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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단 말이야…. 언니랑 히나랑 헤어지고 싶지 않아! 게다가 새로운 엄마도 필요 없어. 지금은 유리 아줌마가 엄마니까! 외삼촌 이 아빠니까!”

마침내 쌓아 두었던 감정이 터졌다. 미우는 웅크리고 앉아 울기 시작했고 하고 싶지 않았던 말들을 입 밖으로 꺼냈다.

“어째서! 어째서 아빠도 유리 아줌마도 돌아오지 않는 거야! 두 사람이 있었더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을 텐데! 진짜 엄마한테 상처 줄 일도 없었을 거고, 외삼촌을 고생시킬 일도 없었을 건데!! 지 금도 다 함께 즐겁게 살고 있을 텐데! 으아아아앙~!”

가까스로… 반년이 지나고 가까스로 미우는 입에 담았다. 소라도 유타도 아닌, 라이카와 니무라의 앞에서 였던 것은 두 사람에게 말하기에는 너무 괴로웠기 때문이다. 자신이 뱉은 말로 두 사람에 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이카가 옆에 앉아 미우를 끌어안고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는다.

영리하고 강한 척 하는, 근사한 작은 악마는 라이카의 부드러운 가슴에서 흐느껴 울고 있었다.

“응. 많이 참았어 많이 노력했어. 미우는 착한 아이야."

"정말 착한 아이구나. 미우는. 세가와는 행복한 놈이라니까?. 약간 아니꼬워지네. 미우, 내 여동생이 되지 않을래? 잘해 줄게.?

“…역시 갖고 싶어, 가능하면 세 사람 세트로….”

라이카의 불온하다고도 할 수 있는 발언을 들으며 니무라도 생각했다.

미우는 마음껏 흐느껴 울고 있었다. 니무라도 손을 뻗어 그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었다.

나도 장래에 이런 딸을 낳고 싶다. 그리고 아빠가 제일 좋다는 말을 듣거나 하면 유타의 착란 증상을 비웃지 못하게 되겠지. 니무라는 남 일이 아니 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결국 라이카 선배의 힘을 빌려서도 미우를 설득하기는 실패로 끝난 모양이다.

밤이 되어 혼자 귀가한 나를 보자마자 소라도 사샤 씨도 언뜻 보기에도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것을 보는 것이 괴로웠다.

“역시 안됐어…?”

“응…. 미안해, 소라.”

“아니야…. 오빠는 열심히 해 주고 있어. 그렇죠, 사샤 아줌마?”

“그럼…. 유타한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