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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키, 승부니까 어쩔 수 없다니까.”

“그, 그렇지만…. 부장! 부장도 뭐라고 말 좀 해 줘요!”

“흐흐흐…. 좋아…. 당장에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의 타카나시…. 탐나는데….”

부장은 가지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로 본능이 향하는 대로 소라를 마구 찍어 댔다.

‘이번 승부는 결정 났군….’

그렇게 생각했을 때였다.

"미안해,소라:’

“이것도 진지한 승부라고 생각하고 단념해…:’

“흐으으윽...,’

“아니,그런 눈으로 보지 마.”

"으으…. 훌쩍!"

소라가 버려진 강아지처럼 눈물을 글썽거리며 원망스럽다는 듯 말끄러미 요코를 응시한다.

이것은 강렬했다. 보는 사람 모두에게 뭔지 잘 알 수 없는 죄책감이 들게 하는 눈동자였다.

냉철한 요코조차 매우 난감한 기색으로 시선을 헤매고 있었다. 이윽고 커다란 한숨을 짓고는….

“기권할게.”

“뭐…? 요코….”

"괜찮아. 당초의 목적은 이미 완수했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순순히 소라에게 승리를 양보하고 물러나 버렸다.

그런데 당초의 목적이 뭐지?

제2회전은 합창부 부장, 오카에 키요미와 미우였다.

1회전이 묘하게 타다 말았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뜨거운 싸음을. 하고 관객들이 원하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고조되고 있었다.

*자, 이쪽으로 시선 부탁합니다~! 응, 그렇게! 그 느낌! 좋아~. 그래. 그거! 끝내주는 게 찍혔어!”

약 한 명이 무식하게 큰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를 한 손에 들고 비정상적으로 흥분해 있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이 각도! 이게 best야! better보다 best하고 favorite!”

이제 사코 선배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외치며 마루 위를 뒹굴뒹굴 굴러다니면서 미우의 사진을 연속해서 찍어 댔다. 조금은 커녕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다.

“사코 씨, 이제 슬슬 시작하고 싶습니다만?”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