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이미지 ‘대중적’ 인식 ②

한 경기 구매 상품에 대한 만족도 높아

작년 3월부터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승부식의 ‘한 경기 구매(싱글)’ 상품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다수였습니다. 한 경기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 중 ‘매우 만족한다’과 ‘만족한다’ 답변을 선택한 응답자는 총 62.6%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보통’이라는 답변은 34.3%였으며, ‘불만족’, 혹은 ‘매우 불만족’ 답변은 전체 응답자의 3.1%에 불과했습니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방식은 베팅을 위해 최소 2경기 이상 베팅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한 경기만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상품입니다. 기존의 프로토 승부식은 2경기 이상 선택해야 해서 적중률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한 경기 구매가 가능한 토토사이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에 스포츠토토는 한 경기 구매를 가능하게 하여  일명 안전놀이터라고 불리우는 시장 대비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었고,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외 스포츠토토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베팅 금액 제한 등의 요소가 아직 남아 있지만,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지금과 같이 긍정적인 스포츠토토 이미지를 유지할 경우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리라 기대합니다.

한 경기 구매 방식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가가 큰 데 반해, 한 경기 구매 방식에 대한 낮은 인지도 및 불편한 대상 경기 정보 제공 방식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경기 구매 상품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스포츠토토 구매자들은 ‘상품에 대한 인지도 부족'(32.6%), ‘대상 경기에 대한 정보 부족'(26.9%)을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고배당 위주의 투표 선호'(21.6%), ‘토토사이트 대비 낮은 배당률'(18.0%), ‘기타'(0.9%) 항목 순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포츠토토는 사설 토토사이트에 비해 배당률이 낮은 데다, 두 경기 이상 선택해야 높은 배당률로 높은 당첨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토토결과의 적중률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한 경기 구매 방식이 매력적일 수 있지만, 스포츠 베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보통 높은 당첨금을 노리는 탓에 한 경기 구매 방식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결국 환급률이 낮아 배당률이 낮을 수밖에 없고 베팅 금액 한도가 지나치게 낮은 스포츠토토의 배당 및 당첨금 산정 방식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대상 경기에 대한 정보 부족은 스포츠토토 판매점을 늘리거나, 스포츠토토사이트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고객과 일반 국민들이 긍정적인 스포츠토토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작년부터 시행 중인 프로토 한 경기 구매 방식의 인지도를 키우고,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한 건전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보다 많은 사용자가 스포츠토토 합법 베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는 스포츠토토

스포츠토토는 국내외 프로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경기의 결과 및 내용을 예측하는 스포츠 베팅 게임입니다. 국가 관리 하에 지정된 수탁사업자가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복권)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토토 사업으로 얻은 수익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하여 생활 체육과 전문 체육 업계, 국제 체육 및 스포츠 산업 육성 및 장애인 체육 등의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초 스포츠 베팅 게임을 출시할 때는 사행 심리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고 스포츠토토 이미지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불법 토토사이트 업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도박 중독 등의 사회 문제를 야기하자, 국가가 엄격한 제재 하에 관리하는 스포츠 베팅 게임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간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스포츠토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고, 이번 조사를 통해 스포츠토토 이미지가 과거와 달리 많이 개선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로토 승부식의 발매 회차를 확대하는 등 불법 사설토토 사이트에 대항하여 스포츠토토의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한 노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사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투 트랙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보 제공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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