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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가 냉랭한 말투로 쏘아붙이자，사코 선배가 갑자기 흠칫 경직 상태가 되었다.
“아무리 설날이라지만 들뜨는 데도 한도가 있는 게….”
“마,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사，사코 순타로，흥겨운 나머지 정도가 너무 지나쳤습니다아!”
“알면 됐어요.”
고모는 바닥에 머리가 박힐 듯한 기세로 무릎을 끓고 납작 엎드려 절하는 사코 선배를 신경도 쓰지 않는 기색이었다.
사코 선배는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고모한테 벌벌 떨게 된 걸까.
“그럼 다시 집중해서 시작하자꾸나. 두 사람 다 준비 됐니?” 고모가 묻자. 부장과 미우가 제각각 고개를 끄덕 였다.
“부장' 언니, 지지 않을 거예요.”
“훗! 아무리 El카나시의 여동생이라고 해도 봐주지 않을 거야. 연상의 힘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겠다!”
부장은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미우도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백인일수에는 자신 있는 모양이었다.
“오래 살면 또 이 시절~.”
“여기!”
빨랐다. 요코 만큼 민첩한 반응은 아니었지만 앞 구절과 뒷 구절을 제대로 외우고 있는 사람의 반응이었다. 이것은 상당히 많이 해 본 실력임에 틀림없다.
“부장. 간단히 뺏겼는데요."
“타니는 입 좀 다물고 있어! 지금부터 만회할 거니까! 그리고 우승해서 하루 동안 타카나시를 빌려서…. 우헤헤헤.”
“괴로움에~.”
“여기!”
탁!
“아앗! 아차!”
“까치가ㅡ”
“여기!"
“아앗, 또!"
“보여 주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