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메세지의 틀린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했던 노력
(여섯편의 편지와 네번의 공문발송)
2009년
다락방 메세지의 틀린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했던 노력
(여섯편의 편지와 네번의 공문발송)
2009년
그분의 메세지 변화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류광수 목사와 전도총회에게 보낸 공문을 올립니다.
류광수 목사와 다락방 전도총회에 보낸 글을 영원히 인터넷에 남겨두기 위해 업로드합니다.
지난 10년간 다락방은 완전히 잊고 살았습니다.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탈다락을 원하시는 목사님들이 있다는 이 까페 글을 읽고 제가 다시 시작합니다.
저는 신학자가 아닙니다. 주님과 복음을 사랑하는 아주 평범한 목사입니다.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두기위해 제 이름은 그대로 둡니다.
제 이름은 완전히 잊으시고 이목사로만 불러주십시오.
제게는 저를 최고로 귀하게 여기는 장로님이 세 분 계시고,
내 최고 제자라고 말하는 아내가 있으며,
아버지는 나의 Hero라고 말하는 장남이 있고,
자기 신학의 70%는 내게서 배웠다는 목사가 될 차남이 있고
내 건강을 자기보다 더 챙기는 삼남이 있습니다.
11월에 낳을 아기를 포함하면 4명의 손주가 있습니다.
탈다락을 염려 하시는 목사님들!
잠깐만 어려움을 지나면 됩니다.
15년 지나니 하나님이 넘치게 채우셨습니다.
제가 먼저 경험한 증인입니다.
두려워 마시고 성도들과 함께 강을 건너 오세요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1차 편지
어제(11.24)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류목사님은 저의 문제가 메시지 문제였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또 어제 대화 속에서 제가 다락방 본부교회를 떠나는 것은 메시지가 다락방 메시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온 십자가 복음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메시지를 전했기 때문에 다락방 목사가 아니라고 말을 들어왔습니다.
(1) 원죄는 인간이 사단에게 잡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는 인간의 죄의 본성이다.
(2) 세상은 사단에게 포로로 잡혀있는 것이 아니라 사망의 형벌을 받고 있다.
(3) 사단은 하나님과 동등한 하나님의 대적자가 아니라, 형벌받은 피조물로 원죄에 잡힌 인간 을 유혹하고 참소하는 자에 불과하다.
(4)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단을 꺽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한 속죄제사였다.
(5) 우리의 죄가 사해지니 사단은 우리를 더 이상 참소하지 못하고 그래서 사단이 꺽인다.
(6)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여전히 죄의 본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성화시 켜 주신다. 성화는 사단의 유혹과 참소를 이기는 성령의 도우심이며 하나님의 은혜이다.
(7) 이것이 바로 기독교가 신앙하는 “복음”이며, 사도행전에서 바울과 초대교회가 전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의미이고, 로마서는 바로 이 내용을 기록한 글이다.
지난 번, 제가 류목사님에게 드린 글에서, 이광은 목사의 신학 정체성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부탁드린 것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한 류목사님의 견해를 언급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류목사님은 어제 설교 중에 이런 핵심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시고 막연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1) 이목사가 글을 썼고 비행기에서 읽어보셨다.
(2) 신학메시지였고 현장메시지는 아니다.
(3) 김OO, 구OO 같은 친구들과 팀을 이뤄 신학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말씀 속에는 제 신학사상의 어떤 것을 인정한다 거부한다는 류목사님의 공개적 평가가 없었습니다. 이는 제가 전에 류목사님에게 부탁드린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닙니다. 제가 확인받고 싶은 것은 위의 일곱 가지 내용에 대해서 류목사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 글 “십자가 복음의 영광”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위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다락방에서 가르치고 메시지의 변화를 주시겠다는 말입니다. 책을 다락방 신문에 광고해주시겠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메시지의 변화 없이는 신학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책을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신학을 바꾸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 11. 25 이광은 목사 올림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2차 편지
류광수 목사님 이제부터는 저의 정체성을 묻는 형식을 빌어 질문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의 정체성이 분명해 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락방에서 십자가 복음을 전한다고 거부받은 목사입니다. 이제부터는 이런 입장에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어제(12.19) 핵심메시지를 통해 저의 질문에 대한 몇 가지 대답을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그 대답은 오히려 제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혼란은 성경의 진리에 대함이 아닌 “상반된 두 개의 진리가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아주 기초적인 형식논리학의 모순입니다.
류목사님은 이번 핵심메시지를 통해서 대략 크게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이광은 목사가 제시한 정통신학은 인정한다.
둘째, 그러나 현장은 (정통신학과 다르게) 100% 사단에게 잡혀있다.
셋째, 내가 사단을 말하기 때문에 한국교회에서 공격받고 있다.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제가 의아해 하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정통신학의 진리와 현장의 진리가 다를 수 있습니까?
류목사님은 정통신학은 인정하나 현장은 100% 사단에게 잡혀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통신학은 인간의 문제를 사단에게 잡힌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 있는 죄의 본성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이것을 인정한다고 하시면서 현장은 100% 사단과 귀신에게 직접 잡혀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현장이 사단에게 직접 잡혀있다는 류목사님의 현장신학은 분명 정통신학과 다릅니다. 어떻게 두 가지 상반된 진리를 동시에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너희가 체험한 경험과 성경이 다르다면 어떤 것을 따라가라고 가르쳐야 합니까?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주관적 경험을 따라가라고 말해야 합니까 아니면 성경을 따르라고 가르쳐야 합니까? 저는 당연히 성경을 따라가라고 배워왔고 가르쳐왔고 또 앞으로도 가르칠 것입니다.
성과로 나타난 현장의 열매가 그 사람의 주장을 진리라고 확인해 줍니까? 일반 회사의 경제현장 진리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진리는 다릅니다.
문선명은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그는 경제, 교회, 개인 모든 면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더욱이 사고가 나면 90% 사망이라는 헬기 추락사고에서 89세의 문선명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습니다. 오히려 20대 수행비서가 중상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때 정명석을 재림예수로 따르는 대학생만 10만명이라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여호와 증인의 전도 열심과 열매들, 몰몬 선교사들의 열정과 물질축복들... 현장체험과 열매가 이들을 정당화 시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현장에서의 체험은 성경에서 말하는 진리와 일치해야 정당한 경험으로 인정받습니다.
류목사님이 인정하신다는 정통신학은 사단은 절대로 인간을 포로로 잡고 있을 만한 존재가 되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100% 사단에게 잡혀있다고 말씀하신다면 논리적 모순이 되는 것입니다. 차라리 “정통신학이 틀렸다. 내가 현장에 가보니 다르더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2. 사단배상설의 핵심은 사단이 사람을 직접 포로로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류목사님은 사단배상설을 주장하지 않았고, 설령 사단배상설을 주장한다 해도 이단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류목사님이 사단배상설을 주장해도 이단이 아니다라고 의도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아마 몇 년전 양OO 목사님의 글을 기억하신 것 같습니다.
사단배상설은 2세기 고대교회 교부였던 오리겐에 의해 처음 주장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단배상설은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점차 교회의 배척을 받다가 11세기 안셀름에 의해 만족설로 대치되고, 후에 16세기 종교개혁자들 특히 루터 칼빈에 의해 오늘의 형벌만족설로 최종 확립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정통신학은 더 이상 사단배상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사단배상설에 관해서는 저의 책 190 page에 상세히 설명해놓았습니다. 혹시 이것은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지금 오리겐을 이단자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이미 지나간 2세기 사람에게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 그 내용을 인정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리겐이 지금 이 시대의 사람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2세기 오리겐은 정통신학이 형성되기 전 신학자로 넘어갈 수는 있지만, 어떤 사람이 지금도 사단배상설을 주장한다면 그는 분명 배척을 받을 것입니다. 사단 배상설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고, 정통신학에서 거부 받는 이론입니다.
류목사님은 사단배상설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그 근거로 예수 십자가 죽음은 사단에게 속전으로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린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단배상설의 핵심은 속전을 사단에게 준다는 점보다, 사단이 사람을 직접 포로로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이 사람을 직접 포로로 잡고 있기 때문에 예수를 속전으로 사단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류목사님이 사단배상론자라고 의심받는 것은 속전을 받는 대상자가 사단이라고 주장하시기 때문이 아니라 사단이 인간을 직접 잡고 있다고 주장하시는 것이 사단배상설의 핵심사상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류목사님이 베뢰아 귀신론자라고 공격받는 것도, 불신자 죽어 귀신된다고 주장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마귀와 마귀에게 잡힌 영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다고 주장하는 것이 베뢰아의 핵심사상과 동일하기 때문과 같습니다.
3. 사단만 말하는 것이 현장을 아는 것입니까?
다락방에서 현장을 안다는 것은 사단이 온 세상을 장악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고 그것이 류목사님이 말씀하시는 그리스도를 깨달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류목사님이 인정하신다는 정통신학의 성경해석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장을 안다는 것은 류목사님처럼 사단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성경처럼 세상의 문제를 “사망, 죄, 사단, 그리고 죄와 사단의 관계” 속에서 말하는 것이 현장을 아는 것입니다. 저의 책은 바로 이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또 저는 저의 책 서문에 분명 이번에는 전도현장에 관한 부분은 제외하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앞으로 제가 류목사님께 질문드릴 내용이 두 단계로 나눠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복음의 내용만 가지고 질문드릴 것입니다. 그 다음에야 다락방 전략과 현장을 가지고 질문드릴 것입니다. 저는 다락방 전도방법과 현장증거에 대해서 확인하고 싶은 많은 궁금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장과 전도에 관해서는 이번이 아니라 다음 번에 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저는 다락방 내에서 들려오는 많은 부정적인 소문들은 질문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합니다.
제가 사단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류목사님이 저의 책을 읽어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락방 17년차 입니다. 저는 현장과 사단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의 책 6장부터 9장까지는 사단 하나를 다각도로 설명한 것입니다. 특히 저의 책 9장을 읽어주십시오. 류목사님이 사단에 관해서 주장하시는 성경본문들은 해석해 놓았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책은 류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사단 때문에 쓰여진 것입니다. 저의 책을 진지하게 읽어주십시오. 그러면 이번 핵심에 말씀하신 사단에 관한 성경본문들이 정통신학 입장에서 모두 해석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4. 한국교회는 류목사님이 사단 말함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속죄를 말하지 않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류목사님은 늘 자신은 사단을 폭로하기 때문에 사단이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이고, 다른 목사들은 사단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사단이 좋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핵심에서도 자신이 한국교회로부터 이단으로 몰린 것은 사단을 말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류목사님은 사단을 강조해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속죄를 말하지 않아 문제된 것입니다. 만약 류목사님이 사단을 강조하는 만큼 속죄를 말하고 있었다면, 류목사님은 결코 지적을 받지 않을 것이고 저도 절대로 이런 형식을 빌어 질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을 분명합니다.
류목사님은 그리스도 삼중직에서 언제나 죄와 사단과 하나님 떠난 것을 똑같이 강조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나온 류목사님의 메시지 녹취와 동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자료에서 예수 십자가에 대한 류목사님의 메시지를 찾아내 백분율을 낼 수 있습니다. 속죄에 관해 말씀하신 부분과 사단에 관해 말씀하신 부분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류목사님의 핵심사상이 무엇인지 확연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만약 그 자료를 원하신다면 제게 다락방 전도사 열 명을 한 달만 붙여주십시오. 제가 완전히 분석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5. 먼저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그 다음 현장을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류목사님에게 계속 질문을 드리고 또 앞으로도 계속 드리려는 것은 류목사님을 위함이 아니라 다락방 내의 순수한 목사님들과 성도들을 위함입니다. 류목사님이 메시지를 분명히 해주셔야, 그 메시지를 따라가는 다락방 교회에서 성경의 기본진리가 가르쳐지고 우리 후대들이 올바른 성경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먼저 류목사님이 이미 배웠고 다 알고 계시다는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쳐 주십시오. 그 다음 지금의 현장메시지는 불신자 전도현장에서 일부 귀신들린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들에게 적용한 메시지라고 말씀해주십시오. 그러면 다락방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은 자존심을 잃지 않을 것이고 다락방은 한국교회가 개척하지 못한 불신자 전도현장의 문을 연 귀중한 단체로 역사에 남게 될 것입니다.
만약 지금처럼 다락방에서 성경의 기본진리가 가르쳐지지 않는다면, 저는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 할 것입니다. 지금은 류목사님께만 비공개로 질문 드리지만, 그 방법은 점차 확대 발전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류목사님이 전하는 복음과 바울이 전하는 십자가 복음은 같은가?”라는 최종질문에 도달할 것입니다.
다락방 내의 수많은 순수한 목사님들과 성도들을 위하여, 앞으로 저는 다락방에서 성경의 기본진리가 가르쳐질 때까지 성경을 가지고 하나하나 분명하게 신학적 질문을 제기하고 공개적으로 확인할 것입니다.
먼저 다락방을 위하여 기록한 저의 책을 다 읽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류목사님을 지적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락방이 올바른 성경진리를 가지고 전도하도록 하려는 저의 의도를 금방 아시게 될 것입니다.
6. 상호존중의 예의와 진지함이 필요합니다.
저의 글은 신학자들의 신학논쟁을 위해 쓴 것이 아니라 다락방 목회자들과 평신도 사역자들에게 십자가 복음을 확인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록되어진 것입니다. 그분들에게는 신학자들 간에 이루어지는 신학논쟁이 불필요하고, 전혀 무의미합니다. 이것이 저의 책에 신학자들의 반대의견을 적지 않은 이유입니다.
류목사님이 저의 책에 대해서 전문성 운운하신 것은 아마 사단배상설을 말씀하려고 꺼낸 의도적 도입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저의 책 뒷면에 있는 총신대학원장과 고신신대원장, 개혁신학회 총무의 추천의 글은 읽어보셨는지요. 저는 신학이 없는 사람에게 전문성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의 목사는 아닙니다.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피상적인 대답은 제가 보아왔던 류목사님의 모습이 아닙니다. 또한 이중 뉘앙스를 갖게 하는 설교 레토릭도 많은 사람에게 실망감을 줍니다. 앞으로 류목사님의 대답에 따라, 저의 질문과 류목사님의 대답은 다락방을 위하여 일반인에게 공개될 수 있습니다. 성경의 기본진리에 대한 류목사님의 진지한 대답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20일 이광은 목사 올림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3차 편지
류광수 목사님! 다락방 이단 굴레를 벗겨주십시오. 저는 지금 다락방 목사님들로부터 많은 메일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는 다락방이 이단굴레를 벗어야 한다는 저의 주장을 크게 호응해주시는 진심어린 격려 메일이고 일부는 그 반대의 내용입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OO 목사님의 메일입니다. 이 글은 얼마 전 세계복음화 신문에 기고도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다락방 목사님들의 생각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그와 비슷한 내용의 메일을 여러 목사님들로부터 받았습니다. cf> 다락웬 금주칼럼 2010. 1.18일자.
정목사님과 일부 다락방 목사님들의 메일은 한국교회가 믿고 있는 십자가 속죄를 강조하는 복음은 편중복음이고, 다락방에서 말하는 복음이 발전된 완전 복음이란 것입니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바울이 가르치는 복음(바울복음)과 류목사님이 가르치는 복음(류광수복음)은 다르다고 다락방 목사님들이 선언한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심각한 내용입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성경의 강력한 경고가 있기 때문입니다.(갈1:8)
지금까지의 자료에 의하면(녹취록, 동영상) 바울복음과 류광수복음은 분명 다릅니다. 바울은 십자가 속죄를 강조하고, 류목사님은 사단꺽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이 분명한 자료들을 보며, 저는 다락방에 참여하고 있는 수많은 목사님들과 순수한 성도들을 위하여 류목사님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락방은 성경의 기본진리인 십자가 속죄를 현장 불신자들에게 전도하기 위해 적용 메시지이다. 즉 성경의 기본진리는 십자가 속죄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선언과 함께 류목사님이 실제로 그렇게 메시지 해주셔야 다락방 모든 교회들이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칠 것이고 다락방은 이단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이 십자가 복음을 인정한다는 애매한 말이 아니라 실제로 성경의 기본진리인 십자가 속죄를 가르쳐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하신 세 번의 로마서 강해와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 강의는 십자가 속죄를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다락방 메시지를 해오신 것에 불과합니다.
복음의 내용에 대한 저의 질문을 전도에 대한 순수한 동기를 강조함으로 피해가지 말아주십시오. 왜냐하면 전도는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기독교 이단들이나 다른 종교의 포교입니다. 여호와 증인은 열심히 집집마다 다니며 문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다른복음이기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가 되지 못하고 이단사상을 전하는 포교가 됩니다. 그들은 멸망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범들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복음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전도를 열심히 하는 것보다 더 먼저입니다.
다락방이 이단굴레를 벗느냐 아니냐는 오직 류광수 목사님 한 분에게 달려있습니다. 류목사님이 직접 진심으로 선언해주시고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쳐주셔야만, 지금까지 다락방에 참여해온 순수한 다락방 목사님들과 성도들의 자존심이 지켜집니다. 감사합니다.
2010. 2. 12 이광은 목사 올림.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4차 편지
그동안 제가 보내드린 편지를 읽어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선교빌딩 5층에 있는 비서실(서울)로 등기우편으로 보내드렸고, 김OO 목사님께 이메일로 직접 확인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류목사님께서 저의 편지를 당연히 읽어주셨다는 전제하에 저의 의견을 계속 말씀드립니다.
저는 1차 편지(09.11.25)부터 2차 편지(09.12.20), 3차 편지(10.2.12)에서 류목사님이 가르치는 다락방 복음에 뭔가 결핍이 있으니 이것을 수정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류목사님은 설교때마다 말씀하시기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수없이 많이 올라와도, 류목사님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저의 글은 그 부정적인 글에 해당되지 않을 줄 압니다.
이는 마치 식품 영양 전문가인 부모가, 자기 아이가 다니는 학교 교내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에 심각한 영양결핍이 있으니, 그것을 매일 먹어야 하는 자기 아이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사를 제공해 달라고 의견을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부모가 자기 아이를 위해 학교음식의 영양개선을 요청하는데 이것을 학교를 파괴하려는 부정적 의견으로 간주한다면 저는 국가 음식영양센터에 학교음식을 가지고 찾아가서 직접 제소할 것입니다. 저는 학교식당에서 저의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절대로 그냥 있지 않을 것입니다.
본부에서 해외선교사들에게 발송해 주는 전도제자 메시지(2.23)를 다운받아 들었습니다.
거기에는 이번에 류목사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부분이 나옵니다.
“그래서 나는 올해 들어서 받은 응답입니다. 다락방이 사단을 많이 강조하는 것은 맞구나!
그렇다면 고쳐야 되는 것 아니냐” (mp3파일 18분 32초)
저는 류목사님이 앞으로 메시지의 변화를 주실 수도 있다는 희미한 사인으로 보고 약간의 희망도 가져봅니다. 이것은 “원죄는 인간이 사단에게 (직접)잡힌 것이고 십자가로 사단을 꺽음으로 인간이 구원받는다”라고 수없이 말씀해온 다락방 기본사상을 근본적으로 수정하여, 원죄는 우리 본성 속에 내재한 죄의 본능을 의미하며, 십자가는 이러한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함이며, 십자가를 믿음으로 칭의와 성화를 통해 죄문제가 해결되니 인간이 사단에게서 해방된다는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치시겠다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가져본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본부에서 다시 보낸 전도제자 메시지에는 류목사님의 언급하신 그 부분이 의도적으로 편집 삭제되어 있습니다. (보내드린 wmv 파일과 본부 녹취본을 참고해주십시오) 누가 류목사님의 설교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편집 삭제하도록 지시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2. 26. 이광은 목사 올림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5차 편지
지난 주 임마누엘 2부 메시지를 듣던 중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그래서 이걸 가지고 신학자들이 악하게 말한다. 류광수 목사는 예수님 십자가 죽은 것은 사단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 이 중요한 것을 가지고 그렇게 말하는 건 아주 나쁜 놈이다.”(2010.3.21, 2부예배 설교중에서)
류목사님은 지금까지 원죄를 인간이 하나님 떠나 사단에게 잡힌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 원죄는 인간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영적문제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사단에게 사로잡혀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고통과 어려움을 당한다는 의미로, 다락방 용어로 포괄적으로 말하면 영적문제요, 일반적인 신학 용어로는 원죄입니다. 이것이 다락방의 핵심사상입니다.
이런 원죄의 개념을 가지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말씀하셨다면 그 십자가는 우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까?
개혁신학자들이 말하는 인간 속에 내재되어 있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아담의 본성(원죄)문제를 해결한 것입니까? 아니면 인간을 사로잡고 있는 사단을 꺽은 것입니까?
설령 류목사님이 십자가 피흘림이 우리 죄를 사함이라 말하셨다 하더라도, 그 원죄가 인간의 부패한 본성이 아닌 사단에게 잡혀 어쩔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면 결국 다락방은 다른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속에 있는 아담의 본성을 해결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단에게 잡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는 언어유희에 불과합니다.
지금 류목사님은 정말 예수님 십자가가 사단 때문이 아니라고 가르치시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원죄는 사단에게 잡힌 것이 아니라 아담의 부패한 본성이라고 말씀하시고, 모든 다락방 교회에서 그렇게 가르치도록 선언해주십시오. 그래야만 다락방은 한국교회와 2천년 기독교가 함께 신앙해온 십자가 복음을 믿는 단체가 될 것입니다.
다락방에는 수많은 진실한 목사님과 평신도들이 있습니다. 류목사님의 메시지 바꿈 하나로 이분들이 이단굴레를 벗을 수도 있고 또 한국교회와 같이 갈 수 있습니다. 이분들이 다락방에 참여해온 것이 부끄럽지 않게 해주십시오.
저는 지난 주(3.15), 원죄 교리에 대한 전도총회의 공식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하며, 저의 글 “십자가 복음의 영광”을 전도총회 신학부에 제출하였습니다. 제가 전도총회에 제출한 공문서와 류목사님이 원죄를 사단에게 잡힌 것이라고 말씀하신 수많은 메시지 중 한 개를 골라 함께 보내드립니다. 참고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 3. 25 이광은 목사 올림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6차 편지
제가 이번 시카고 집회에 참석한 것은 류목사님에게 편지를 드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전도총회장님을 만나 편지를 전달하려 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집회 2강 마지막 부분에 하신 말씀을 듣고 그냥 지날 수 없어 의문이 나는 점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류목사님은 이론신학과 실천신학을 구분하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도안하는 이론신학은 힘없는 탁상공론에 그칠 수 있지만, 이론신학 없는 전도는 교회에 해악을 끼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왜 다락방이 성경 가르치지 않는 것을 전도하고 있다는 것으로 자꾸 정당화시키려 하십니까?
혹시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 14권을 읽어보셨는지요. 그 글은 어떤 목사처럼 성경없는 지식자랑이나, 신앙체험 사명독려가 아닙니다. 그 글은 평신도들이 한번도 접해보지 못할 난해한 신학논쟁 강의도 아닙니다.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의 설교 녹취록입니다. 대부분 그의 책이 그렇듯, 로마서 강해도 그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설교녹취록을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입니다. 이제 로이드존스 비판은 그만 좀 해주시지요. 저는 류목사님이 그 책들을 읽어는 보셨는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는 젊어서 촉망받는 의사였지만 목사가 된 이후 자기가 잘 아는 “송광체”같은 의학지식은 한번도 자랑하지 않고 십자가 복음만 전한 목사였습니다. 아마도 다락방을 통해 예수 믿은 사람보다 로이드 존스를 통해 복음받은 사람이 1000배는 더 많을 겁니다. 이것도 아주 최소한으로 말해서입니다.
또 조승희 사건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건이 지역교회 책임입니까? 조승희는 다락방 OOO교회를 한달간 다녔는데 왜 다락방은 책임이 없습니까? 작년 국감자료를 보면 대한민국 범죄율 1위가 바로 서울 강남구였습니다. 살인 강도 성폭력등 5대 강력범죄 모두 1위입니다. 그곳에는 임마누엘 서울교회가 있었고 류목사님이 10년째 복음 전해오셨습니다. 누구 책임입니까?
전도에 열정을 갖는 것이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합리화시켜줍니까? 어떻게 고린도와 갈라디아 성도들은 성경을 읽지 않고, 고린도서 갈라디아서 한권만 읽고 신앙생활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지요. 그 확신이 놀랍습니다.
그때는 바울이 살아있었습니다. 바울은 살아있는 성경이었습니다. 1차 선교여행때 갈라디아지역에서 계속 십자가 복음을 가르쳤고, 2차 선교여행에서 1년 반동안 고린도에 머물며 십자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설마 바울이 그들에게 갈라디아서 한권, 고린도서 한권만 강의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시겠죠. 차라리 로마서 한권 읽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예를 들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바울이 개척하지 않은 로마교회 교인들은 분명 로마서 한권만 읽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구원과 전도를 가르쳐주십시오. 다락방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과 인간, 인간의 죄, 십자가 속죄, 믿음과 그리스도와 연합, 칭의와 성화, 하나님 나라와 교회 등, 성경이 말하는 기본진리를 가르치게 해주십시오. 이것은 류목사님이 먼저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쳐 주셔야 가능합니다. 이것만이 다락방에 참여해온 수많은 신실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부끄럽지 않게되는 길입니다. 다락방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사랑하는 저의 충심을 이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 5. 11. 이광은 목사 올림
전도총회 1차 공문
수신 : 전도총회 총회장 귀하
참조 : 전도총회 신학부장
발신 : 이광은 목사
제목 : 이단굴레를 벗어나기 위한 다락방 메시지 신학적 검토 및 다락방 신학 공포 요청
별도첨부 : “십자가 복음의 영광”
대한예수교 장로회 전도총회(이하 다락방)는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따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 장로교 12신조를 기본 교리로 고백하는 교단입니다. 그런데 다락방은 개혁신학자들에게 이단정죄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전도총회 산하 다락방 성도들이 믿고 따르는 메시지 중 원죄, 사망, 사단의 교리가 개혁주의 신학의 3대 신조와 일치하지 않고 이로 인해 십자가의 의미가 죄사함이라는 성경의 기본 가르침보다 사단을 꺽음만 강조되어 가르쳐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다락방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원죄는 인간이 사단에게 직접 잡힌 것이다”라는 교리는 “원죄는 개인 본성에 자리잡은 아담의 죄성이다”라는 개혁주의 신학과 분명히 다릅니다. 개혁신학의 그리스도는 십자가 죄사함을 통해 개인의 부패한 본성을 칭의와 성화를 통해 해결해나가도록 하지만, 다락방의 그리스도 십자가는 사단을 꺽어 사단에게 잡힌 영적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가르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를 해결하려한 이광은 목사의 책 “십자가 복음의 영광”이 류광수 목사님에 의해서는 현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원죄와 사단에 대해서 잘못 저술한 책으로 평가되었고(핵심2009.12.19), 정OO 목사님에 의해 다락방과 다른 복음 설명으로 세계복음화신문 칼럼에 공포되었습니다(세계복음화신문2010.1.4/1.18)
그러므로 이광은 목사는 이단 굴레로 고통당하고 있는 총회산하 교회들을 위해, 또 복음을 잘못 배우고 있는 우리 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다락방 메시지에 대한 총회차원의 신학점검과 이에 대한 다락방 공식교리 표명을 요청하며 “십자가 복음의 영광”을 전도총회 신학부에 제출합니다.
전도총회 신학부는 “십자가 복음의 영광”에 기술한 신학사상이 다락방의 신학사상과 같은지 다른지 총회차원의 신학 검토와 공식 평가를 내려주시고, 아울러 원죄와 사단에 대한 다락방이 추구하는 신학사상을 공식적으로 밝혀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참고사항: 서문에 기록했듯이 “십자가 복음의 영광”은 복음의 내용만 기술한 책입니다. 따라서 전도를 기술하지 않았다는 식의 평가는 무의미합니다. 그 책은 전도방법을 기술한 책이 아니라 전도의 내용인 복음의 본질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혁신학과 다르게 가르치면서 다락방은 개혁신학을 수용한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공포되지 않기를 요청드립니다. 개혁신학과 같으면 무엇이 같고, 다르면 무엇이 다르다고 분명한 글로 공포하여 주십시오. 저는 다락방에서 성경의 기본진리가 가르쳐지기 만을 목표로 합니다.
2010. 3. 14 이광은 목사 올림
전도총회 2차 공문
수신 :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도총회 총회장 귀하
참조 :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도총회 신학부장
발신 : 이광은 목사
제목 : 세계복음화 신문에 원죄와 사단에 관한 다락방 교리 공포 제안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도총회(이하 다락방)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광은 목사는 다락방이 이단굴레를 벗고 한국교회가 부족한 영적메시지와 불신자 전도에 도움을 주는 건전한 전도단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이것이 모든 다락방 성도와 목회자들의 생각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오직 이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와 다락방은 서로 평행선을 걷고 있습니다. 이것은 점점 고착화 되어가고 있고 전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한국교회는 다락방을 교리적으로 비판하고 있는데, 다락방은 한국교회의 교리적 비판에는 대응은 하지 않고 복음도 없는 율법주의자들의 정치적 의도라고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성도들에게 다락방의 우월성만 더 강조함으로 다락방이 점점 더 고립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다락방이 이단굴레 벗기를 원하는 목사로서, 다락방은 한국교회가 지적하는 교리적 문제를 검토해보고, 그들이 오해한 것이 있다면 오해를 풀어주고, 우리가 실수한 것이 있다면 겸허하게 바꾸어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단들의 공격과 불신자들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교회나 다락방을 위해 시급한 일이라 확신합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다락방의 복음 설명에 대해서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류목사님은 지금까지 원죄를 사단에게 잡힌 것으로 설명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죄를 부패한 아담의 본성으로 설명하는 십자가 복음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즉 십자가 복음은 원죄를 인간내면의 부패한 본성으로 보고, 사단은 인간 밖에서 유혹하며 참소하는 존재로 설명합니다. 이때 십자가는 우리 죄를 사하심으로 칭의와 성화를 통해 죄를 이기게하고 그 결과 사단을 이기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됩니다.
그러나 류목사님이 지금처럼 원죄를 사단에게 잡힌 것으로 정의하면, 십자가는 죄사함이라 말해도 십자가는 사단꺽음이 됩니다. 이는 원죄는 곧 사단에게 잡힌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성화를 배제한 믿음만 강조됨으로, 다락방 성도들이 실제 삶에서 자기성찰과 회개없이 사단만 꺽게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런 신학을 추구하는 주된 단체가 베뢰아입니다.
따라서 류목사님은 원죄의 개념이 다르기에 그리스도, 복음, 십자가 등은 그 의미에 있어서 한국교회와 분명 다릅니다. 이는 다락방이 신앙고백하는 장로교 개혁신학과도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이것을 대단히 심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전도는 올바른 복음을 전할때만 전도가 됩니다. 여호와 증인의 전도는 생명 살리는 전도가 아니라 멸망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악한활동입니다. 전도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의 정당성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바른 복음이 우리가 하는 전도의 정당성을 보장해줍니다.
이광은 목사는 이 심각한 문제의 위험성을 류광수 목사님께만 비공개적으로 다섯 차례 알리며 수정을 요청드렸고(2009.11.25, 12.20, /2010.2.10, 2.26, 3.25), 한차례 한국전도총회에 정식 공문을 발송했습니다.(2010.3.14) 현재까지 저는 류목사님의 원죄 가르침이 깊은 신학적 통찰위에서 나온 본인의 확고한 신학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는 류목사님이 이 심각성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아시면 바꾸실 것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2010년도 한해 동안 계속 비공개로 부탁 및 질문을 드릴 계획입니다. 이는 조용히 다락방 내부에서 메시지를 바꾸려는 것입니다. 저는 2010년 한해 동안만 류목사님께 비공개로 질문을 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올 한해 동안 메시지의 변화가 없다면 류목사님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가르치신다고 결론내리고 한국교회와 다락방을 위해 2011년부터는 류광수 목사님께 공개적으로 질문드릴 것입니다. 이는 처음에는 인터넷과 한국기독교신문 매체를 통해서 할 것입니다. 그때는 제가 지금까지 류목사님께 드렸던 비공개 질문내용과 그에 대한 류목사님의 메시지 반응이 제시될 것이고, 또 류목사님이 지금까지 가르쳐오신 원죄와 사단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녹취록과 동영상을 근거로 제시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신학 전반으로 확대될 것입니다. 그 최종질문은 류광수복음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울복음(십자가복음)과 같은가?가 될 것입니다. 그 다음 전도에 관한 질문을 할 것입니다.
저는 개혁신학이 말하는 십자가 복음과 류목사님의 복음 중 어느 것이 맞는가를 질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류광수복음과 바울복음이 같은가 다른가를 질문할 것입니다. 그리고 둘이 분명 다르다는 것을 하나하나 확인시킨 다음, 어느 것이 바울과 성경의 가르침인가를 공개적으로 확인할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와 다락방을 위해서 반드시 확인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 5년째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이 공문은 내년에 있을 저의 공개질문이 가져올 영향을 다락방 개교회가 받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류목사님 개인에게만 질문을 드리지만, 일반인들은 류목사님이 가르치는 복음은 다락방 교회가 모두 똑같이 가르친다고 보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바울복음”과 “류광수복음”을 대조하지만 일반인들은 “십자가복음”과 “다락방복음”으로 대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대한예수교전도총회에서는 개혁주의 신학원리에 입각한 원죄와 사단에 관한 입장을 미리 정확하게 밝혀 이를 세계복음화 신문에 공식적으로 밝혀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제안드립니다. 이는 저의 충심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다락방이 십자가 복음위에 영적메시지를 전하는 건전한 전도단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다락방 안에서, 성경의 권위가 회복되어 성경의 기본진리가 가르쳐지며 그 토대위에 영적메시지와 전도가 강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다락방 안에서 우리들끼리 조용히 메시지를 바꾸기를 원합니다. 만약 류목사님이 조용히 메시지를 바꾸어 주시고 다락방 모든 교회들이 그 메시지를 따라 성경의 기본진리가 main stream으로 가르쳐지기 시작한다면 저는 더 이상 그 어떤 질문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이 공문은 미주전도노회(동부), 미주전도총회, 한국전도총회에 모두 보내질 것이며 후에는 공개될 것입니다.
2010. 5. 10 이광은 목사 올림
전도총회 3차 공문
수신 : 전도총회 총회장 귀하
발신 : 이광은 목사
제목 : 교단 탈퇴서
첨부 : 1. 류광수 목사님께 드리는 편지(1-6차)
2. 전도총회 신학부 공문(1-2차)
3. 2007-2009년까지 이광은목사 워싱턴임마누엘교회 주일설교 동영상 13편
이광은 목사는 다락방에서 안수 받은 목사로, 다락방 내의 순수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2006년부터 다락방 교단 내에서 조용히 류광수 목사님의 메시지를 바꾸려 노력해왔습니다. 저의 워싱턴 임마누엘교회 주일설교 동영상을 참고해주십시오. 저는 이런 십자가 설교를 한다고 다락방에서 배척받았습니다.
다락방본부 교회를 떠난 후 이제는 교단 안에서 혼자 비공개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것의 무의미함을 느끼며, 이제부터는 방향을 바꿔 교단 밖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다락방 내의 순수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류목사님께 공개적으로 질문하려 합니다.
다락방 내의 목사님들과 성도들은 지금 이광은 목사가 왜 류목사님께 이토록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메시지를 바꾸려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후에는 반드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런 메시지를 붙잡으면 다락방 성도들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베뢰아 사단신학으로 갑니다. 저는 십자가 복음이 왜곡됨으로 다락방에 참여했던 우리의 순수한 열정이 이렇게 부끄럽게 된 것에 대해서 큰 고통을 느끼며, 목사의 한사람으로 무한 책임을 느낍니다.
이광은 목사가 제기하는 질문은 류목사님의 전도방법론이나 윤리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오직 성경의 핵심진리에 관한 교리문제입니다. 저는 류목사님의 기본진리 메시지만 바꾸면 다락방은 귀신들린 불신자 전도 방법론에서 한국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무당 2명을 영접시켜 무속무구들을 모두 떼어내 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성경의 기본진리를 다르게 가르치면서 전도로 포장한다면, 류목사님의 장점은 모두 없어지고, 십자가 복음을 왜곡하고 전도 열광주의로 순수한 성도들을 미혹함으로 한국교회를 어지럽힌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분명합니다.
이광은 목사는 책 “십자가 복음의 영광”이 발간되기 두 달전(10.17) 류목사님께 초안을 보내 검토를 부탁드렸고, 20여분의 다락방 핵심목사님들에게도 똑같이 초안을 보내 검토 및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이는 류목사님이 말하는 복음과 십자가 복음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미세한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다락방내의 순수한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에 대해 아무도 지적해주신 분은 없었습니다. 공식적인 글로는 십자가 복음은 속죄만 강조하는 부족한 편중된 복음이고 다락방 복음은 완전복음이라는 정OO 목사님 한 분만 있었습니다.(다락웬 2010.1.18)
저의 책을 읽고 류목사님 메시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 글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으셨거나 아니면 아직 류목사님이 무슨 메시지를 하시는지 잘 모르고 계신 분입니다. 저의 글은 십자가 복음과 류목사님 메시지는 분명 다르다고 적은 것입니다. 류목사님은 전도방법론을 강의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도의 내용인 십자가 복음을 다른복음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이광은 목사는 한국교단에서 류목사님께 질문하기 위해 대한예수교 장로회 전도총회를 탈퇴합니다. 한국교단에 들어가기 위해 류목사님께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류목사님께 질문하기 위해 한국교단에 들어가는 것임을 분명히 해둡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광은 목사가 받아들일 수 없는 류목사님의 사단중심 신학사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이미 “십자가 복음의 영광” 책으로 상세하게 설명드렸기에 여기에는 중요한 것만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1. 원죄에 관하여
원죄를 인간이 하나님 떠나 사단에게 (직접 포로로)잡힌 것으로 보는 것은 류목사님의 핵심 신학사상입니다. 이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단을 직접 꺽은 능력으로 강조되고, 복음의 능력은 사단 꺽음으로 전락되고, 그리스도의 삼중직이 오직 사단 꺽는 왕권이 부각됩니다. 이를 위해 류목사님은 요한 일서 3장 8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없이하신 마귀의 일이란 마귀에게 직접 포로로 잡힌 것으로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원죄를 인간 내면 속에 자리잡은 부패한 아담의 본성으로 정의합니다. 또한 사단은 유혹자와 참소자에 불과하지 하나님의 대적자로 모든 인간을 직접 포로로 잡고 있지 못합니다. 모든 인류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죄인이지 사단에게 포로로 잡힌 것이 아닙니다. 물론 일부 귀신들린 사람도 있지만, 성경은 어디에도 구원 얻기 위해 사단을 꺽어야 한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저의 글 “십자가 복음의 영광” 제6장에서 제9장까지는 바로 이 내용을 말하려고 기록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관하여
류목사님은 십자가의 의미는 속죄가 아닌 사단꺽음이 강조됩니다. 이는 원죄를 하나님을 거부하는 인간의 본성이 아니라 사단에게 잡힌 것으로 정의함에서 오는 필연적 귀결입니다. 이는 때때로 십자가는 영적문제 해결이란 용어로도 쓰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십자가의 의미는 죄사함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십자가는 사단을 직접꺽는 도구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류목사님의 십자가 가르침은 분명 사단꺽음이 주된 가르침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십자가 속죄의 필연적 귀결인 성화가 없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영광” 제 10장에서 15장까지가 바로 이것을 말하려고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12장 “예수는 그리스도”를 읽어주십시오. 십자가 복음과 류목사님의 그리스도 설명은 분명 다릅니다.
3.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류목사님의 하나님 나라 구원은 주로 사단의 권세를 꺽음이 강조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풍성한 세계관과 교회 회복, 문화 명령 등은 별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십자가 복음의 영광” 제16장에서 제19장까지는 바로 이 내용을 위해 기록하였습니다.
4. 다락방 전도는 모든 것이다.
저는 다락방 전도만 성경적 전도라고 주장하는 류목사님께 질문합니다.
첫째, 다락방은 바울이 행했던 전도방법이라고 하셨는데, 바울은 서신서에서 다락방 전도방법을 언급했는지 궁금합니다. 다락방이라는 단어 말고, 그런 내용이라도 찾을 수 있는지요? 특히 바울의 가장 중요한 제자 디모데에게 다락방 전략에 관해서 한마디라도 언급했나요? 왜 바울은 디모데와 디도에게 지역교회 목회 중 다락방 전략에 관해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로마서는 교리서신이니 그렇다 하더라도 왜 목회서신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까?
둘째, 누가는 사도행전에서 데오빌로에게, 예루살렘 다락방, 안디옥 팀사역, 마게도냐 미션홈, 소아시아 전문교회, 로마 지교회를 말하려고 기록했을까요? 누가는 바울이 다락방 전략을 가지고 하나씩 사용했음을 말합니까? 사도행전의 바울은 정말 류목사님이 말하는 다락방 전도방법을 사용했을까요? 아니면 류목사님 생각을 성경에 맞춰 넣은 것일까요?
셋째, 다락방만 성경적이라면 지금 다락방 전도 이외의 다른 전도는 모두 비 성경적 전도입니까? 또 다락방 전도가 나오기 전 한국교회에서 사용된 모든 전도방법은 비성경적 전도입니까?그렇다면 비 성경적 전도방법으로 구원받은 한국교회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모두 가짜 구원입니까? 류목사님이 늘 인용하시는 주기철목사, 손양원목사, 존 워너메이커, 링컨... 모두 다락방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까?
넷째, 다락방은 프로그렘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계시입니까? 다락방은 류목사님이 하나님의 계시로 받은 내용입니까? 아니면 해보니 잘 되더라는 류목사님 개인의 방법론입니까? 다락방은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성경에 이렇게만 전도하라고 기록되었단 말입니까? 성경은 전도하라고 했지 어떻게 전도하라고는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다락방 전도방법은 소득 2만불 시대에 축호 노방전도보다는 좀 더 효과적이지만 절대적인 불변의 진리는 아닙니다.
다섯째, 류목사님은 지금까지 20여년째 다락방 전도 이론을 제시하며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이론이든 그 이론이 타당한 것으로 인정되려면 반드시 30%는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 이론을 따르는 사람의 30%는 반드시 되어져야 하고, 40%는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며, 나머지 30%는 절대 안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30%의 되어지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류목사님은 30만 다락방 가족이라 말씀하시는데, 이들 중 류목사님이 가르치는 다락방 전도가 되어지는 30%인 약 9만명의 증인을 제시할 수 있습니까? 아니 저는 우선 1%인 3천명이라도 객관적이고 공개적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제 전도전문합숙을 받으면 될까요? 제가 보기에는 전도전문대학, 전도전문대학원, 전도마스터학교, 전도마스터대학, 전도마스터대학원, 전도최고지도자훈련... 등 점점 더 센 이름이 나올 것입니다. 아마 류목사님 은퇴하시기까지 계속 훈련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훈련을 해야 재정적으로 돌아가는 다락방 구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전도가 안되는 이유에 대한 도피처가 되기 때문입니다. 20년 훈련받아도 안되는 이것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던 다락방이었습니까?
여섯째, 저는 지금 다락방 전도방법이 틀렸다고 지적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 안하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좋고, 절대로 전도방법 때문에 이단이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십자가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을 전하면서, 그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적을 받고도 틀린 복음의 내용은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전도의 순수함을 강조함으로 다락방 성도들을 미혹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올바른 내용을 전할 때에만 성경이 말하는 전도가 됩니다. 여호와 증인의 전도는 그 순수성과 열정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전도가 아니라 이단의 포교입니다. 류목사님은 지금 전도의 열정으로 자신을 합리화하지 마시고 빨리 복음의 내용을 바꿔야 합니다. 내용이 틀렸다면 열심히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일곱째, 다락방 전도방법은 복음의 내용을 바꾸면 불신자 전도하는데 어느 정도 유용한 방법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다락방은 특히 귀신과 무속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좋습니다. 저는 류목사님이 사단중심의 메시지를 십자가 복음으로 바꿔 한국교회와 함께 가고, 불신자 전도분야에서 한국교회에 유익을 주는 분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질문하는 것이고 만약 이렇게 된다면 저는 모든 질문을 중단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만 다락방에 참여해온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존심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5. 결론
이광은 목사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전도총회를 탈퇴하고 한국교회로 돌아가, 다락방내의 순수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위해, 그리고 한국교회와 십자가 복음을 위해, 류광수 목사님께 공개적으로 질문할 것입니다. 저의 작은 노력이 십자가 복음을 사랑하는 다락방 내의 순수한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추신>
제가하는 질문이 개인비리나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교리적 문제임을 밝히기 위해 그동안 류광수 목사님께 드렸던 여섯 차례 비공개 질문서를 모두 첨부합니다. 그리고 모든 다락방 목사님께 이메일로 발송합니다.
2010. 8. 8. 이광은 목사 올림
전도총회 4차 공문
수신 : 전도총회 총회장님 귀하
참초 : 총회 이단문제 해결위원회
발신 : 이광은 목사
제목 : 류광수 목사 메시지 교리적 검토 요청
첨부 : 1. 인터넷 기독교 신문 기사
2. 한기총에 보내는 공문
이광은 목사는 인터넷 기독교신문 sermon66.com(2010.12.7)에 실린 다락방 관련 기사를 읽고 전도 총회장님과 이단문제 해결위원회 위원님들께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난 9월 언약의 여정 홍보를 위해 미국에 오신 김OO 목사님과 1시간 20분가량 만나 뵙고 저의 의도를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다락방은 이단이 아니었고 또 지금까지 다락방에 남아있는 순수한 모든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위해서도 다락방은 절대로 이단이 돼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류목사님이 사단만 강조하는 결핍된 메시지를 바꾸어 주시고, 다락방 개교회들이 성경의 기본진리를 가르치며 다락방 메시지를 불신자 전도 방법론으로 활용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총회에서 이단문제 해결위원회를 결성된 것이 제게는 기도응답입니다. 저는 지금 이단해결위원회의 활동과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단해결위원회에서 다락방 메시지에 대한 총회차원의 교리적 검토를 해주셔야 다락방 개교회의 신앙이 사단신학이 아님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락방 목사님들은 류광수 목사님 개인을 추종하는 분들이 아니고, 성경의 기본진리를 따라가며 류목사님의 메시지를 전도에 활용하시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전도총회 이단해결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때 한국교회와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먼저 교리적으로 접근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류목사님이 메시지를 바꾸어주시고 다락방 개교회들이 성경이 말하는 기본진리로 돌아와야만 다락방 이단문제가 풀립니다. 이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읽고 저는 합동측 부산노회와 최삼경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등 세 곳에 보낼 공문을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총회 이단해결위원의 활동을 지켜보며 조금만 기다려보라는 아버님의 말씀 때문에 아직 발송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한기총에 보낼 공문을 첨부해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류목사님 개인과 다락방 목회자들께만 메일을 보냈지만 이제부터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보낼 것이고 그 후에는 다락방 성도들에게 직접적으로 메일과 글을 보낼 것이며 최종적으로 한국교회 전 성도들에게 보낼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와 십자가 복음을 위해 또 다락방 내의 순수한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어떠한 것이라도 반드시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12. 8 이광은 목사 올림
한기총 공문
수신 :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귀하
참조 : 한기총 이단대책 위원회, 한기총 이단 재심의 소위원회
발신 : 이광은 목사
제목 : 다락방 이단 재심요청 검토시 류광수 목사 신학사상 교리적 검토 요청
첨부 : 1. 류광수 목사에게 제출한 글들(1-6차)
이광은 목사는 17년간(1993-2010.8.8) 류광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었던 목회자입니다. 오늘 우연히 읽은 인터넷 신문 www.sermon66.com(2010.12.7) 다락방 이단재심의 소위원회 구성기사를 읽고 한기총 대표회장님과 담당 위원님들께 한국교회와 십자가 복음을 사랑하며 또한 다락방 내의 순수한 목회자와 성도들을 사랑하는 목회자로서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류광수 목사(이하 류목사)의 이단 문제는 정치적 문제가 아닌 교리적 문제입니다.
류목사의 이단문제는 개인 윤리문제나 교단 정치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죄와 사단에 대한 이해가 그릇되었기에 십자가의 내용이 바뀌어진 교리적 문제입니다. 이는 기독교 핵심교리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류목사는 원죄를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사단에게 잡힌 것으로 주장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가 사단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래서 류목사가 가르치는 십자가는 인간을 포로로 잡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사단을 꺽는 것입니다. 이것이 류목사가 말하는 그리스도의 의미입니다. 류목사의 거의 모든 설교는 그리스도는 사단을 꺽으시는 분이라는 것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여기에는 어디에도 자신의 아담적 자아(원죄)에 대한 회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범죄를 이겨나감(=성화)가 없습니다.
류목사는 사단을 자범죄가 아닌 원죄와 연결해서 가르칩니다. 이는 성경과 다릅니다. 성경은 사단을 원죄(=부패한 아담의 본성)에 빠진 인간을 유혹해서 자범죄를 짓게 만드는 유혹자로 가르칩니다. 이는 사단이 아무리 유혹을 했어도 죄를 짓는 것은 부패한 아담적 자아인 나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류목사는 원죄를 사단에게 잡힌 것으로 설명함으로 죄에 대한 개인의 책임은 없어지고 사단만 탓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교회사의 도덕폐기론으로 귀결됩니다.
둘째, 사단꺽음을 강조하는 류광수 목사 메시지가 류목사의 신학입니다.
어떤 분들을 류광수 목사는 신학자가 아니고 전도자이기에 류목사 메시지를 신학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류목사는 불신자 전도훈련을 위한 메시지기에 사단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메시지와 신학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이 그 사람의 신학입니다. 25년간 모든 강단에서 해온 메시지가 그의 신학입니다.
셋째, 이 문제를 신학적으로 검토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처리하면 한국교회는 큰 혼란이 옵니다.
류광수 목사는 교인을 뺏어가거나, 전도를 지나치게 강조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류목사는 복음의 내용을 바꾸었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분명 류목사가 가르치는 사단꺽는 복음은 성경이 말하는 십자가 복음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류목사의 메시지를 교리적 수정없이 수용하면 신학적 지식이 얕은 일반 성도들은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한국교회에는 엄청난 재앙이 될 것입니다.
넷째, 다락방 내부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목회자가 많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다락방 목회자와 성도들은 순수하고 건전합니다. 그들은 문선명과 정명석처럼 멸망 받을 이단이 아닙니다. 다락방에 참여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류목사가 당연히 십자가 속죄의 기본진리 위에 사단을 꺽는 메시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따라가는 것뿐입니다. 그분들도 어느 날, 자신들이 순수하게 따라왔던 류목사가 전도현장 메시지라는 미명하에 십자가 복음을 변질하였음을 알게 되면 저처럼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다섯째, 류광수 목사도 자신이 가르치는 메시지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류목사는 자신이 전하는 메시지가 신학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류목사가 알면서도 그렇게 전한다면 이는 재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는 바울이 말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갈1:8) 지금까지 저는 류목사의 신학적 소양부족과 교만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락방 성도들을 위하여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결론, 한국교회와 다락방을 위해 류광수 목사의 신학사상을 교리적으로 검토해 주십시오.
저는 다락방을 사랑합니다. 다락방에는 진실하고 순수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이단이 아니었고 이단이 돼서도 안됩니다. 저는 다락방 단체가 처음 의도와 같이 한국교회와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단체로 남기를 바랍니다. 또 한국교회 성도 중에서 아직도 류목사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대단히 위험합니다. 십자가 복음이 아닌 사단신학으로 인하여 신앙의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기총 이단 재심의 소위원회에서는 한국교회와 다락방을 위해서는 류광수 목사의 신학사상을 교리적으로 검토해 다락방이 한국교회와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2010. 12. 8. 이광은 목사 드림
<추신>
1. 제가 지금까지 류광수 목사에게 보냈던 글들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