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5일, IE 11 기술지원 종료...계속 사용 시 보안 위협에 쉽게 노출
KISA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022년 6월 15일,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 11) 웹 브라우저의 공식적인 기술 지원을 종료한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보안에 취약해 해킹 등 위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IE 11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이에 KISA는 최신 웹 브라우저인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네이버 웨일, 삼성 인터넷, 애플 사파리 등의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하는 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최신 웹 브라우저 기본 설정 이벤트 △최신 웹 브라우저 SNS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신 웹 브라우저(웨일, 삼성 인터넷, 크롬, 엣지, 사파리 등) 이용자는 경품 이벤트에 바로 응모할 수 있으며, IE 이용자는 최신 웹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한 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최신 웹 브라우저 SNS 공유 이벤트는 참여자가 SNS(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캠페인을 공유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한 주소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KISA 황성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에서의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KISA는 앞으로 올 연말까지 IE 기술 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 필요성과 국내 웹 브라우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원래 IE(Internet Explorer)가 이제까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부터 보안상의 문제가 많아 다른 브라우저를 추천하고 심지어 IE를 만든 회사인 MS에서도 새로운 브라우저 edge를 추천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위해 캠페인까지 진행한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이미 유튜브 같은 유명 사이트에서도 호환이 안 된다고 한 것이 오래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줄 알았는데 아직은 사용자가 꽤 있는 것 같다. 보안상의 이유로 이런 캠페인을 벌인다는 것이 참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되고 앞으로 이렇게 보안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보안과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