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 대한민국 1위 체널 | 마징가티비 | 가입No 로딩 No 국내 가장빠른 업데이트 마징가TV


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 대한민국 1위 체널 | 마징가티비 | 가입No 로딩 No 국내 가장빠른 업데이트 마징가TV


나의 절규가 니무라의 고막을 찢지 않았던 것은 행운이라고 수 있었다.

난처한 듯 쓴웃음을 지으며 니무라가 사정을 설명해 주었다.

[그렇게 해서 느닷없이 찾아왔더라고. 깜짝 놀랐네.]

"미안하다! 하지만 금방 그쪽으로 갈 테니까 붙잡고 있어 주면….”

[그래. 알겠어. 지금은 미우가 화장실에 들어간다고 해서 편의점에 와 있는데,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재울게. 뭐하면 내가 이 근처 에 있는 여자 집으로 갈 테니까.]

“그건 미안해서 안 돼. 그리고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세가와, 가출해서 온 거란 말이야. 지금 오면 이번에야말로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어쨌든 안정될 때까지는 그대로 가만히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니까. 미우는 영리하니까 내가 방을 비워 줄 거라는 것도 예측하고 있을 거라고]

제길. 여자 취급에 익숙한 녀석의 의견은 정확해서 대꾸할 말도 없네.

니무라는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하는 내 말을 슬쩍 받아넘기고 전화를 끊었다.

휴우…. 이걸로 적어도 어디에 있는지는 알게 되었네. 다행이다….

“오빠, 미우는 니무라 오빠네 집에 있는 거네?”

내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소라가 옆에서 물어왔다.

그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자 안도한 표정을 보이더니 곧 화난 듯이 눈썹 꼬리를 치켜 올린다.

“어휴! 미우도 참,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니무라 오빠 한테도 폐가 될 거고,게다가 가출 같은 걸 하면 사사 아줌마의 기분이 어떨지 생각을 좀 더 했어야지…!”

소라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나,니무라 오빠 집에 가서 책임지고 미우를 데리고 올게."

소라는 당장에라도 나갈 기세였지만 그것을 말린 것은 사샤 씨 였다.

"잠깐만, 소라. 미우가 있는 곳을 알았다면 그걸로 안심이야. 지 금은 무리하게 불러들이지 않는 게 좋겠어. 물론,가출해서 간 곳 에 사는 분께는 폐를 끼치게 되겠지만… 잠시 동안 미우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두지 않겠니?"

“그렇지만…! 이렇게 된 건 저희가 낮에 한 짓 때문이니까…."

“아니야. 소라와 유타 때문이 아니야. 미우가 정말로 화나 있는 것은 나한테야. 그리고 나한테 화가 나서 나가 버렸으니까… 사실 은 내가 이 집을 나가면 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사샤 씨는 말음 한 번 끊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