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문의주세요 ✔ 단체소개팅

나가는 거다.

어라?

왜 헤엄치고 있었더라?

-찾고 있는 거야.

뭘?

-소중한 것.

소중한 것?

그게 뭔데?

말해줘.

-알고 있으면서.

몰라.

-아니, 넌 알고 있어.

그러니까 뭔데?

-소중한 거라니까.

그건...

새하얀 꽃이 피어 있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

그런데 덧없어서,

손을 대면 사라져버릴 것 같았다.

나는 만질 수 있을까?

찾고 있었거든.

새하얀 꽃을.

웃음 짓는 꽃을.

아, 따뜻해.

여기는 어딜까?

그리운 냄새가 나는 장소다.

아아, 나는 돌아온 거다.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한 남자아이였고 새까만 머리카락과 검고 커다란 눈을 갖고 있었다.

그저 그뿐.

다른 건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그뿐, 날들이 지나갔다.

그 세계는 그가 지금까지 보아온 세계와 전혀 변함이 없어서 그에게는 뭔가가 부족했다.

이렇게 행복하고 이토록 평온한데.

뭔가를 찾는다.

‘뭔가’. 그것만을 의지하여.

찾고 싶은 것이 있다.

발견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나는 찾고 있다.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이다.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찾는다.

찾을 수 있을까?

찾아야 한다.

“-그럼 그건 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