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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실패였다. 사랑하는 딸 하나가 가출 할 만큼 막다른 곳까지 몬 나는 아빠로서 실격이 었다.

“어휴,오빠! 침울해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그, 그렇지! 미우를 찾아야지! 그렇게 예쁜 애가 가출했다가 나쁜 녀석들한테 붙잡히면 큰일이잖아아아아아아!”

한 번 분기하기는 했지만 나는 내가 한 상상에 새파래졌다.

“그… 그렇게 되면 어,어쩌냐고오오오오!”

''미우는 똑 부러지니까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어!”

내가 미덥지 않은 탓인지 당차게 행동하는 소라에게 머리를 찰싹 얻어맞자 나는 동요에서 조금 정신을 차렸다. 정말로 언니가 됐구나, 소라!

"그래, 내가 당황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어서 미우를 붙잡어야해. 가출해서 갈만한 곳으로 짐작 가는 데가 있어?”

“으음…. 시오리 언니 집이라든가 고모할머니 집 정도?'’

“학교 친구들은 어때?”

“아직 초등학생이라고. 놀러 가는 거라면 몰라도,자는 건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잖아. 그리고 특별히 친하게 지내는 애도 없을 걸.”

그래서 그쪽일 가능성은 적다고 소라가 말했다. 미우를 좋아하고 떠받드는 남자애들이 많다는 사실을 아는 나로서는 한숨이 놓이긴 했지만.

“난 우선 시오리 언니한테 물어보고 고모할머니께도 전화해 볼게.”

“그럼 나는 역에 가볼게.”

이케부쿠로 역은 넓었다. 헛수고일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응,부탁해, 오빠. …그런데 사샤 아줌마한테 말할 거야?"

“가능한 한 사샤 씨가 돌아오기 전에 미우를 찾고 싶은데.”

그래…. 사샤 아줌마는 자기 탓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후우우. 한숨이 겹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