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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으아아아아아! 하나도 못 짚겠어어어어어!”
이런 식으로 미우가 연달아 카드를 가져갔다.
반대로 부장은 초조해하기만 하고 엉뚱한 카드에 손을 대거나 점점 궁지로 몰렸다.
“저녁이 되면 문 너머 논의 볏잎??“
“여기!”
그리고 마침내 마지막 한 장이 없어 졌다. 미우의 압승이었다.
“이럴 수가…. 내 계획이…. 타카나시와 하룻밤 자려는 계획이….”
“부장. 욕망이 줄줄 흐르네요.”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는 부장. 이건 뭐, 상대가 안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부장에게 미우가 혀를 날름 내밀었다.
*죄송해요. 저도 너무 진지하게 했나 봐요. 에헤☆”
그 미소를 본 부장의 얼굴이 단숨에 주홍색으로 물들었다.
“예… 예쁘다….”
부장이 멍하니 중얼거린다.
“이봐, 슈지, 이건 설마….”
“그래, 또 반했군.”
“미우…:’
두 명의 남자 부원이 뭔가 두려운 것을 보는 듯한 눈으로 부장을 응시하는 가운데 장본인은 미우를 향해 정신없이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제3회전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이색적인 대전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라이카 선배와 시오리의 대전인 것이다. 경험자라고 하는 시오리야 어쨌든, 라이카 선배는 몹시 미지수였다. 라이카 선배는 보통 사람이 라면 당연히 아는 일반 상식을 모른다거나. 그러다가도 어째서 그런 걸… 하는 생각이 드는 전문적인 지식에 정통하기도 한, 잘 알 수 없는 사람이었다.
백인일수는커녕 카드놀이조차 모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었다.
아니, 그래도 자신만만하게 “참가할 거야."라고 했을 정도니까 자신 있는 거겠지.
게다가 라이카 선배가 가끔 보여 주는 초인적인 움직임을 생각 하면….
“자,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