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단체인 킬넷, 이탈리아 정부 기관 50여개 해킹하는 데 성공
요약 : 보안 외신 인포시큐리티에 의하면 친러 성향의 해킹 단체가 이탈리아의 주요 정부 기관 웹사이트들을 공격했다고 한다. 이 공격 단체는 킬넷(Killnet)이라고 불린다고 이탈리아의 사이버 보안 그룹인 야릭스(Yarix)가 발표했으며, 무려 50개 기관들이 이번 공격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대법원, 관세 관련 부서, 외무부, 교육부, 문화유산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킬넷은 5월 초에 이탈리아 보건부를 공격하기도 했었다.
배경 : 미국을 비롯해 여러 서방 국가들에서는 친러 성향의 해킹 단체가 우크라이나 외에 해외의 동맹 국가들에도 사이버 공격을 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었다. 특히 데이터 유출 협박을 위주로 하는 단체인 킬넷, 이모텟(Emotet) 운영자인 머미(Mummy), 설리티(Sality) 혹은 설티스파이더(Salty Spider) 등이 지목됐었다.
말말말 : “이탈리아 본국의 외무부 관련 웹사이트들이 현재 전부 마비되었습니다. 현재 운영이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불편을 끼친 점에 사과드립니다.” -런던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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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관의 보안은 거의 완벽하여 해킹에 의해 위협당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기사를 읽고 한 국가의 정부기관까지 보안 관련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술이 발전한 현대사회에도 보안에 있어 완벽하게 안전한 부분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런 위협은 가장 기밀로 취급되는 부분이 유출된 것이므로 그 심각성이 커 앞으로 이러한 공격에 더더욱 강력한 보안 관련 방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