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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조금만 더 노력하면 돼. 삐니메가 아니라 삘메니란다.

“사샤 아줌마, 삘메니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으실래요?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물론이지, 소라! 미우도 같이 어때?”

“…전 월말까지 여러 가지로 바빠서 시간도 없고. 언니가 배울테니까 됐어요. 언니도 익힌 요리를 나한테 가르쳐 주면 복습이 돼서 좋잖아?"

“잠깐 미우.”

“정말로 바쁘다니까. 3학기가 된 뒤로 도서담당 애랑 교대하게 육서 방과 후에는 히나 마중이 있을 때 빼고는 늦게 온단 말이야.”

미우는 그렇게 말하며 삘메니 하나를 입으로 옮겼다.

“그러니까 배울 기회는 없을 것 같네요. 유감이지만.”

쌀쌀하게 말하는 미우였지만 사샤 씨는 신경 쓰는 기색도 없이 미소를 지었다.

태연하게 거부하는 미우의 태도를 여태껏 받아넘긴 사샤 씨였지만 이렇게 기분 좋은 미소를 띠는 것은 드물었다. 그것은 나뿐만이 아니라 소라와 미우도 마음에 걸렸는지 왠지 모르게 모드 젓가락이 멈췄다.

“삐니메?!”

…포크를 든 히나를 제외하고.

“미우. 소라,히나, 그리고 유타. 난 말이야,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단다. 내가 미우와 아이들 곁에 있을 수 있고,미우와 아이들이 따로 살지 않아도 되고, 그리고 모두와 유타도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이야!”

그리고 눈동자를 반짝반짝 빛낸 사샤 씨가 폭탄을 던졌다.

“나, 일본에서 유타와 결혼할게! 이렇게 근사한 딸들과 그리도 근사한 아빠가 모여 있으니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가족이 될 수 있을 거야!”

사샤 씨가 그렇게 말하고 일어나서 나를 향해 팔을 뻗었다.

“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