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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이 아니야! 히나는 삼촌이랑 한 약속을 안 지킨 거야!”

“흐윽…!”

히나의 얼굴이 당장에라도 울 것처럼 일그러진다.

“으애애애애앵! 그치마안, 그치마안!”

불이 붙은 듯 울기 시작했다.

“오, 오빠,그렇게 화낼 건 없잖아….”

“아니, 안 돼!”

똑바로 혼내 두지 않으면 또 다시 같은 짓을 할지 모른다. 그리고 그때 무사히 돌아올 거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짓은 나쁜 짓이라고 가르쳐 줘야 한다.

“히나는 삼촌이랑 한 약속을 안 지켰지? 약속을 안 지키는 건 착한 짓이야. 나쁜 짓이야?”

''으혹…. 딸꾹…. 나뿐 짓….”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 해야 되지?”

**흐… 흐옥…. 으애애애애앵! 잘모했껴요오오오!”

히나가 다시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한동안 울어 대던 히나가 간신히 울음을 그친 것은 그러고 나서 30분이나 뒤의 일이었다.

지금은 소라한테 매달려 칭얼거리고 있는 상태다.

아까부터 이쪽을 봐 주지 않는 것이 은근히 괴롭다. 으으…, 아니, 그래도 나쁜 짓을 하면 단단히 야단쳐야 되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얼굴을 살짝 든 히나와 눈이 맞았다.

“히나….”

그러는가 싶더니 눈을 홱 돌린다.

으으…. 괴로워…. 너무 괴로워.

“오빠, 서둘러야 돼. 벌써 다들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아’ 그, 그렇지.”

의기소침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모두가 이 앞에 있는 본전에 터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우선 노점들이 늘어서 있는 이 광장을 나가서 또다시 그 인파 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그럼 히나를 소라에게 안으라는 건 위험한데.

“히나, 이쪽으로 오렴.”

“…시러!”

짧은 거절인 만큼 더욱더 타격이 컸다.

그렇다고 해서 물러날 수는 없었다.

“이제 화 풀렸어. 자, 이쪽으로 와.”

땅으로 내려온 히나가 잠시 주저하더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