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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방울 소리가 들렸다.
마치 귀울음 같았지만 확실히 도력하게 귓속에 남아 있었다.
그리고,.
“알고 있으면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데.”
“앗? 어?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해서 못할 일은 없다-고 하네?”
말했다.
테디 베어가... 말을 했다.
분명 그 소리는 사야의 품에 안긴 테디 베어에게서 났다.
어른스러운 듯하면서 앳되게 들리는 불가사의한 목소리.
“...에에엣?!”
사야는 저도 모르게 정좌하고 테디 베어를 어깨 높이까지 치켜들었다.
“테디가 말하는 게 그렇게 희한해?”
테디 베어는 태평스럽게 그런 말을 했다.
그걸 말이라고 하니!
아니, 희한한 정도가 아니지!
이상해! 정말 이상해!
꿈? 꿈? 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