식으로 독립교단에서 새롭게 목사 안수도 받게 되었음을 말했으며 당회는 이를 알고 한국 독립교단의 본부에도 찾아가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저를 받아 주었으나 결국 제가 만2년 만에 그 교회를 사임하게 되었을 때에는 다락방 목사였다는 것이 그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때 저의 자녀들은 교회에 대해서 또 한 번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죄성이 남아있는 교회내의 사람의 문제가 있는 것임을 잘 알려 주었고 교회의 중요성을 절대 아이들이 잊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인도한인교회에서 사임은 저와 제 가족이 인도를 떠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고, 하나님은 저희를 미국으로 보내셨습니다. 지금은 미국에 정착하여 아이들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자기 직장을 다니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지나온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움이 닥칠 때 마다 그것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음을 간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4. 피디수첩을 보고 탈퇴하시는 목사님들의 이유를 듣고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나온 일을 말씀드리는 것은 지난주간 피디 수첩에서 방영된 다락방의 문제들을 보며 탈 다락을 선언하게 된 목회자들이 자신의 교회의 소중함을 항변하며 설교하고 있는 탈다락의 이유를 듣게 되면서 과연 그분들이 말하는 교회가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의 자녀들이 그 피디 수첩의 내용을 보게 되면서 제게 이러한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참 슬프네요.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었을 텐데. 신앙을 지키고자 거의 모든 걸 내려놓고 나오셨을텐데, 용기와 믿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빠 엄마 정말 존경합니다” “그러게요. 15년? 20년 전에 미리 밖으로 보내시고 그걸 통해 인도로 가고 또 여기와서 있다는게 다 하나님의 이끄심인 것 같아요”“아 저도 진짜 이 말 하려고 했어요. 참 어렸을때는 이해가 안됐는데 크고 보니까 참 귀한, 정말 어려운 결정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옳은 결정하시고 살아오신 엄마 아빠 정말 존경해요. 제가 바쁜 현대의 삶을 살면서도 정신 차리고 신앙의 중심을 지키고 살수있는데는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시는 두 분을 보고 기억하기 때문이에요. 바른 신앙을 가르쳐 주신 두 분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이제서야 저의 자녀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말해 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심을 분명히 고백합니다.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에 거룩해야 하고 그 거룩과 성결의 모습, 그리고 진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함을 마땅히 여깁니다. 이러한 우리의 믿음에 대하여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5. 다락방과 행정적 단절만으로 그리스도의 거룩한 공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신앙의 고백이 단지 자기교회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표현되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고백하고 있는 교회는 개별적인 교회 하나 하나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바르게 신앙고백 하는 모든 성도들의 모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바른 신앙은 바른 신학에 근거해서 전 세계 모든 교회들이 함께 믿는 정통교리에 서 있어야 지역교회는 예수님의 한 지체로서의 거룩한 공교회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락방 전도협회에서의 분리가 거룩한 공교회로서 세계의 모든 교회와의 연합이거나 스스로 거룩한 교회를 지킨다는 명분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다락방 전도 협회와 다락방 교회들은 지난 30여년의 세월동안 한결같이 스스로를 특별히 여기고 우월시 하면서 내세웠던 자기 주장들이 있습니다. 이천년 만에 회복된 복음, 기존교회, 성경적 다락방 전도, 렘런트, RUTC 등 이러한 말들 속에는 그 의미하는 바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는 기존 교회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구분하는 용어요 자기 주장들이었습니다. 다락방에서 지금 그렇게 생명을 다해 헌금하는 RUTC 헌금도 그 배경에는 우리에게 주신 이 특별한 복음을 주님 오실 때까지 온전히 지키고 우리에게만 주어졌던 그 특별한 복음을 우리 후대들에게 어떠한 다른 사상에도 물들지 않게 하고 오직 이 복음으로만 가르치고 지키겠다는 근본 사상을 깔고 있는 것입니다.
6. 류광수 이단교리 파기를 공개선언 해야 그리스도의 공교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본래 교회론의 핵심은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고백하는 것인데 이번에 피디수첩의 방송을 보면서 탈다락을 선언하는 교회들을 보면 자신들이 주장했던 그 복음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락방 협회의 타락만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 순수한 복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는 우리 교회가 단단히 뭉쳐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성경적 교회론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분들이 아직도 기존교회와 우리는 다르다는 그 사상을 버리지 않는 한 또 자신들이 지금까지 해온 다락방 메시지를 가르쳐온 목사였음을 사과하고 이제는 류광수 이단교리를 완전히 폐기한다고 공개선언 할 수 없다면 그분들은 탈다락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저 두리뭉실 이제 우리교회는 다락방 전도협회와 단절하고 다른 교회와 함께 하고 우리후대들도 그렇게 함께 할 것입니다. 다락방에서 쓰던 용어도 바꾸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할 것입니다 라고 퉁치면서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류광수 이단교리를 조금 변형시켜 여전히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개교회 차원에서 가르치고 있을 뿐입니다.
7. 코람데오연대 목사님들의 정직한 회개와 올바른 선언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서 한국 교회 앞에서 회개하며 탈다락을 선언하신 목사님들의 정직한 회개와 고백은 하나님 앞에서의 신앙의 양심뿐만이 아니라 한국 교회와 세계교회와 함께 하겠다는 것으로 이것은 교회론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먼저 탈다락 하신 목사님들이 내세울 자랑도 아니고 나중 탈다락 목사님들을 비난함도 아닙니다. 그분들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게 솔직한 것이고 올바른 것입니다. 그분들은 지나온 30년을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서 공개사과 하셨고 류광수 다락방이 교리적 이단임과 다락방 메시지를 완전히 버린다고 공개선언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의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목회자의 일탈, 목회자의 게으름 등의 두리뭉실한 언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찢었던 잘못된 신학 사상에 대한 근본적인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복음과 전도를 위해 정말 순수하고 열심히 살아왔던 지나온 30년을 회개하고 사과하는 것이 참으로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는 잠시 지나갈 이 땅에서 한 점에 불과한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을 생각한다면, 영원이라는 하나님의 시간 앞에서 지나간 삶에 대한 후회보다 그렇게 지나왔기 때문에 어쩌면 더 간절하게 순수한 복음을 지키고 전하게 된 우리의 모습이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출처] 이기은 목사입니다.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하늘
이광은 목사입니다.
탈 다락하기 원하시는 목사님들은 믿음으로 용기를 내십시오
어차피 한 번은 건너야 하는 강입니다.
저도 2009년 12월 경험했고 지금 행복하게 목회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 죽기로 결단한 목사들입니다.
저도 절벽에서 뛰어내리니(떠밀려 떨어졌다는 말이 맞습니다) 주님께서 잡아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혜롭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교인들을 잘 인도해 나오시길 기도드립니다.
혹시 궁금하신 일이 있으면 제게 이메일 보내주세요
[출처] 이광은 목사입니다.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hsm
이광은 목사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탈다락 원하시는 목사님과 교회를 돕고
다락방 내의 신실한 성도들을 십자가 복음으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전에는 다락방 내의 개혁을 원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를 통해 단 한명의 목회자, 교회, 신실한 성도라도
류광수 사탄신학에서 벗어나 참된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그것은 제 사명을 다한 것이며, 제게 큰 감사와 위로가 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어떻게 되도 괜찮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다락방 내의 모든 신실한 분들이
로마서의 십자가 복음과 류광수 다락방 복음의 차이를 알게되기 원합니다.
저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제 이름이 많이 거론되어
이번 기회에 다락방 사람들이 이 까페로 들어와
자기들과 똑같은 고민을 했던 많은 분들의 진실된 글을 읽어보고
탈다락의 도움을 얻었으면 합니다.
[출처] 진실된 다락방 성도들에게 알립니다.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hsm
젊은 다락방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조언 드립니다. (이광은 목사)
개인 간증이지만, 저에게 목사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최고의 선물입니다. 저는 일평생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며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을 하는 것이 너무도 행복합니다. 저는 이 일만 할 수 있다면 다른 모든 것이 필요 없습니다. 부와 명예 없어도 되고, 성공도 저의 목표가 아닙니다.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고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 살다가 삶을 마치는 것이 저의 유일한 소원입니다. 아마 모든 다락방 목사님들도 저와 비슷한 마음일 것입니다.
지금 다락방에서는 성경을 바르게 설교를 할 수 없습니다. 다락방 목사님들은 직접 성경을 설교하지 못하고 류목사가 설교한 내용을 자기교회 성도들에게 설교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아는 두 분 목사님의 설교동영상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두 분 다 류목사 설교 녹취메시지를 가지고 1번은 이런 뜻, 2번은 이런 뜻이라 주일예배에서 해설해 주고 계시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 목사님들은 좀 심했지만, 다른 분들도 비슷합니다. 모양은 다르지만 내용은 똑같습니다. 류목사 설교내용을 자기 메시지처럼 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성경이 아닙니다.
류목사의 설교가 성경을 대체할 만한 하나님 말씀입니까? 전혀 아닙니다. 류목사 설교는 성경 전체진리와도 다르고 본문내용과도 틀립니다. 그런데도 다락방 목사님들은 성경이 아닌 류목사 설교를 성도들에게 전달하라고 강요받고 있습니다. 가슴치고 통탄할 일입니다.
저는 류목사가 회심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회심은 신앙생활의 첫 시작이며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 모두는 진리의 성령께서 우리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심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들을 때, 내가 얼마나 더러운 죄인이며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해주셨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서 통곡하며 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었습니다. 내 마음의 보좌를 예수님께 내어드리는 주권이양(Lordship Transfer)을 한 것입니다. 이것이 회심(conversion)입니다. 이 회심을 하면 사람은 완전히 바뀝니다. 모든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류목사의 설교에는 이러한 회심이 없습니다. 그의 설교는 안창마을 무당경험입니다. 그의 복음은 내 죄악의 사슬을 끊고 나를 죄에서 자유케 하는 거룩의 능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영적문제를 해결해주는 능력입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회개하고 죄사함 받은 감격의 회심을 설교하지도 않고 간증하지도 않습니다. 그의 간증은 오직 사탄 꺽는 그리스도 모든 문제 해결입니다. 그의 삶에는 죄를 이기고 거룩함에서 오는 회심의 열매들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의 열매들이 보입니다. 그의 메시지를 따르는 사람들도 동일합니다. 나는 그가 회심하지 않았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다락방 목사님들께 충심으로 말씀드립니다. 특히 젊은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께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돈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성공을 원함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의 구원진리를 전하겠다고 안수 받은 목사입니다. 안수는 제물이 죽임당할 때 받는 겁니다. 목사 안수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죽겠다고 그리스도께 드려진 제물이란 뜻입니다. 우리가 성경 진리도 아닌 류목사 사탄신학을 성도들에게 전달하러 목사안수 받았습니까?
지금 다락방은 기둥이 흔들리고 한쪽 구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중앙부가 흔들리고 지붕이 내려앉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락방에는 지성인들이 다 빠져나가고 극렬신자만 남을 것입니다. 다락방은 지금보다 더 이상해질 것입니다. 15년 만에 다락방 찬양을 들어보니 이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찬양이 아닙니다. 세뇌를 위한 자기암시 가사요 기괴한 노래들입니다. 한국교회는 그런 다락방을 쳐다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젊은 다락방 목사님들께 충심으로 조언 드립니다. 정통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십시오. 나는 다락방을 개혁하고 다락방 안에서 바른 메시지 하겠다는 헛된 생각을 버리십시오. 그것은 잠깐의 광야생활이 두려워 결단을 미루고 현실을 외면하려는 자기변명일 뿐입니다. 다락방 교회에서 성경강해하면 다락방 성도는 다 나가고, 일반성도도 안 옵니다. 아니면 다락방 성도들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류광수 거짓복음을 내 입으로 계속 말해줘야 합니다. 여러분보다 먼저 탈다락한 선배목사의 말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다락방을 나온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많은 은혜들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셔서 2014년 10월부터 다시 성경암송을 시작했습니다. 로마서 1-8장까지 200구절 다 암기했고 9-16장까지 핵심구절 60개를 외웠습니다. 지난 10년간 1300번 이상 입으로 로마서를 암송했습니다. 전에는 매일 한 번씩 로마서를 암송했는데 지금은 월요일에만 합니다. 화요일에는 하나님 나라, 수요일에는 십자가 복음, 목요일에는 하나님 형상과 성화, 금요일에는 요한계시록과 소선지서 구절들을 그 만큼씩 암송합니다. 매주 반복합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제 설교가 더욱 깊어지고 풍성해졌습니다. 제가 신학은 깊이 공부하지 않았으나 성경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교회는 크지 않지만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고 행복하게 목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처음부터 재정자립 했고 주일설교는 한 번도 멈추지 않았으며 14년째 지역 라디오 방송설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다 커서 우리교회 집사이며 차남은 미국교회 전도사이며 조금 있으면 목사안수 받습니다. 모두 다락방을 나왔기 때문에 얻게 된 축복입니다.
이번에 탈다락한 목사님들 모두 예장합동 총회로 들어갔습니다. 김성호 목사님이나 박종기 목사님께 연락해보세요. 여러분을 도와드릴 겁니다. 탈다락한 여러분의 RTS 선배님들이 어떻게 합동총회에 들어갔는지 문의해 보세요. 젊은 전도사님들도 문의해 보세요. 반드시 길을 알려주실 겁니다.
젊은 후배목사님들이 류광수 메시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껏 설교하시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재댓글> ---------------------------------
헛된 생각이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진심입니다. 대부분의 부목사님들은 마음이 깨끗하고 성품이 온화하신 분들입니다. 아이들도 어리고 함께 개척할 교인들도 없어 다락방을 떠나는 것이 분명 두렵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다락방 안에서 나만 바르게 하며 때를 기다리겠다고 생각합니다. 결단을 미루는 것입니다.
신학은 바르나 부패한 교단이면 가능합니다. 어느 교단이든 개인의 일탈은 있으니까요. 그러나 신학이 잘못된 교단은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것은 부목사 한사람이 성경을 따라 바르게 설교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밖에 나와 광야생활 하는 것보다 그 안에서 받는 고통이 훨씬 더 클 것입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바른 목사라면 반드시 그럴겁니다.
저는 담임목사님들에게는 말씀드리지 못합니다. 그분들의 결정은 자신만 아니고 교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두고 교회와 함께 전략적으로 나오시든 어떻든 담임목사님이 판단하실 것이고 지혜롭게 행동하실 것입니다. 저는 담임목사님들 상황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교회를 담임하지 않은 젊은 목사님들은 정통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권면드립니다. 제 글을 읽고 갈등하실 정도면 류목사의 이단성을 어느정도 이해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락방에 순수한 성도들이 계신 것을 분명합니다. 저도 그 안에 있었고, 제가 그 안에 있을 때에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이지 마귀자녀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류광수 다락방은 회복불능의 이단교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류목사에게 다락방 내의 순수한 성도들을 위해 사탄신학을 버리라고 여러차례 사인을 주셨고 윤리적 타락도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류목사는 거부했고 교단개혁을 요구한 목사님들을 고소했습니다. 이제 다락방은 개혁이 아니라 무너져야할 이단집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락방 개혁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신실한 목사님들과 주의 백성들을 건져내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유황불이 내리기 전에 롯과 그의 가족을 소돔성에서 이끌어 내는 심정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도 용기 있어 다락방을 나온 것 아닙니다. 떠밀려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결정에 맡겨두셨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다락방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자신 있게 다락방을 나온 것 아닙니다. 두려워하며 나왔습니다. 나와 보니 그때부터 내가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한번은 강을 건너야 합니다. 결정을 미루고 강을 건너지 않으면 목사님은 계속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강을 건너야 하는 결정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시간만 뒤로 미뤄졌을 뿐입니다. 당장은 어렵지만, 교회를 담임하지 않으실 때 정통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심이 좋다는 먼저 탈다락한 선배목사로서 진심을 말씀드립니다. 선배 목사님들에게 문의해 보세요. 길이 있습니다.
젊은 전도사님들은 갈등할 것 없습니다. 정통교회에서 안수 받으시길 간절히 조언드립니다. 신학교를 다시 다니라는 무지막지한 말은 아닙니다. 분명 길이 있을 것입니다. 탈다락 선배목사님들에게 물어보세요. 평생 다락방 출신 목사라는 말을 들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전도사님들은 부목사님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왜 갈등하십니까.
[출처] 젊은 다락방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조언 드립니다.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hsm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다락방 사역자들 보세요)
구약에 하나님 말씀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
요 17장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중보기도로 알려진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4-19, 개정)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 개정)
다락방에서는 전도하러 현장에 많이 나갑니다. 좋습니다. 훌륭합니다. 그런데 안타깝습니다.
다락방에서 가르치는 부활메세지(지상명령) 정리해보면
마: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아라." - 제자 세워라.
막: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 ...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따르리니..." - 치유해라.
눅: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구약이 나에 대한 기록이라고 가르치심)" - 기존신자 살려라.
요: "내 어린양을 먹이라." - 후대 살려라.
다락방에서는 사명언약이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말씀 순종하느라 열심히 전도합니다.
그런데 정작 영접시켜놓고 그 영혼과 인격적인 교제나 정을 나누려하지 않습니다. 개인양육, 다락방등의 타이틀 안에서만 교류(?) 하려 합니다. 명분은 좋습니다. "인간적으로 잘해주면 안된다. 말씀으로만 답을 줘야 한다"
저는 왜그런지 압니다. 너무 가까이하면 자기 인격이 드러나서 상처를 입을까봐
다락방식 표현으로는 내 영적문제가 이 사람 시험들게 할까봐...
바른 신앙인이라면, 올바른 성령님과의 교제를 누린다면 성령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이런 열매가 나타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이런 열매가 나타나는 열매를 맺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사모님들이 그렇게 우울증이 심하고 힘들어 하는 사모님들이 많답니다.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 목사님이 자신의 체면 때문에 겨우겨우 말리고 달래고 살아가는 아슬아슬한 목회자 부부들..
제가 부교역자로 있을 때 직, 간접적으로 보고 느끼고 들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원색복음을 전한다는 다락방이고 그 다락방의 목사이고 그 목사의 아내인데...
저는 다락방이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봅니다. 지나친 "목표지향적" 사역을 합니다.
세계복음화, XX(지역)복음화, 후대복음화 이런 목표를 잡고 열심히 뛰는데
"복음으로 답이 나면 전도는 되어진다." 하는데 뭔가 급하게 보여주려하다 놓치고 있는 것이 거룩입니다.
레위기의 핵심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입니다. 구약성도에게만 요구하는 것이라면 신약에 사도들이 언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위에 벧전 1:15-16)
다락방에서는 "구원 받았으면 끝", "그리스도로 끝났다"
성경에서는 끝이라고 할까요?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 나왔으니 끝났다" 하셨나요?
하나님께는 이제 시작입니다. 모세를 중보로하여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습니다.(출 19:5-6, ~출24장)
"내 말을 지키고 준행하면 너희가 내 소유 내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겠다."
출애굽기는 구원을 설명한다고 할 때, 레위기는 구원 받은 백성으로서의 지킬 법도와 규례입니다.
(물론 율법입니다. 율법지켜서 구원받는거 아닙니다.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지요.이제 은혜의 시대에 의식법, 제사법 등은 폐지가 됐지만 구원받은 우리가 율법의 정신인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은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입니다. )
지키고 준행하여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말씀을 준행하고 지키면 "때를 따라 비를 내리고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고 심지어 떡반죽 그릇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당시 이방나라 사람들은 농사가 잘 되기 위해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사람들은 먹고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구약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전에 창녀, 창기들이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이 그들의 제사의식이고 인신제물을 바치기도 했으며 그런 행위들이 신들을 감동시켜 비를 내리게 한다고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것들은 가증하다고
"너희들은 그런거 하지마라 (우상숭배, 음란, 인신제물등) 내가 주는 법도와 규례를 지킴으로 복을 받아라.
그래서 이방나라 사람들이 섬기는 우상들은 아무것도 아니고 하나님만 참 신 이심을 이방사람들이 알게하라! 너희 후대들에게도 잘 가르쳐라."
이것이 구약시대에 명령하신 선교입니다.
거룩하다는 말은 "구별되다" 라는 뜻으로 많이 푸는데 이 외에도 사람의 언어로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 위해 구별할 때가 있습니다.
집에 이런저런 "잔"이 있는데 어떤 "잔"은 귀한 손님이 왔을 때만 꺼내 쓰는 "잔"이 있습니다. 그것이 "구별된 잔"입니다. 그 잔은 아무래도 비싼 잔일 것이며 어린아이가 쉽게 만져서 깨지지 않도록 높은 곳에 두던지 할 것입니다.
성도라는 말은 이런저런 다양한 사람들 중에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에 있는 사람이 구별된 사람입니다.
성경이라는 말은 이런저런 다양한 책들 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입니다.
구약성경을 읽어봐서 아시겠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그렇게 고생했던 이유가 "세상과 똑같아 져서 "입니다.
다시 말해 "거룩하지 않아서"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씀을 준행하지 않으면 나가도 저주 들어와도 저주 이것도 저것도 다 저주가 될 것이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은혜의 시대는 어떨까요? 교회는 뭡니까? 다들 들어보셨겠지요? "에클레시아"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다시 모였다는 것이지요.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위에 제가 인용한 요한복음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 이라는 것을 나타내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자기들과 다른 모습에 "뭔가 다르구나!" 가 되고서 복음을 말할 때 "아... 그렇구나..."가 됩니다.
다락방에서는 "전도운동" 을 자꾸 내세우면서 거룩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영혼을 안붙이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시대를 깊게, 넓게 보세요. 이제 갈수록 불신자들이 믿는다는 사람들의 평상시 말, 행동을 봅니다.
"뭐 장로라는 사람이 우리랑 똑같네...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돈 좋아하고... 손해보는 거 같으면 눈 뒤집어지고...조금 뭐가 안되면 확 짜증내고... 하나님? 당신이 믿는 하나님이 진짜라면 왜 우리랑 모습이 똑같애? 믿어야 될 이유를 모르겠는데?"
뉴스나 언론에 목사들의 좋지 않은 내용이 보도될 때
"뭐 목사라는 사람이 우리랑 똑같네...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돈 좋아하고...거기다가 목사가 정치(권력 좋아함)를 하네? 목사들도 다 사람 사업하는거지... 하나님이 어딨어? 사업(목회) 잘되서 고급차 끌고다니고 운전도 자기가 안하고 비서가 하고 화려한 집에 살고... 우리가 쫓아가는거 똑같이 쫓아가고 있는데 무슨 하나님이 어쩌구 하고 있어?"
신약성경 서신서들을 읽어보세요.
구원받고 끝났으면 사복음서로 신약성경 끝내지 사도들이 편지를 뭐하러 썼으며 성경 66권으로 정경화를 왜 했겠습니까? 신약성경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두럽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 받았으면 끝, 그리스도로 끝"과 가장 대조적인 말씀)
"~~하지 말라" "~~하라" 다 열거하면 글이 길어집니다만 한마디로 죄와 싸우라는 겁니다.
결국 신구약 성경 전체가 거룩을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받기 위해서 행위구원, 율법주의 아닙니다. 구원받았기에 마땅히 거룩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세상 것, 세상에 속한 것 따라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에 빛과 소금으로 나타나시기 바랍니다.
(전도하기 전에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세요)
대사엔종의 탈다락 8개월의 은혜
안녕하세요. 탈다락 목사로 인사드렸던 대사엔종입니다.
제가 탈다락 한지 8개월이 됐는데 시간이 금방 이만큼 지났네요.
저는 탈다락과 동시에 사역도 중지하여 일반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3개월의 수습기간 끝에 정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면서 또한 시아가 많이 넓어집니다.
처음으로 알바가 아닌 회사 정직원으로 월급을 받아봤는데
부교역자로 세례비만 받아서 본적 없는 급여명세서에 '세상에 이렇게나 세금을 많이 떼간다니!!'
성도들 가운데 '십일조를 세전으로 내냐? 세후로 내냐? 하는 부분에 큰 갈등이 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사로 대우 받던 자리에서 말단 사원이되어 저보다 나이어린 상사에게 쓴소리도 들으며 회사 일을 배우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얼마나 힘들게 직장생활, 사업을 하는지...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 그 안에서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직접 몸으로 경험해보니 잘 따라오지 못하는 성도, 중직자분에 대해 답답해 했던 저의 철없던 사역자 시절이 부끄러워 집니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직장상사 험담을 한다는데 참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이해도 되면서 '구원 받은자로서 이 땅에서 믿는 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저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되겠다. 어떤 사람이라도 구원 받아야 할 영혼으로 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회사와 회사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를 귀하게 여겨주시는 어떤 목사님께선 "주의 일을 해야할 것아니냐?" 안타까워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주의 일"이라는 표현에 제가 답변을 드릴 부분이 있으나 그렇게 하지않았습니다. 일단은 목사는 절대 벼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락방 안에 있었지만 '교회가 무엇인가?' 에 대해서 늘 질문이 많았고 약 1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잘못된 것들이 보였으나 이 부분을 놓고 대화가 될 만한 사람이 없어서 참 외로운 싸움에 있었습니다.
기회만 되면 대화가 되는 중직자님이나 렘넌트들에게 "교회가 뭘까요?"
교역자 간에는 "목회가 뭘까요?" 질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질문하면 다들 당황하였고 저는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기에 안타까움만 가졌습니다.
그나마 다락방에 대한 문제의식을 같이 갖고 대화가 통하는 몇 사역자분들이 있어서 좋았지만
대부분 성도들이 익숙한 것만 익숙하고 교회 프로그램 따라가느라 바쁘지
이런 부분을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사역을 하지 않는 저는 이 카페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교역자로 있으면 사역관련된 일로만 하루 일과를 다 보냈었습니다. 새벽차량운행 ~ 수요, 금요예배 모든 공예배 참석
청소년 사역을 했으니 저녁~밤까지 사역 스케쥴이 있었지요.
그리고 원하지 않는 설교 안들어서 좋고 원하지 않는 설교를 안해서 좋습니다.
다락방에 있는 부교역자는 어쩔수 없이 메세지를 들어야 하고
또한 앞에서 그 메세지를 풀어줘야 했으며 합심기도 인도할 때도 메세지를 쭉~ 풀어주면서 기도했고
설교자리에서면 누군가(담임목사님)가 원하는 설교를 해야 했습니다.
이 틀에 박힌 사역패턴에 회의감이 왔었는데
요즘은 출근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기도를 하고 회사에 들어갑니다.
기존에 다락방식 기도를 하지 않고 더욱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사역으로 바빴던 저의 일과에 다른 좋은 설교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이 카페에 설교라고 하면 부끄럽고 말씀을 나누고 신앙생활과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제가 갖고 있는 중심을 나누니까 이것도 하나의 사역으로 생각 합니다.
"RTS에서 신학을 했다"라고 말하기 보다 "신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성경을 사랑한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에 이런 내용도 있다. 무엇이 더 본질일가?" 부분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싶습니다.
목사로서 사역하기 보다는 목사의 그 뻔한 사역패턴에서 빠져나와
나의 사역 분야가 무엇일까 기도하며 찾으려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카페인 것입니다.
저의 글에 대해 칭찬해주시는 분들로 인해 마음 들뜨지 않고 혹여나 다락방에 일부사역자에게 나타나는 교만한 모습이 나에겐 없는지 돌아보고 겸손함 마음 잃지 않겠습니다.
주일마다 합동측에 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당에 들어갈 때 정장입은 젊은 남자 2~3명이 맞이해 주는데 '아마 전도사님이나 부목사님들 인가보다' 하며 저도 모르게 잘하는지 감독하게 됩니다.ㅋㅋ
이상하게 8개월이나 한 교회에서 예배드리는데 담임목사님이나 부사역자가 저한테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큰 교회라서 그런가요? 큰 교회 기준을 모르겠는데 예배 마치면 문 밖에서 장로님들과 담임목사님이 나가는 성도님들 한명씩 악수를 합니다. 저는 그 줄을 피해서 나가구요. 그정도 규모의 교회입니다.
(제가 부목사 시절 담임목사님은 예배시간에 낯선 사람이 앉아있으면 꼭 찾아가 보라고 지시받은 것과 비교되네요)
아직 제 정체성에 대해 오픈하기 보다는 은혜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목사였다 라고 오픈하면 혹시나 더 서로 불편해질 것 같기도 하고 다락방 목사였다라고까지 오픈하면 혹여나 색안경을 끼고 저를 경계할 것 같기도하고 참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언젠가는 사역자의 자리로 돌아갈 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었다는 걸 대화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꼭 목사가 돼서 목회를 하는게 사명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목회가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생각도 "자기기준" 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락방 초창기 테이프에서 들어서 기억나는게 류광수 목사가 청와대에 설교할 기회가 있었는데 "류광수 씨는 아직 50이 안됐으니까 50이 되거든 오세요" 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말했다더군요.
저는 아직 40이 안된 나이입니다. 지금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믿고 세상 가운데서 말씀을 실천하고 참 성도로 먼저 살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다락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저와 관계된 기존 다락방 분들을 직간접적으로 계몽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제 마음은 RTS 신학생들, 부교역자들에게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한번 사는 인생 중요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 까봐 이만 줄이겠습니다.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 사랑하는 마음 잃지않길 바랍니다.
[출처] 대사엔종의 탈다락 8개월의 은혜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대사엔종
목사가 되기위해 신학교에 가겠다는 아들에게 쓰는 편지
사랑하는 아들아, 하나님이 너에게 큰 은혜를 주셨나보구나... 목사가 되겠다니 참으로 기특하기도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단다.
그렇지만 아빠는 너가 목사가 되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
왜 목사가 되려하니? 혹시 앞에서 회중을 이끄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니? 그러면 더욱 반대한다.
목회자가 된다는 것은 모든 성도라면 걸어야 할 고난의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삶을 가장 본을 보여야 하는 위치와 직분이란다.
안락하고 대우받는 모습에 목사되는게 좋아보이니? 높은사람이 되는 것 같으니? 결코 그렇지 않단다.
신학을 공부하는 것은 적극 찬성이다. 신학을 공부하면 하나님과 성경을 깊이 알게 된단다. 그런데 목사가 되지 말고 신학의 배경이 있는 평신도 사역자가 되는게 어떨까?
목사가 되면 늘 관계하는 사람이 목사, 믿는 성도들 뿐이니 불신자와 접촉점이 없단다. 쉽게말해 세상과 단절된 삶이지...
평신도로서 세상에 불신자와 부대껴 일하고 살면서 많은 죄의 유혹과 싸워 이겨보기도 하고 그 속에서 구별된 사람으로서의 말과 행동을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로서 거룩의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봐야 한다.
목사가 된다는 것은 작은 예수가 된다는 것이란다.
아빠는 성직자, 평신도로 구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목사님은 목사님이고... 나는 평신도니까...적당히 죄도짓고 살고 그러면서 주일날 은혜받고 다시 회개하면 되~"
자꾸 평신도라는 명분으로 평신도라는 틀 속에 가두어 무능한 성도로 만드는 것이 평신도라는 말이란다.
그래서 목사, 평신도로 구분하기 보다 우리는 모두 "성도"란다. 모든 성도는 작은 예수로 살아야 한단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본 받고 따라갈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데
그 일을 목사가 해야하고 그래서 목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란다.
작은 예수가 되라는 것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무슨 기적을 일으키고 병든 사람 고쳐주고... 이런거 하라는게 아니라
남을 위해 죽어주지는 못하더라도 희생과, 섬김과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란다.
아빠의 이런 반대에도 너가 목사가 되겠다면 몇가지 조건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1. 첫째, 네가 아직 나이가 어리단다. 세상물정을 모른단 말이다. 사회에 나가서 월급쟁이로 남 밑에서 일해보던지 창업을 해보던지 '먹고사는게 쉽지 않구나' 삶이 힘들어서 하나님께 눈물로 매달려보고 또한 일부러 사람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일을 해보기도 하렴.
성도들은 "세상 떼 묻지 않은 젊은 목사" 나실인 처럼 세상 것 모르는 목사를 원한다고 하더구나.
다 똑같은 죄인인데 세상 떼 묻고 안묻고가 있을까? 세상 경험 없이 신학만 하고 20대 초반에 전도사 됐어도 다 똑같단다.
세상사람들도 하는 얘기가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세상에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단다. 그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동정하고 그들 삶에 깊이 관여하여 아픔을 나눠보아야 마음이 높아지지 않는단다.
새파란 20대 젊은 전도사에게 인생의 풍파를 다 겪은 장로님이 전도사님 존칭 써주는 것에는 그래도 직분자로 인정한다는 성숙한 인품에서 나온 거란다.
2. 그리고 두번째 조건은 먼저 결혼을 하거라 그리고 배우자에게 목회자의 길을 가는 것에 충분한 대화로 마음이 하나될 때 목사가 되거라.
목사가 가정을 잘 다스리지 못한다면 자격이 없단다. 잘 다스린다는 것은 배우자와 자녀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내는 그 일에도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란다.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아빠(내 남편)는 진짜 믿음의 사람이야 존경해..."라는 인정이 되지 않는다면 그 목사는 말쟁이란다.
믿음의 가치,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기쁨을 온 가족이 갖고 있을 때 너는 목사가 되도 좋겠구나!
전도사나 목사가 되고서 사모를 찾지 말거라. 80~90년대에는 자매들이 목회자와 결혼하여 사모가 되는것이 꿈이었던 시절이었단다.
이제는 사명있다는 자매들이 많지만 정작 사모할래? 하면 손사래치는게 요즘 시대란다.
싱글로 살면서 목사가 되겠다? 그런 교회법이 있는 교단도 있겠다만 나는 싱글이 목사가 되는 것을 반대한다.
온갖 유혹이 있을수 밖에 없는 주목받는 자리가 목사 자리다.
3. 마지막으로 많은 재산을 갖는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에 부자에 대한 경고, 예수님도 부자가 천국에 가기 어렵다고 하셨단다. 목사는 무조건 가난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지만 부자이면 안된다.
목사는 세상의 부 보다 더 값진 것이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이지... 만약 목사가 재산이 많다면 그 교회 성도들은 무엇을 쫓게 될까?
요즘 목사들이 참 철이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헌금 액수를 크게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건 목사이지 하나님은 액수를 보지 않으신단다. 헌금의 본질은 돈이 아니기 때문이지...
두부 팔아서 헌금하는 할머니도 있는데 목사는 그 헌금의 일부로 생활하면서 고급승용차, 호화스러운 집에 사는 목사들이 있는데 너가 그런 똑같은 목사가 될까봐 나는 반대하고 싶다.
성도들이 목사님을 섬기고 챙기고 하는 것에 너가 보지 못한 과정이 있는데 그건바로 목사님이 먼저 희생하고 베풀었기 때문이란다.
만약 그런 과정이 없이 목사가 어깨에 힘 넣고 다니고 성도들의 맹목적인 목회자 섬김이라면 그 목사는 결코 올바른 목회자가 아니니 본받아서는 안된다.
목사는 엘리트만 상대하는게 아니라 병든 사람, 장애인, 가난한 사람을 다 포용하고 똑같이 대하며 그 누구에게도 시험에 들게하면 안된다. 특히 가난한 사람의 아픔과 서러움,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난을 아는 목사라야 한단다. 목사는 가난한 사람의 마음도 얻을수 있어야 해...다른 사람은 몰라도 목사는 그렇단다.
목사는 경제의 정의실천도 펼칠줄 알아야 한다.
꼭 무슨 선교사님을 돕는 것만 주의 일이 아니라 바로 옆집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란다. 가진 재물을 나를 위해 쓰기보다는 남을 위해 쓰는 것을 먼저 행동으로 본을 보여야 하는 사람이 목사란다.
요즘은 전통적이고 제도적 목회에서 탈피한 자비량 목회자들도 있단다. 성도들이 내는 헌금에서 생활비를 받지 않고 자신의 생활비는 다른 업을 갖고서 목회를 겸하는 것인데 이게 잘못됐다고만 볼게 아니라 장단점이 있는데...
이중직이라고 불리는 자비량 목회도 좋은 중심인 것 같다. 이부분을 한번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보통 전통제도적 교회는 성도들이 내는 헌금 중 일부로 목회자 생활비, 유류비, 목회활동비 등등 나오는 것들이 많은데
사람은 어쩔수 없단다. 물질이 많으면 타락하게 된다.
자칫 너무 당연한 권리 인것 처럼, 교회 돈이 자기 돈이라 생각하는지 과도한 금액의 영수증으로 청구하고 심지어 유흥을 즐기고 왔으면서 목회활동비 썼다고하는 목사가 되지 말아야 한다.
사랑하는 아들아... 한국에 목사가 너무 많다.
성도들의 식사대접을 받으려만 말고 더 대접하는 목사가 되렴.
교회의 문제는 거의 목사 때문이란다.
아빠도 목사였는데 성도들은 목사가 떠먹여주는대로 받아먹더구나
그말은 성도들의 영혼을 멸망으로 끌고 갈수도 있는 게 목사란 말이다. 거기에 대한 책임은 정말 감당할수 없을 만큼 무서운 것이다.
그러니 너가 진정 목사가 되려한다면 목숨걸고 교회를 개혁하거라!
당당히 교권과 맞서거라! 교권이라는 불의에 타협하지 말거라!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라!
그런 목사가 필요하단다!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을 본받아야 한다.
그런 목사가 아닌 목사는 널렸다. 돌 던지면 목사인게 한국교회이다.
보통 목사 후보생에게 목회서신을 읽으라고 추천하는데
아빠는 생각이 다르다. 예레미야를 읽어보렴. 예레미야처럼 할 거 아니면 거짓선지자란다.
혹 인다락에서 젊은 부교역자라면..
나이 40이 넘지 않으셨다면
정말 진지하게 탈다락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제는 있습니다.
다락방 내부의 문제를 인지하고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
류광수 목사의 설교 없이도 성경만으로 설교 하실 수 있으신 분
렘넌트가 되었건 어른이 되었건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시는 분
아직 나이가 젊으신 분
그렇다면, 진지하게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탈다락을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부교역자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재정에 문제가 생기면 제일 첫 번째로 부교역자 사례부터 끊깁니다. 은행 대출금과 이자, 그리고 담임목사 사례가 제 1 순위가 됩니다. 왜 갑자기 사례가 끊기는 얘기를 하냐구요?
만일에 지금 숨겨져 있던 문제가 터진다면 교회의 성도님들이 이탈하지 않고 그대로 계실까요? 단순 계산으로 30%만 이탈해도 헌금이 30%가 줄어듭니다. 교회의 재정은 남지 않는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 30%는 교역자 사례 지급 중단으로 바로 이어질 겁니다.
이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했을 때입니다.
교인 이탈은 노년층이 아니라 젊은 세대, 그리고 30-40대에 집중될 겁니다. 혹, 지금 교회에 성도가 줄었다면 어느 나이대의 성도들이 줄었는지 한 번 보십시오. 분명 젊은층, 교회의 허리되시는 분들이 움직이실 겁니다.
이는 그간 다락방의 교회간 수평 이동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작은 교회에서 큰 교회로 옮기신 성도님들은 모두 젊은 세대였습니다.(그 결과로 지금 다락방의 작은 교회들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교회의 허리가 이탈한다는 건 헌금으로 직결됩니다. 즉 30%의 성도가 줄어도 헌금은 30%가 아닌 그 이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면 교회가 그간 못 줬던 사례를 줄 것이라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 때가 되면 여러분은 개척을 준비해야 할 겁니다.
부교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아직 젊습니다. 다락방을 떠나서 정통 신학교에서 얼마든지 다시 공부할 수 있고, 또 새로운 교회에서 사역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신학이 아니더라도 다른 직업을 갖고, 다른 현장,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전도하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올바른 중심을 갖고 있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사역할 길도, 살 길도 열어 주십니다.
다락방이 말하는 세계복음화 아니어도, 한 영혼을 살릴 수 있고, 영적싸움 안 하더라도 한 사람의 인생, 한 가정을 바꾸고 도와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신 부교역자님들은 그냥 제 글은 패스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