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다락 이후 한국교회 경험 후기
후기들 오픈톡에 남겨주세요!
탈다락 이후 한국교회 경험 후기
후기들 오픈톡에 남겨주세요!
짧은글 모음
탈다락인들이 새로운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난 후 공통점이 첫날 눈물과 감사가 마구 쏟아져 나오더랍니다
저도 그랬구요..ㅎㅎㅎ 막상 새로운 곳 가 보시면 너무너무 자유롭고 행복하실거에요 ! 이게 예배 다운 예배구나..하면서요!! 기도합니다
[저도요.. 저 ㅌㄷㄹ하고 오늘 첨으로 교회에서 예배 드렸는데 준비찬송 할 때부터 눈물이 쏟아져서 혼났어요ㅠㅠㅠㅠ]
정통교회 가보고 저도 매주 놀라고 은혜 받아요.
류목사 제조된 설교안듣고, 성경말씀에 있는 예수님을 만나니 전도 보다 중요한것이 있다는 걸 이제 알아가요
혹시 인다락이신분 있다면 빨리 빠져 나오세요 우상이 지배하는 우물안에서 나오면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가 있어요
무엇보다 그놈의 777기도ㅋ 주문같은 기도안하니 좋아요~ 하나님아버지랑 진짜 대화하는 기도.. 또 두손들고 찬양하는것도 넘좋고~주여! 외치는 통성기도도 좋고~~ 다락방서는 안하는 것들
다락방은....진짜 하나님을 경배하고. 내가 1:1로 하나님과 대화하고 소통하는걸 교묘하게 다 뺐더라구요
인다락28년째하고 나왔는데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고 막막했는데 일단 예배에 은혜받으니 충만 그자체 그리고 진짜 하나님 사랑하는 순전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심.
다락방에서 만든 인맥 다 끊어져도 요즘 제 삶은 감사와 감동. 이런 세계가 있었네요
ㄷㄹㅂ은 영적써밋 기능써밋 문화써밋!!
그것을 통한 세복! 이게 답인냥 세뇌 시키잖아요. 이속에서 말씀 잘 받고있으면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실거야~~
그럼 써밋이 안 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낙오자가 된 듯 낙심이 되죠.
ㄷㄹㅂ에서는 그것을 향해 모두가 달려 가잖아요.
그런데 오늘 분당우리교회에서 받은 말씀은 쉼. 이었습니다. 목자만이 참 쉼. 을 주신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다.
ㅇㅇ을 나와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보니
예배 형식이 매우 자유스러워졌더군요.
ㅇㅇ처럼 예배시작하면 성가대찬양 묵도 사회자 기도 찬송가 이런 형식이 아니라
삼일 교회만 해도 예배전 금요찬양처럼 밴드 반주로 찬양을 하고 찬양이 끝나면 바로 대표기도 그리고 성경봉독 그리고 말씀 이런식으로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좀 형식이 파괴(?) 된것 같아 낯설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찬양이 너무 은혜로와서 정말 에배 은혜의 절반은 찬양을 통해서 받는 것 같습니다.
ㅇㅇ이 아닌 다른 교회의 예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런 낯설음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해 두시면 좋겠네요.
다락방 렘넌트 로 자라며 지난주까지도 다락방을 한주도 빠지지 않고 섬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과 은혜는 처음이에요. 다락방에서 받은 은혜와는 다릅니다.
[저는 아직 교회를 정하지는 못해서 여기 저기 인도받기 위해 다녀 보는 중인데 얼마전 분당우리교 특새 기간 중고등부의 모습을 보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성도로 하여금 성경 그 자체를 그대로 읽고 받도록 이끌어주는 훈련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나와보니 알게되었습니다]
다 같은 맘이네요
전 우리교회. 영상을 들은건 아니지만 다른교회 예배드리며 울었네요
거의 뭐 매주 울어요
제가 어릴적부터 교회를 떠난적이 없었는데
이런 말씀이 있었구나하며 ᆢ
어린아이로 돌아간기분이여요
새롭게 신앙생활시작하는 것 같아요
제가 오랜기간 ㄷㄹㅂ에 있으면서 받았던 은혜라는것은
내가 말씀을 붙잡아야만 하는쪽에 가까웠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성경 말씀 보다는 메신저가 전하는 메시지를 붙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ㄹ 이 계속해서 쏟아내는 성경에 없는 신조어와 그놈의 본부 흐름…..ㅜㅜ
요즘 다른 대표적인 교회들을 다녀보면서 알게 된 것은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임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신조어와 흐름에 발 맞추기 위해 애쓰고 언약 붙잡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게 아니었고….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나를 에워 싸서 말씀에 붙들린바 되는 예배 시간을 경험 하네요.
큰 교회도 가 보고 오늘은 작은 교회를 가 보았는데 모두 동일하게 큰 은혜와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받았습니다.
탈다락한 목회자 없다고 남아계시지 말고 얼른 나오십시요
저도 합동으로 갔는데
예배마다 은혜가 넘칩니다
말씀에 은혜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회가 많았는데 몰랐구나
다락방만 복음 있는줄 알았는데 완전 속았구나.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알아서 감사합니다
저도 교회 나오면서 여러군데을 다녀봐야 하나?
다녀보고 결정할까 했는데 가까운 정통교단 교회로 그냥 나갔다 쭉 말씀듣고 있습니다.
어디든 누구든 문제는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내 기준으로 다녀보고 살펴보는 것도 참 어렵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예배허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어서 교단이 인증되규 들어난 문제들이 없는 정상적인 교회로 출석해 하나님이 말씀으로 인도하시길 바라며 신앙생활 하는데 요즘 너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목사님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마음에 든것은 아니었는데 말씀을 통해 은혜주시고 살아가게 하시더라구요.
너무 큰 고민보다 예배하고자 하는 중심으로 나아가는 것도 저는 좋다고 봅니다.
교회를 선택하실때
목사님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며 성도들을 귀히 여기고 존중하는지
자기메세지가 아니라 두렵고 성실한 마음으로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는일에 매진하는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시고 선택하시고
교회탐방꼭 하시고 거기에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합니다.
교단도 너무중요하구요.
교회 알아보느라
몇년간 교단 정하지않고
( 원래가 3대째 장로합동출신이라 합동 가려했는데요 ) 정말 많은 교회 가보고 강단말씀 들어보고 했어요.
여러교회들. 다녀보면서...
어릴적 교회 분위기가 생각나고 내가 그간 이단에 속아있던게 너무 분했고 속상했어요. 그래도 그속에서 하나님 주신 뜻을 발견했고. 이 악한시대에ㅡ말세에 정말 분별할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게됐어요.
교회 선택시 정말 기도하시며 인도받으세요 ..
저랑 신랑이랑 합하면 다락방 50년입니다.
아우~~ 아까버라. 소중한 이 세월이 ~~ 우리 이제 잊자 그리고 더 큰 은혜 입고 나아가자 하면서도 불쑥불쑥 ㄷㄹㅂ 예기가 나오며는 정말 상태 안좋아 집니다 . 욕 나오니까.. 그래도 시간이 약입니다......
4개월 반 전에 탈다락 했는데 진짜 평안하고 늘 감사합니다.
저와 가족들 탈다락했어요.
탈다락 지능순, 은혜순 이라는 말이 나와보니 바로 이해가 돼요 ^^
탈다락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말고 빨리 나오세요!!
타락방에서 흔히 말하는 그 복음 없는 일반교회. 이곳엔 진짜 복음,성경적 말씀,은혜와 사랑이 있네요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나와보면 얼마나 교만했는지도 알게되고 회개하게 됩니다.
저도 지금 다른 교회나가고 있는데
정말 마음이 너무 편하네요 말씀듣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맨날 oo망대 237 5000 선교 등등 이상한 용어들만 듣다가 정말 바른 복음과 말씀을 듣고 나니 제가 정말 아닌곳을 다녔구나 싶더라구요.
거기서 오는 현타와 상실감이 크긴했지만 지금이라도 나오게되어서 너무 다행인듯합니다
제보방에서 어떤분이
일반교회로 옮기고 예배때마다 그리 우신다고
누가 보면 사연있는 사람처럼 보이겠지만..그러시더라구요
백퍼공감했어요 ㅎㅎ
저도 예배때마다 찬양부르면서 눈물이 그리 나더라구요
정말 있을때는 몰랐는데
나와서 들여다보니 얼척이 없습니다ㅠ
내가 저기서 하나님 믿는다고 다녔다는게 부끄럽습니다
진심 회개하고 다시 성경으로 돌아오고 세상 좋은 목사님들 수두룩 합니다.
좋은말씀도 날마다 들으며 말씀 붙잡고 기도하는게 저절로 되는게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이렇게 행복할수 있다는걸 나와보니 알게더라구요
문제해결된것 하나도 없지만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삶이 평안속에 있게된게 너무 감사함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ㄷㄹㅂ 사람들이 이걸 알게됐음 좋겠어요
처음엔 서글프고... 눈물도 많이 났고요.
네. 힘들어도 극복하셔야 돼요.
머리론 알지만 마음은 사무치게 그립고...
근데 시간이 약인지
이방에 도움도 무척 컸고요(다락방 열라 씹어대는 ㅎㅎ), 거의 한달 이상 이방 죽순이 사니 흔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ㅋㅋ
이방에 선배님들의 간증처럼 정말
거짓말같이 똑같은 패턴으로
정말 하나님이 (해방의) 은혜를 주시더라고요.
교리에 대한 깨달음에 기존교회의 희미함? 같은것도 없어지고..
이제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어찌나 짱좋은 교회들이 많은지..
선택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넘넘 행복하답니다~~^^
다락방 밖에는 복음없다
복음 필요없으니 떠나는거다
다락방운동 안하는 교회는 필요없다
다락방만이 유일한 오직 복음운동하는 단체다
목사님들 잘못 상관없다
중요하지 않다
복음운동만 하면 된다
오직 전도선교를 위해 살아야한다
제 말이 아니고 계속 듣는말…
이 사상을 깨부시기가 정말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탈다락하고 정통교회로 옮기신 분들 100명 이상 직간접적으로 얘길 들었는데,
다들 몇달동안 눈물로 예배 드리신데요... 너무 은혜되서...
임서에 20년넘게 다니시고 탈다락해서 저희교회 같이 다니시는 집사님은 본인은 교회 올때마다 예배 드릴때 마다 천국 오는거 같다고 너무 좋다고 하세요...
다락방에선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은혜라고 하시면서요...ㅎㅎ
제 아이들도 모태 다락방입니다
큰아이는 중딩이라 스스로 정보 다 찾아보고 이건 아니다 더러워서 이젠 정보 찾아보지 않는다 하구요
나머지 애들은 관심 없고 해맑습니다
저도 애들한테 이단이라 얘기했어요
큰애는 중딩이라 이해하고요
지금교회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까지 했어요
둘째는 첫날부터 성경이야기 재밌다하고
몇주전엔 ㄷㄹㅂ다닐때 친구 만나서 서로 놀램요..
저희가족은 어제 드디어 삼일교회에 새신자 등록을 했습니다.
저희가족은 어제 드디어 삼일교회에 새신자 등록을 했습니다.
ㅇㅇ을 나와서 몇달 동안 몇군데 교회를 다녀보고 결국 정착하기로 마음 먹은 교회에서 새가족 등록을 하고나니 드디어 안식처를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새가족 접수를 안내하신 목사님도 ㅇㅇ교회의 이름을 기억할 만큼 ㅇㅇ에서 오신 분들이 좀 계신것 같습니다. 지금도 ㅇㅇ에서 나오신 몇몇 분들과는 만남을 가지고 있지만 낯선 교회에 와서 ㅇㅇ분들과 만나는 반가움은 정말 각별한 것 같습니다. 좀 과장하자면 마치 나라잃은 민족이 다른 나라에서 만난 느낌? ㅎㅎ
어쨌던 삼일교회에 와서 느낀 ㅇㅇ과의 차이점을 몇가지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리면 일단 설교 말씀 수준이 다릅니다. 이건 뭐 더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그 외에 삼일교회 또한 ㅇㅇ교회처럼 선교에 힘쓰고 있는 교회이지만 ㅇㅇ처럼 전도자 양성 학교와 같은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설교 말씀을 ㅇㅇ처럼 전도,선교로 결론을 짓지 않아도 ㅇㅇ처럼 유별난 선교 캠프 홍보나 광고 없이도 자발적인 참여로 선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의 봉사나 구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교회처럼 보입니다.
교회가 보여지는 것에 그렇게 중요한 의미를 두는 것 같지 않습니다. 건물도 성도 수에 비해서 낡고 비좁고 예배 드리는 공간의 의자도 간이 의자에 빽빽하게 앉게 하고 엄청난 와이드 스크린의 ㅇㅇ과는 달리 소박한 스크린에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도 없는 조촐한 느낌의 20~30명 남짓한 성가대 그나마 성가대석도 따로 없습니다. 예배형식은 간단하고 자유스럽습니다. 금요철야같이 찬양팀이 2~3곡 정도 찬양을 하면 바로 대표기도하고 그리고 광고영상 그리고 말씀봉독과 설교 말씀, 설교 말씀이 끝나면 찬양 한곡 하고 축도로 마무리 이렇게 예배를 드리지요. 처음에는 웅장한 ㅇㅇ의 커버넌트홀과 비교되는 협소한 공간과 익숙하지 않은 예배형식에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예배를 거듭하여 드릴 수록 예배의 본질이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지금은 삼일교회의 예배에 너무 만족하고 감사하며 드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말씀봉독 시간에 모두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봉독하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앉아서 편하게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 일어나서 하나님 말씀을 받게 하는 것, 정말 교회가 성도들을 잘 양육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분위기 안에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사실 ㅇㅇ에 있을 때에는 모든게 치열했던것 같습니다. 아침 교회 주차부터해서 예배시간 자리 맡는 것, 식당 밥먹는 것까지 먼저 차지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했어야 했지만 이 교회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곳의 성도들은 내 것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치열함 보다는 좀더 여유로음을 갖고 계신것 같습니다.
이제 새신자 교육을 마치고 정식 성도가 되어 더 깊숙히 삼일에 들어가면 또 어떤 차이점이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그 때 다시 한번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락방21년 후 탈다락하여 오늘 새로운 합동측 교회에 처음으로 새신자교육을 받으며 느낀점입니다
다락방21년 후 탈다락하여 오늘 새로운 합동측 교회에 처음으로 새신자교육을 받으며 느낀점입니다
1. 다락방에서 말하는 원색복음? 여기도 똑같다 복음정확히 알고 있다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더 풍성하다
2. 다락방은 근데 원색복음 그것만 말한다. 그게 전부라 여긴다. 굉장히 편협적이다.
3 그것만 말하면 그래도 그러려니하겠는데 변질되어 망대니 CVDIP니 호흡이니 비성경적인것들이 섞여 사실상 이단교리라 볼수있다
4. 복음외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의 발전 봉사 기도 전도를 성경의 기준에서 다 폭넓게 가르친다. 다락방은 굉장히 편협적이라 성경과 신앙생활에 대한 기준이없다. 그러므로 신앙생활과 개인의 삶이 무너져있고 더 문제는 복음이면 다 괜찮다고 착각하고 현재사태들은 그 문제이다
5. 교육을 받으며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인의 삶 기준 기도방법 등 다락방에서는 알수 없었던 진정한 성경적신앙을 깨닫게 된다
6. 아직 기다려보자 기도해보자 라고 생각하는분들이 안타깝다 하루빨리 나오길 바라는 기도가 절로 나온다
저는 탈다락 후 정통교단으로 새가족부터 하러 들어갔습니다.
합동측입니다. 장단점을 나열해보면
장점
1. 제대로 된 신학으로 성경을 살펴볼 수 있다. 성경강해, 성경공부 프로그램 등이 잘 되어있어서 제대로 복음을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2. 사랑이 정말 넘치도록 풍성하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영해주시고 그 흔한 직업도 묻지 않는다. 웃으면서 맞아주시고 정착하게 도와주는 헌신과 기도가 느껴진다.
3. ㄷㄹㅂ과 완전한 이별이라서 좋다. 30년 인생 내내 세뇌당했던 걸 빼내기 어렵지만 몇개월만에 다락방식 사고방식이 많이 사라졌다.
단점
1. ㅌㄷㄹ에 대한 상처를 보듬거나 위로받거나 할수 없다. 일단 너무 죄송하게도 ㅌㄷㄹ 사실을 말하기가 어렵고.. 편견이 혹여나 있을까봐 말하지 않게 되니 ㅌㄷㄹ에 대한 그 어떤 이야기도 하기 어렵다.
2. 저처럼 30년인생이라면 더더욱 내 어린시절부터 등등 인생 이야기도 어렵다. ㄷㄹㅂ이 없는 시절이 없다. 거짓말하긴 싫고 거룩한 성도의 길을 가고 싶어서 거짓을 안하다보니 결국 말을 아끼게 된다. 언젠가는 정착 후 편안해지면 말할날이 오리라 믿고 기도한다.
3. 다음주 피디수첩 방영이후 혹여나 ㄷㄹㅂ교회 명단 뜨면 혹시라도 걸릴까봐(?) 약간 걱정도 된다. 죄 지은건 아닌데.. 참 이단에 속했다는 게 이렇게나 무서운 결과인것 같다.
탈다락 2개월차
탈다락한지 2개월 좀 넘은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 2000명 정도 되는 합동측 교회에 다니고 잇고
셀모임, 부교역자와 12번의 양육만남(필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셀모임에서는 매일 성경 5장씩 읽고 녹음해서 단톡방에 올리기 같은걸 하고있고
매주 모여서 말씀 공부하는 식으로 진행 되더군요
다락방에서 나와서 느끼는게
그동안 모든걸 전도 선교와 연관지을려고 억지로 끼워맞췃던게
참 너무 억지스러웟구나 생각이 들엇습니다. 모든게 자연스러운게 좋은데 말이죠
예를 들면 결혼캠프 장례캠프 등이 있죠
결혼식 주례에서 구원의길 한다거나 장례식장에서 구원의 길 한다거나
상황과 분위기에 맞지않은 먼가 강압적인 억지스러운 전도에 이건 좀 아닌데 할 때가 많앗던 것 같습니다.
구원받고 할일은 전도밖에 없다고 생각하다보니 자기 자식이 죽어도 전도, 누가 죽어도 전도,
그리고 그 결론이 좀 기도하다가 오랜시간 걸쳐서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되면 모르겟는데
애통하는 기도도 없이 자기 감정은 그렇지 않으면서 바로 하루만에 전도 선교로 결론내어 버리는,,,
그렇다고 또 그런분들이 그 이후에 또 전도가 잘되느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하나님이 우리를 이땅에 살게하시는 이유는 전도 선교말도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구제,봉사,헌신,찬양,예배,하나님께 영광 돌리는삶,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삶 등등)
모든걸 전도에만 끼워맞추다보니 나오는 강압스러운 행동방식들..
회사에도 보면 영업부, 경리부, 인사부, 비서실, 설계부, 관리부 여러 부서가 존재하는데
모든 사람을 영업사원으로 만들어버리니..
사실 다락방 다니면서 암웨이같은 다단계하고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햇거든요
그래서 매출 높은 다이야몬드 급은 앞에 나와서 간증하고 ㅋㅋ
탈다락하고 2개월밖에 되지 않앗지만 다시봐도 먼가 부조화스러운 교회생활이 아니엇나 생각이 듭니다
[출처] 탈다락 2개월차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when012
탈다락의 과정을 거쳐서 이제 타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던 과정을 거쳐서 타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다락방교회의 심각성을 저는 느껴서 탈출했지만 마음으로 회개및 분별의 영을 달라고 매일 기도하며 5~6군데 나름 유명한 교회를 직접 확인해 보고
일단 말씀이 예수님이나 복음 자체를 위주로 말하고, 신앙적으로 성숙한 교회(주변 험담이나 가쉽거리 관심×), 새신자 너무 띄우지 않는교회, 재정 공개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교회 등
저의 가치관과 통하는 목회자 및 공동체를 찾아 다녔어요
대략 목회자및 사역자분들을 만나봤을때 상담시 얘기를 꺼내보면
다락방을 모르시거나 이단 중에 김기동 또는 구원파의 아류라고 알고 계셨고(5대5로 첨 듣거나 아류로 생각) 다락방 영향력 자체가 없어서(말한 제가 민망)
'이렇게 다락방 안에서만 세계살리니 복음있니 없니' 판단,정죄의 가스라이팅 당하면서도 올바르게 인도 안받고 있던제가 밉기도 하고 예배때마다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릅니다
제 스스로가 부끄럽고 남들에게 말한다고 왠지 알아달라고 하는것 같기도 하고
(교회말씀때 본문 회개 말씀 자주 하시는 편인데 회개 안하면 ×된다 이런식이 아니여서 자연스럽게 회개기도가 나와요)
그래서 이제 ㅌㅋㄹㄷㅇ 하시는 분들에게도 예수안의 참 자유를 체험하는 시간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
ㅇㅇ을 떠난 후 회복되어가는 나의 신앙 이야기...
오랜 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ㅇㅇ교회를 나와 하나하나 회복되어 가는 저의 신앙을 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ㅇㅇ교회를 나와서 다락방이 아닌 다른 교회에 출석하며 어떤 것이 달라졌는지 한 단어로 말해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자유? 여유로움? 평안? 뭐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집사람이나 저나 직분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대예배뿐만 아니라 각자 속해있는 부서에서 사역을 해야 했지요
그래서 주일날은 아침 기도회부터 시작해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드리는 위원장님급에 비하면 뭐 비교도 안되는 작은 사역과 헌신이었지만 저 나름대로 그래도 하나님께 헌신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제 시간과 물질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ㅇㅇ을 나오고 이런 모든 직분과 사역에서 벗어나 평신도의 입장에서 예배를 드리니 정말 오로지 예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도 ㅇㅇ에 있을 때 맡은 직분에 대한 부담감이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직분이라는 것은 그것을 감당할 만한 장성한 분량의 믿음과 은혜를 받은 사람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참된 헌신이 그 가운데서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담임목사부터 해서 헌신을 엄청나게 강조하는 ㅇㅇ교회의 분위기 속에서 무엇인가는 맡아야 했고 그래서 떠밀리듯 직분을 감당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저의 신앙에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잘 감당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 분들의 내면속까지 들여다볼 수는 없으니 제가 그 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직분을 감당하고 헌신하고 계신지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나의 시간을 드리던 물질을 드리던 직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의무로서의 헌신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인한 자발적인 헌신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ㅇㅇ교회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강단말씀을 통해서 끊임없이 헌신해라 올인해라 아직도 사탄에 속고 있냐? Are you still burning?? 이렇게 성도들이 헌신하도록 항상 압박을 주었고 혹시나 직분과 헌신에 대한 피로감을 말하면 아직도 복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아직도 답이 안나와 불평을 말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직분을 가진 사람은 함부러 힘들다 말하기도 어려운 분위기였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ㅇㅇ에서의 신앙생활은 늘 내가 다락방식 복음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보여주기식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서 말씀드린 작은 직분도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이지요. 비록 지인들과 함께하며 버티어 왔지만 직분을 감당하며 그 안에서 은혜를 누렸던 기억은 거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ㅇㅇ을 나와서 다른 교회에 출석하며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의무감에 지쳐있던 저의 신앙을 회복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회복은 바로 예배의 회복인 것 같습니다.
ㅇㅇ교회에서 듣던 주일 메시지 말씀은 어떤 성경 본문을 가지고 하던 상관없이 결론은 늘 앞서 말씀드린 교회에 대한 헌신, 올인 그리고 전도실천에 대한 압박성 메시지들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마치고 나면 항상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더 열심히 헌신하고 참여하고 전도하고 선교 캠프도 가고 해야 하는데 난 왜 이렇게 아직도 뜨뜻미지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항상 내 자신을 질책하곤 했지요. 그런데 ㅇㅇ밖으로 나와 다른 교회를 출석하며 메시지를 들어보니 이런 압박감을 주는 메시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질투 하실만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너무나도 포근하고 따뜻한 메시지들이였습니다.
ㅇㅇ에서처럼 늘 목사님의 기대만큼 올인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워 주눅들어 있어야 했던 예배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며 그 은혜에 감격하는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지식에서 나온 설교 말씀은 그 동안 ㅇㅇ에서는 듣지 못했던 성경에 대한 풍성한 해석을 들을 수 있었고 그 만큼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성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은혜가 회복되어지니 예배가 기다려지고 말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졌습니다.
바로 ㅇㅇ교회에 있을 때 그렇게 귀에 못이 박히듯 들었던 예배가 회복되어 진 것이지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ㅇㅇ교회에서는 설교 시간에 많은 분들이 노트에 적어가며 말씀을 듣습니다. 아마도 한 말씀이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에서 꼼꼼히 적으시는 것 같습니다.
비록 매주 강단 말씀에 대한 잘 정리된 자료를 교회 홈페이지 등에서 쉽게 다운받아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노트에 꼼꼼히 적어가며 들으시는 분들을 보면 참 말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이런 좋은 취지(?)로 말씀을 노트에 꼼꼼히 적는 ㅇㅇ의 예배문화가 저 같은 사람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설교 말씀은 일단 듣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잘 정리된 자료는 언제든지 받아 볼 수 있으니 굳이 적을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듣는 것에만 집중하고 적지 않았지요. 하지만 옆에서는 다들 열심히 적고 계시는데 혼자 적고있지 않으면 왠지 눈치(?)가 보입니다. 그래서 정말 눈치가 심하게 보이는 자리에서는 몇자 적는 시늉을 하기도 했었지요. 물론 이런 생각들이 순전히 저의 자격지심에서 나온 오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예배시간에 마치 지정석처럼 강대상과 가장 가까운 맨 앞줄에 앉은 핵심(?)중직자님들이 저처럼 말씀을 적지 않고 그냥 듣고만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요?? 글쎄요... 그 모습을 그렇게 좋게 보는 ㅇㅇ의 분위기는 아니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쨌던 ㅇㅇ을 나와서는 예배를 드릴 때 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나 마음이 편하네요. ^^
ㅇㅇ교회는 포럼의 문화가 있습니다. 어느 모임이던 그 모임의 목적은 사실 포럼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포럼이라는 것은 좋게 말해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는 시간입니다만 포럼 때마다 어떻게 강단의 말씀을 나의 삶 속에서 적용시키고 누렸는지, 어떻게 다락방이 말하는 복음 24를 통해 문제를 해결 받았는지 포럼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기관 예배 때 작은 포럼 모임을 인도해야 했던 저로써는 참으로 매주 고역스러운 일이었지요. 저는 결코 포럼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럼은 자발적이어야 하는데 ㅇㅇ교회는 자발적인 포럼이 아닌 항상 성도들에게 의무적으로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성도간의 교재는 말 그대로 순수한 교재가 되어야지 한 주간 동안 어떻게 말씀 붙잡고 살았는지 한 사람씩 돌아가며 발표하게 만드는 교회 문화는 글쎄요 무슨 사상검증 받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한번은 제가 교회에서 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지역 전도사님 추천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데요.
첫 훈련 강의를 듣고 나서 그룹별로 모여 포럼을 하라고 하더군요. 주일날 훈련까지 받으려니 시간도 늦어져 몸도 피곤하고 또 첫 시간이기도 하고 말씀을 통해서 별다르게 느낀 것도 없었기 때문에 포럼으로 모인 자리에서 포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권사님으로 추정되시는 한 분이 굉장히 불쾌한 표정을 지으시면서 "아니 어떻게 xx집사님이나 되신 분이 포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라며 저를 꾸짖으셨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뭐 그런 말까지 들으니 훈련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후로는 훈련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ㅇㅇ교회의 포럼의 문화가 저처럼 잘 안 맞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와는 다르게 포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람의 성향이나 신앙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지요. 어쨌던 저에게 있어서 포럼은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매주 강단 말씀을 통해서 받는 은혜도 서로 다르고 때로는 은혜가 안 될 수도 있는데 포럼 분위기상 마치 모두 대단한 은혜를 받은 것처럼 내 자신을 속여가며 발표해야 하는 그런 가식적인 모습도 싫었고 말입니다. ㅇㅇ을 나와서 다른 교회에 가니 일단 이런 포럼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단순히 예배만 참석하고 있기 때문에 또 새롭게 정착할 교회 안으로 좀더 들어가 활동을 하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던 지금은 매주 포럼에 발표할 어떤 은혜로운(?) 스토리를 억지로 짜내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나 편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도의 회복입니다. ㅇㅇ을 비롯한 다락방 교회는 기도를 강조합니다. 얼마나 강조하는지 24시간 기도 안에 있으라고 하지 않나 심지어 호흡하면서도 기도를 하라고 하지 않나 정말 기도를 많이 강조하지요. 하지만 제가 ㅇㅇ에 있는 동안 했던 그 다락방식 기도들을 하나님이 받으셨을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3.9.3기도니 777기도니 하면서 맨날 영력, 지력, 체력, 경제력, 인력 즉 오력을 구하는 기도, 보죄의 축복, 시공간의 초월, 무슨 에덴의 축복, 전무후무한 응답... 참으로 '거창한' 단어들을 사용하며 '거창한' 능력과 '거창한' 응답을 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정작 해야할 하나님 앞에 매일 매일 죄를 짓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나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ㅇㅇ교회 다니면서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기도 제목들 예를들어 경제 문제나 내 자녀 문제에 있어서는 혹시나 나중심, 물질중심, 성공중심의 기도로 하나님이 오해(?)하지 않으시도록 하나하나 '세계복음화'라는 딱지를 붙여서 기도를 하곤 했지요. 그렇게 세계복음화를 위한 목적으로 돌려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다 응답해 주실 것으로 생각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내 개인의 '소욕'을 숨기기 위해 단지 세계복음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기도한 것은 아니었는가? 반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했던 저를 보시며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너 참 잔머리 쓰며 기도한다." 그러셨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정직하게(?)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을 정직하게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비록 나의 소욕이 약간(?) 첨부된 기도라 하더라도 오히려 그 기도를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다락방식 기도를 버리고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에 감사히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 감사하는 기도로 회복하는 중입니다. 단지 세계복음화 기도 할 때만 찾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 정말 아픔도 슬픔도 눈물도 없는 하나님의 나라가 나의 삶 속에 체험되길 구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도를 회복하는 중에도 자꾸 오력이니 보좌니 누림이니 서밋이니 빛의 경제니 입에 붙은 다락방식의 단어들이, 마치 하나님께 맡겨놓은 내 권리를 달라고 요구하는 듯한 느낌의 이 단어들이 무의식 중에 입에서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아마도 각인, 뿌리, 체질이 너무 되어버린 건 아닌지 좀 걱정스럽지만 차차 회복되어 가리라 믿습니다. ^^
ㅇㅇ교회를 나오고 회복된 몇가지들을 생각나는 대로 그냥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보니 아마도 많이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잘 못되고 왜곡된 복음을 깨닫고 나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바라기는 아직도 ㅇㅇ에 있는 제 지인들도 언젠가는 깨닫는 은혜가 그들 가운에 꼭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출처] ㅇㅇ을 떠난 후 회복되어가는 나의 신앙 이야기...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라이커무비
탈다락 고민중인 렘넌트분들께
안녕하세요 탈다락 후 인도받은 교회에
정착해나간지 4-5개월 정도 된 성도입니다.
지난주간 WRC 기간이어서 사진도, 소식도 많이 올라오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다락방에 대한 그리움이라기보단, 그 시절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했던 추억때문이었습니다
탈다락 하지 않았다면 저도 참석했었겠지요
위에도 썼지만 감사하게도 저는 새로운 교회에
잘 정착하여 새가족 수료도 하고 매주 예배에 참석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최근 회개와 죄에 대한 말씀이 설교시간에
자주 나오면서, 많은 생각도 하게되고 기도도 하게되고
무엇보다 반성하고 감사하는 중입니다.
솔직히 저는 교리적인 부분에 많이 무지하여
처음 탈다락한 계기는 도덕,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실망과
어릴적 듣던 메세지와 달리 점점 다락방만 사용하는 용어적인 메세지가 늘어나는 점 등등...
그리고 배우자의 권유때문이었습니다.
탈다락 결심하기까지도 너무 힘들었고 우울했고
사실 지금도 종종 눈물 흘립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속칭 기존교회는 복음이 없거나 희미하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또 본예배때 앞에서 찬양팀이 찬양인도하실 때, 율동하며
찬양할때.. 예배시작 전부터 맨 앞자리에 앉으신
담임목사님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찬양하고 율동하시는데
예전 ㄹ목사님께선 찬양 끝나고 예배직전 들어오시고
축도 전에도 떠나시던 모습이 겹쳐보이더라구요
그땐 목사님은 바쁘시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목사님이 설교자이긴 하지만
또 그 예배시간이 목사님 본인께도 예배시간인건데
그 앞뒤 30분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게 맞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사실 ㅇ목사님도 ㄹ목사님 들어오시기전에 폰도 많이
보시고... 앞에 앉아계시면 다 보이는데...좀 그랬었어요)
그리고 다락방에 있을땐,
외부에서 다락방/ㄹ목사님 교만하다고 하면
이해가 안됐습니다. 아니.. 오직 그리스도 말하는데
이게 왜 교만이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부터도 교만했던것 같습니다..
저 친구는 영적으로 약하니,흔들리니? 내가 기도해주고
교회에 잘 적응하게 도와주고 영적으로 살려줘야지!
아이고.. 저 사람은 복음을 잘 못누리네
살리는 자가 돼라고 했으니 내가 저사람을 살려야겠다
등등(??)의 취지는 좋을지 모르나 진솔된 제 마음을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영적교만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주절거렸는데요..
탈다락 고민중이신 렘넌트분들께
그냥..더 고민하지말고 나와서 한번 바라보라고
우리가 기존교회라고 말했던곳도 가보고
몇달만 본부메세지에서 멀어지고 다른 설교들(ex유기성 목사님, 그외 여기서 추천하시는 설교들) 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솔직히 본부말씀 안들은지 꽤됐는데
(가족으로 인해) 우연히 잠깐 듣게되거나,
카톡에 올라오는 요약본 판서 보면 깜짝 놀랍니다..
너무 성경말씀이.. 없는거같아요. (아마 이 부분을 보시면
렘넌트분들 발끈하실거에요. 제가 복음 못깨달아서
이런말한다고 생각하실수도..)
이번 대회에서 뭐 777 chip ?? .... 이거보곤 뭐 666 그런
베리칩이야 뭐야 이런 생각부터 들더라고요
성경에 있는 좋은 단어들도 많은데 굳이...
(전 솔직히 렘넌트, rutc, 각뿌체 이런 용어까진
좋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헤븐리 파워 쯤부턴 싫더라구요)
다락방 나오면 세상 무너질줄 알았는데
(수십년간 쌓아온 인간관계도, 가족간의 관계도..)
뭐..그렇지 않더라구요
저도 이제 막 새로운곳 정착해나가는 중이라
별 도움될건 없지만 그냥 제 속도 풀겸 적어봤습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는 진짜..목사님 본인생각이나 단어
이런거 거의없이 성경으로만 설교해주셔서 너무 좋고
매 예배마다 회개의 시간이 있는데 이것도 너무 좋아요
지난주는 예배드리다 너무 눈물흘려서 민망할지경이었네요
어떻게 글 마무리를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탈다락 고민중인 렘넌트분들께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dpy
탈다락 그 이후로 1년
ㅌㄷㄹ 그 이후로 1년
20년간 다니며 뼈를 묻겠다고 결심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벌써 ㅌㄷㄹ 한지 1년이 넘었네요.
그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계기라고 할까요.
물론 우리 주님이 저를 찾아와주신 것이 1번이지만요.
초기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정통교회에 정착한 후, 하나님을 점점 알아가며 행복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참 많이 오해하고 있었구나 매일 말씀들으며 느끼고 있습니다.
교만하고 거짓된 저를 오래 참으시며 기다리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ㅌㄷㄹ 이후에 있었던 변화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제 개인의 변화이므로 일반화는 시키지 않겠습니다.
<ㅌㄷㄹ이후 변화된 점>
1. 예배가 정말 정말 감격스럽다.
소요리 문답 1번 : 사람의 첫 번째 목적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2)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영원히!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내 식으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판단하고, 타인을 정죄하고,
온갖 교만에 빠져있었던 죄인의 눈을 뜨게 해주신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예배,
온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
어린양 예수님의 보혈로 무가치한 죄인을 사신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에 감사 감격이 넘치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2. 성경 말씀을 알아야 속지 않는다.
거짓교사와 거짓선지자, 거짓 설교를 분별하기 위해
성경말씀과 함께 기독교 서적을 본격적으로 읽고 있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성령감별법>
-조나단 에드워드의 <점검>, <하나님의 아름다움>
-박영선 <인격의 제자훈련>, <하나님의 열심>
-존 칼빈의 <30주제로 풀어쓴 기독교강요>, 김종두의 <만화 기독교강요>
-마틴 로이드존스 <하나님의 자녀>, <존 녹스와 종교개혁>
-C S 루이스 <순전한 기독교>,<예기치못한 기쁨>
-팀 켈러 <일과 영성>, <탕부 하나님>
-맥스 루카도 <예수님 처럼>
-존 오웬 <죄죽이기>
-본 회퍼 <그리스도론>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1,2,3,4>
-고성준 <황금시편><카이로스1,2><케노시스> <나의 데스티니찾기>
-안호성 <신자병법>
-이정훈 <성경적 세계관>
3. 세상은 넓고 신실한 하나님의 종은 너무나도 많다.
몇몇 분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다.
말씀을 듣다가 자신을 내세우거나 교리에 맞지 않다고 느끼면 바로 거른다.
그중에서 은혜로우신 목사님 말씀을 추려봤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우리 주님의 교회 :이광은 목사님
ㄷㄹㅂ 물을 빼기에 최고로 좋은 말씀이다. 홈페이지 들어가서 in Christ 말씀 시리즈 70강을 듣고 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In Christ – The Lord Presbyterian Church
-PL교회 이정훈 목사님 : 요한복음, 로마서, 레위기,요한계시록 강해 설교. 등등
-->정말 주옥같다. 조계종 스님, 법학교수, 폭넓은 지식과 경험으로 성경의 핵심을 콕콕 짚어준다.
성경적 세계관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말씀이 이끄는 삶, 말씀과 분리되지 않는 일상을 사는 법을 알게된다.
거짓 교회와 거짓선지자를 보는 눈을 뜨게 해준다.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님
전직 기자, 언론사 사장, 매일 새벽에 새로운 말씀이 업로드 된다. 매일 듣는다. 정말 정말 좋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 : 말로만 하는 설교가 아닌 진짜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이다.
일만성도 파송운동->각 교구의 부목사님을 독립시켜 각자 분리독립교회로 파송했다.
지교회가 아니라 독립적인 교회다. 대형교회를 지양하고 성도의 수평이동을 받지 않는다.
교회당을 크게 짓지 않고 체육관을 빌려 예배드린다.
-라디오 극동방송
다양한 목사님이 설교를 해주시고, 특히 찬양이 넘나 좋다.
아침 8시 30분 우리들 교회 김양재 목사님의 말씀큐티도 매우 좋다.
-날마다 기막힌 새벽 김동호 목사님
이미 은퇴하신 목사님, 암을 앓으시면서 더욱 깊어진 영성, 한국 교회의 귀한 어른
-수원하나교회 고성준 목사님
전직 천재 수학박사였다. 수학적 사고와 논리로 성령충만의 신비를 풀어서 설명해준다. 저서가 매우 많다.
-새로운 교회 한홍 목사님
신앙의 다양한 면을 알기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CBS 올포원
한가지 테마를 놓고 3분에서 4분의 목사님이 나와서 입체적으로 설교한다. 다른 성향의 목사님이어서 더욱 풍성한 말씀 잔치가 벌어진다.
-사랑의 교회 고 옥한흠 목사님
이렇게 귀한 어른 목사님이 계셨구나 감사하게 된다. 콕콕 찌르는 말씀이 많아서 아프지만, 약이 된다.
********************************************************************************************
*그외에도 넘나 귀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종들이 많습니다.
유튜브의 세계에서 한 분 한 분 보석같은 분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좋은 목사님 말씀 들으시고, 귀한 기독교 선배들의 땀과 눈물이 어린 고전 읽으시면서
하나님의 진짜 소원에 눈뜨시길 기도합니다.
[출처] ㅌㄷㄹ 그 이후로 1년.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Mere Christianity
탈다락 이후 교회를 출석하게 된 과정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몇 회에 걸쳐 탈다락에 대한 소회를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이 카페도 자주 오고 또 기자님이 개설한 카톡방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탈다락 이후 어떤 교회로 출석하느냐는 질문이 많아 저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즉 탈다락 이후 현재 출석하는 교회로 인도받게 된 과정..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탈다락을 하게 된 경위를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교리 문제라거나 목사들의 비위 탓에
나온 것이 아니라, 메시지가 점점 멀어지고 제가 신앙적으로 성숙해지는 느낌은 없어지고
점차 더 패배감과 상실감이 찾아와서 나온 것입니다. 신앙을 포기한 것 같기도 합니다.
다락방 교회를 무작정 나오다 보니, 갈 교회도 없다 보니 믿음도 바닥을 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무렵에 "안티 다락넷",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와 같은 카페를 들락거리며
다락방이 이단이라는 주장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통 교리에 들어본 적도 없고
신앙생활이라야 다락방에서 한 것이 전부라서 왜 이단인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아마 심리적 보상을 위해 내가 다락방을 나온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 다락방이 이단이라는
주장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당시 이광은 목사님의 십자가 복음에 대한 글... 당시에는 일곱 내지 여덟 개 정도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더 많아졌습니다.) 그 글들을 이해도 못 하면서 읽었는데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때가 되어 교리를 약간 알게된다면, 이광은 목사님의 가르침이 하나의 이정표 역활을 하게 됩니다. 별다른 비판없이 당연하다고 믿어 왔던 것이 아니 구나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지나고 보니 이때가 사실 믿음이 성숙되는 시기인데...저는 이 시기를 잘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저 믿음을 지식으로만 이해하고 채우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교회를 나온 뒤, 코로나 덕에 수많은 교회의 설교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카페 내지 톡방에서 언급되는 목사님 설교는 거의 다 들었고, 성경통독 강좌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러다 어떻게 하여 개혁주의 신앙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교리강좌 시리즈 3권을 정독하게 되면서 교리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신앙 서적도 읽게 되고 좋은 목사님의 설교를 많이 듣다 보니...
지식적으로는 뭔가 채워지는 것 같은데...여전히 믿음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한 공허함이 찾아왔습니다.
삶과 신앙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버렸습니다. 분명 지식은 더해 가는데 제 삶이 불신자로 변해 버렸습니다. 바로 예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 출석을 안하고 가정에서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다 보니....나중에는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좌하고 필기도 했지만....나중에는 쇼파에 누워서 설교를 듣거나....거실에 티비 소리 올려 놓고 침대에 누워 있기도 했습니다. 즉 제대로 예배를 못 드리니, 제 삶이 흔들려 버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보면서 예배드리려는 분은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절대 예배생활 안됩니다.
그렇게 한 3-4년을 보내다, 결국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제대로 된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대형 교회도 나가 보고, 기도원도 가고...
이렇게 저렇게 도둑 예배를 1년 정도 드렸습니다. 가기 싫으면 안 가기도 했고요.
그런 생활을 하는 도중, 작년 가을경에 교회를 출석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출석할 교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조금 은혜가 되는 목사님들은 보면 거의 다 이단시비가 붙어 있기도 하고....
지금은 탈다락 한 목사님들에 대한 정보도 있기 때문에 어디 교회로 출석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지만, 4-5년 전에는 전혀 정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혼자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라는 카페에 제가 사는 지역에 건전한 신앙을 가진 교회를 찾는다고 글을 올렸고, 많은 분이 성심껏 답변을 주었습니다. 이 카페가 좋은 점은 어떤 분이 추천한 교회가 문제가 있다면 바로 다른 분이 문제가 있다고 말해주니 제가 따로 분별할 필요도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은혜가 되어도 이단 시비 붙는 교회는 절대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카페 검색창에 지역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분명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천받은 몇 교회의 설교를 들어 보고 한 군데를 정하고 목사님에게 전화를 하여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다락방 출신이라는 것을 안 밝혀도 되지만,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사님과 만나서 그동안의 신앙생활을 말씀드리고 교회 출석을 허락받았습니다.
목사님의 여러 권면이 있었지만, 일단 대예배만 참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점심 먹고 성도들의 교제 시간이 있는데, 예전 다락방 포럼이 생각나서 참석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락방에서 포럼할 때 너무 많은 위선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포장하는 제가 용납이 안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좀 더 솔직해지면 좋겠지만...전 아직은 안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예배생활이 많은 기쁨과 행복이 됩니다. 돌아온 탕자의 심정을 알게 되었습니 다. 그래 그냥 돌아와서 예배 드리면 되는데, 무엇을 위해 그토록 고민을 했던가에 대한 생각과 어쩌면 고민이라는 포장 뒤에 숨은 영적 나태함과 게으름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늘 부족하지만 요즘은 예배가 주는 참 기쁨을 맛 보고 살고 있습니다.
만약 탈다락을 결심하게 된다면 하루빨리 출석할 교회를 찾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선택이 힘들면 카페에 출석하고 싶은 교회를 알려 달라고 하면 많은 도움을 주실 겁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탈다락한 목사님의 교회로 출석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기회에 탈다락 목사님들이 섬기는 교회도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교회출석을 고민하는 많은 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또 쓸모없는 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탈다락 이후 교회를 출석하게 된 과정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시너지
작년 8월에 다락방을 나온 한 청년입니다.
정통 교단에서 잘 적응하고 있구요. 감사하게 가족들도 함께 데리고 나왔습니다.
청년이다보니, 같은 또래 분들의 글과 댓글에 눈길이 자주 가네요. 많이 혼란스럽고 힘든 시기이겠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겁니다.
저도 다락방의 오류, 여러 의혹을 알게 된 이후 분노에 가득 차(?) 친한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천천히,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모두가 저 그리고 이 방에 계신 분들과 같지는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락방의 문제를 느껴도 여러 관계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 문제에 공감되지 않는다는 경우, 이단이라는 정죄 때문에 상처가 되어 실족해버리는 경우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복음은 오래 기다림과 오래 참음 같습니다. 한 명 한 명을 위해 기도하고 가끔씩은 권면하되, 되도록이면 너무 강하게 말씀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건 한 영혼입니다. 그 심령에 상처가 없도록 조심히 다가가주면 더 좋은 결과들이 주변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 너무 급했던 것 같아 후회 막심입니다 ㅜ
저는 최근 성경통독 도전중입니다. 3월에 시작했는데 어느덧 역대상이더군요. 느낀 점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입니다. 죄를 미워하시고 죄에 합당한 벌을 내리십니다.
2)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십니다. 죄인인 인간을 공의로 벌하시지만 다시 살 길을 주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공의는 사랑이신 것 같습니다 )
3) 인간은 교만하고 죄가 많습니다. 정신 못차리고 늘 하나님께 죄를 범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다락방을 나온 후에도 거룩을 위한 훈련은 결국 우리 개개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 죄를 용서받았다고는 하지만 늘 교만하여 하나님께 범죄합니다. 용서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이 감사하지만, 공의의 하나님 앞에 두렵고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거룩은 우리의 본성과 너무 거리가 멀더라구요.
결국 가장 중요한 영혼은 우리 자신인 것 같습니다. 우리 탈다락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경건해지는 훈련이 탈다락 전도의 첫 걸음이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저는 아직 너무 어렵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참 어려운 길을 가셨다는 걸 요즘 느낍니다.
어쨋거나 저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리고, 이 방의 여러 중요한 글을 써주시는 분들, 또 같은 청년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출처] 기도하겠습니다.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건강한 신앙
탈다락 한달차
저는 일반 성도로써 임마누엘교회 류광수 목사 메세지만 10년을 넘게 들었는데요.
기독교 배경의 집안이 아니라서 성경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그 흔한 친구따라 어릴때 교회가본 경험도 없었어요.
그러다 다락방 다니는 지인을 통해 구원의길을 듣게 되고 어디에 홀린듯 믿음이 생겨 교회까지 다니게 되었는데요.
10년을 다니며 집회도 따라가보고 교환학생으로 해외를 갈때도 다락방 교회만 찾아서 다녔어요.
아마 다락방만 복음이라는 가스라이팅 때문에 다른 교회는 쳐다도 안본것 같아요.
그러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간증들을 보며 엄청난 은혜를 받았는데요.
이 은혜는 다락방 메세지로는 절대 받을수 없는 은혜 였어요.
그렇게 다락방 아닌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듣고 간증도 꾸준히 보면서 은혜를 받고 있었는데요.
듣다보니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는 항상 중심이 하나님으로 향해 있고 하나님이 나를 통해 어떤일을 하실지 항상 기다리고 마음의 준비가 되있는데 하나님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요.
저기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은 저런 인도를 받고 하나님과 교제하는데 왜 나는 전혀 가까워진다는 생각이 안들까 하는 원망스러운 마음까지 들었어요.
심지어 하나님이 안계신것 같다는 생각까지 갔답니다. 그리고 간증에 나오는 분들의 얘기는 내가 느끼는 하나님과는 전혀 달랐고요. 이 또한 다락방의 주입식 주문과 같은 기도가 문제라는걸 알았어요.
그러면서 장로교 다니는 지인을 우연히 알게 되어 하나님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다락방은 ‘사랑 회개’가 없다는걸 알게 되고 그러면서 다른사람들이 다락방 이단이다 라는 말을 다시 듣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서 보다가 이 카페를 알게되어 하룻밤을 새어 모든 글을 다 읽고 구글로도 검색하여 관련 내용을 다 보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다락방식 해석 구원의 길이나 사단결박도 복음이고 십자가사랑도 복음이다 라고 생각했는대요. 수많은 글들을 보고 성경도 읽고 제대로 된 말씀을 듣다보니 어떤 논리적인 해석의 성경이라도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사랑을 뺀 해석은 복음이 아니더라고요.
이 사실을 깨닫고 다락방을 출석하지 않고 하던 기도수첩 3오늘 같은 것들도 멈췄답니다.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말로 설명할수 없는 배신감과 동시에 해방감이 드네요.
훈련에 다 참석하고 거창한 포럼에 항상 끝은 예수는 그리스도 모든문제 해결자 라는 말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줄 알고 그것이 은혜인줄 알았던 시간들..... 정말 감옥에서 나온 듯한 기분이 드네요. 마음이 이렇게 홀가분할수가 없어요.
사실 현재 거론되는 많은 문제들이 분노가 되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감사함으로 매일 다른 인생을 사는 기분입니다.
이런 정상적인 교회를 10년 다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이기에 이 또한 완벽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확신 합니다.
다락방 포럼때 항상 하나님 원망하고 감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만 몇개월을 얘기했었는데 이제야 이 모든 의문이 풀리네요.
아직도 각인된 다락방식 성경해석이 많지만 하나하나 다시 깨닳으며 받게될 은혜 또한 너무 기대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네요.
하루빨리 많은 성도들이 탈다락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느끼며 참된 복음 안에서 참자유를 느껴보시길 기도합니다.
[출처] 탈다락 한달차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햇님맨
안녕하세요. 탈다락 목사로 인사드렸던 닉네임 "대사엔종" 입니다.
제가 탈다락 한지 8개월이 됐는데 시간이 금방 이만큼 지났네요.
저는 탈다락과 동시에 사역도 중지하여 일반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3개월의 수습기간 끝에 정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면서 또한 시아가 많이 넓어집니다.
처음으로 알바가 아닌 회사 정직원으로 월급을 받아봤는데
부교역자로 세례비만 받아서 본적 없는 급여명세서에 '세상에 이렇게나 세금을 많이 떼간다니!!'
성도들 가운데 '십일조를 세전으로 내냐? 세후로 내냐? 하는 부분에 큰 갈등이 있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목사로 대우 받던 자리에서 말단 사원이되어 저보다 나이어린 상사에게 쓴소리도 들으며 회사 일을 배우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얼마나 힘들게 직장생활, 사업을 하는지...청년들의 고민과 어려움, 그 안에서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직접 몸으로 경험해보니 잘 따라오지 못하는 성도, 중직자분에 대해 답답해 했던 저의 철없던 사역자 시절이 부끄러워 집니다.
남자들끼리 모이면 직장상사 험담을 한다는데 참 그럴수 밖에 없겠구나 이해도 되면서 '구원 받은자로서 이 땅에서 믿는 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저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되겠다. 어떤 사람이라도 구원 받아야 할 영혼으로 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회사와 회사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저를 귀하게 여겨주시는 어떤 목사님께선 "주의 일을 해야할 것아니냐?" 안타까워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주의 일"이라는 표현에 제가 답변을 드릴 부분이 있으나 그렇게 하지않았습니다. 일단은 목사는 절대 벼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락방 안에 있었지만 '교회가 무엇인가?' 에 대해서 늘 질문이 많았고 약 1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전통 속에서 잘못된 것들이 보였으나 이 부분을 놓고 대화가 될 만한 사람이 없어서 참 외로운 싸움에 있었습니다.
기회만 되면 대화가 되는 중직자님이나 렘넌트들에게 "교회가 뭘까요?"
교역자 간에는 "목회가 뭘까요?" 질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가 질문하면 다들 당황하였고 저는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기에 안타까움만 가졌습니다.
그나마 다락방에 대한 문제의식을 같이 갖고 대화가 통하는 몇 사역자분들이 있어서 좋았지만
대부분 성도들이 익숙한 것만 익숙하고 교회 프로그램 따라가느라 바쁘지
이런 부분을 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사역을 하지 않는 저는 이 카페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교역자로 있으면 사역관련된 일로만 하루 일과를 다 보냈었습니다. 새벽차량운행 ~ 수요, 금요예배 모든 공예배 참석
청소년 사역을 했으니 저녁~밤까지 사역 스케쥴이 있었지요.
그리고 원하지 않는 설교 안들어서 좋고 원하지 않는 설교를 안해서 좋습니다.
다락방에 있는 부교역자는 어쩔수 없이 메세지를 들어야 하고
또한 앞에서 그 메세지를 풀어줘야 했으며 합심기도 인도할 때도 메세지를 쭉~ 풀어주면서 기도했고
설교자리에서면 누군가(담임목사님)가 원하는 설교를 해야 했습니다.
이 틀에 박힌 사역패턴에 회의감이 왔었는데
요즘은 출근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기도를 하고 회사에 들어갑니다.
기존에 다락방식 기도를 하지 않고 더욱 진실한 기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사역으로 바빴던 저의 일과에 다른 좋은 설교를 얼마든지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이 카페에 설교라고 하면 부끄럽고 말씀을 나누고 신앙생활과 교회의 본질에 대해서 제가 갖고 있는 중심을 나누니까 이것도 하나의 사역으로 생각 합니다.
"RTS에서 신학을 했다"라고 말하기 보다 "신학을 중요하게 여기고 성경을 사랑한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경에 이런 내용도 있다. 무엇이 더 본질일가?" 부분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싶습니다.
목사로서 사역하기 보다는 목사의 그 뻔한 사역패턴에서 빠져나와
나의 사역 분야가 무엇일까 기도하며 찾으려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카페인 것입니다.
저의 글에 대해 칭찬해주시는 분들로 인해 마음 들뜨지 않고 혹여나 다락방에 일부사역자에게 나타나는 교만한 모습이 나에겐 없는지 돌아보고 겸손함 마음 잃지 않겠습니다.
주일마다 합동측에 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예배당에 들어갈 때 정장입은 젊은 남자 2~3명이 맞이해 주는데 '아마 전도사님이나 부목사님들 인가보다' 하며 저도 모르게 잘하는지 감독하게 됩니다.ㅋㅋ
이상하게 8개월이나 한 교회에서 예배드리는데 담임목사님이나 부사역자가 저한테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지 않습니다. 큰 교회라서 그런가요? 큰 교회 기준을 모르겠는데 예배 마치면 문 밖에서 장로님들과 담임목사님이 나가는 성도님들 한명씩 악수를 합니다. 저는 그 줄을 피해서 나가구요. 그정도 규모의 교회입니다.
(제가 부목사 시절 담임목사님은 예배시간에 낯선 사람이 앉아있으면 꼭 찾아가 보라고 지시받은 것과 비교되네요)
아직 제 정체성에 대해 오픈하기 보다는 은혜 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목사였다 라고 오픈하면 혹시나 더 서로 불편해질 것 같기도 하고 다락방 목사였다라고까지 오픈하면 혹여나 색안경을 끼고 저를 경계할 것 같기도하고 참 조심스럽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언젠가는 사역자의 자리로 돌아갈 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같이 하고 있었다는 걸 대화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그런데 꼭 목사가 돼서 목회를 하는게 사명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목회가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생각도 "자기기준" 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다락방 초창기 테이프에서 들어서 기억나는게 류광수 목사가 청와대에 설교할 기회가 있었는데 "류광수 씨는 아직 50이 안됐으니까 50이 되거든 오세요" 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말했다더군요.
저는 아직 40이 안된 나이입니다. 지금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믿고 세상 가운데서 말씀을 실천하고 참 성도로 먼저 살아보려 합니다.
그리고 다락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더 나아가 저와 관계된 기존 다락방 분들을 직간접적으로 계몽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제 마음은 RTS 신학생들, 부교역자들에게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한번 사는 인생 중요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 까봐 이만 줄이겠습니다.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 사랑하는 마음 잃지않길 바랍니다.
[출처] 대사엔종의 탈다락 8개월의 은혜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대사엔종
안녕하세요?
저는 22년 8월 탈다락한 후 정통교회에서 1년 6개월 신앙생활하다가
이번 1월에 다시 교회를 옮기면서 교회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아무래도 개개인의 상황이나 여건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교회 인도받는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제가 교회찾는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로 이 글을 씁니다.
제가 탈다락했던 시기는 한창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모든 교회가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일상이었던 시기였죠.
그래서 그 시간동안 여러교회의 온라인 라이브 예배에 참여하면서 교회 예배분위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인 여건상 아이들이 어렸고
운전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때문에 거리가 멀면 고민이 되어서 쉽게 현장예배는 가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가장 제일 일순위는
아이들을 들쳐업고 예배드리러 갈 수 있는 거리
그것이 일순위였습니다.
하지만 현장 예배에 가면 졸기바빴습니다.
1년 6개월동안 단 한순간도 예배가 사모되어서 가기보다는
의무로 이것이라도 안하면 죽을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랬지만 그 곳에서 예배드릴때 하나씩 다락방에서 예배드렸던게 생각이났고
얼마나 내가 교만했는지, 교만한 예배를 드렸는지 생각나게하셨고
그래서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락방물을 서서히 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새가족 말씀공부를 통해서 정통교리와 다락방 이단의 교리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다락방 메세지를 듣고있었을때는 절대 들려오지 않았던 다락방 이단 교리의 증거들이
다락방 물이 빠지니 다락방은 이단이었구나. 깨달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주일예배때 은혜가 안되니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그즈음해서 이 카페에서
고신, 협신, 등등의 교단을 보라는 내용을 참고해서
저희 지역에 있는 교회를 모두 찾아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어떤 교단인지 확인하고
또 온라인으로 라이브예배도 들어보고
그 중에 마음에 가는 교회에서 현장예배를 드렸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작년 12월 마지막 예배를 현장예배를 드리고
송구영신예배도 드리고
그 다음주 1월 첫주 예배도 그곳에서 드리고
그렇게해서 그 곳에서 2개월째 예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섬기고 있는 교회는 고신측 교회입니다.
이 곳에서 예배드리면서 가장 좋은점은
예배가 너무 달콤합니다.
다양한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으면서 풍성해집니다.
예전에는 다른 교회들은 복음이 없다며 배척했었는데
이 곳에서는 옆교회와 연합해서 찬양집회도 하더라구요.
그리스도의 연합을 보았습니다.
봉사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거죠.
저희 아이들은 다락방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는데
그때 느낌은, 하나님 저희 아이들을 하나님의 전도자로 드립니다.?
이런 느낌이었다면
그 곳에서 유아세례받는 분위기는
이 아이들의 탄생 자체가 축복되는 그 차체였어요.
그것을 온 교회에서 축하하고 축복하는....
한참을 울었습니다.....
탈다락 이후에 교회선택에 있어서 신중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면 안되기에
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완전하심을 믿고
기도하시면서 인도받으시면 좋겠습니다.
날 부르신 뜻 내 생각보다 크기에...
날 향한 계획 나의 지혜로 측량 못하기에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오늘도 날 이끄심 믿으시면서 인도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출처] 탈다락후 교회는 어떻게 인도받는 것이 좋을까? (다락방 밖으로(다락방 탈퇴자의 모임)) | 작성자 오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