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업무도구- 어떤 비즈니스 앱들을 사용하면 직원들이 보다 업무에 집중할 있는가?



5주차는 Tool, 즉 업무도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모두연에서는 본 LAB에서 그동안 다루었던 경쟁사분석, 총동기지수 등 배우는 것들을 바로 바로 적용해 보시고 계신다고 하네요. 대단한 실행력입니다! 모두연이 Rocket UP LAB의 최고 수혜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ART Lab의 엄태웅 대표님은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셨다면서 실내 자전거를 타며 LAB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24시간을 쪼개서 쓰시는 덕분에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되신거겠죠?

대표님들께서 노션에 정리를 아주 잘 해 주셨어요~

https://www.notion.so/modulabs/5-201ac3fea0d64b09adf4898305f45da7


사례 1 – 모두의연구소 (김승일 대표님)


업무용 메신져로는 슬랙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연도도 처음에는 슬랙을 쓰다가 현재는 팀즈를 쓰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G Suite도 가격은 비슷한 수준인데, Office가 없으니 추가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장점은 팀즈가 채널을 그룹별로 묶을 수 있어서 깔끔합니다. Slack이랑 비교해 보면, Slack은 채널이 하나씩만 들어가 있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채널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채널을 그룹화 하는 기능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lack이 더 좋긴 합니다… (팀즈로 바꾼 것을 살짝 후회중 …. ㅠ ㅠ)

게다가 각 채널에는 탭을 늘려가며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확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굉장히 큰 그룹웨어이지요. 또한 화상통화 기능이 ZOOM보다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캘린더에 넣어놓고, 버튼 하나 누르면 바로 초대가 되고 만들어집니다. 채팅하다가 ‘대화하자’하면 바로 화상회의로 넘어가지요. 팀별 채널에서도 화상회의 소집이 바로 가능합니다. 녹화는 한번도 안 해 봤네요. 하핫

참고로 구글은 행아웃 녹화가 비싼 버젼을 써야 가능합니다.


질문) ZOOM을 유료로 쓰는데, 팀즈를 따로 쓰나요?

답변) 모두연에서는 외부연구원들에게 ZOOM 계정을 공유하고, 내부는 팀즈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문) 추가 비용 없이 게스트 초대 가능한가요? 예를 들면, 인턴 직원들이요.

답변) 채널에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거의 무제한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팀즈의 단점은 정말 싸게 많은걸 지원하지만 각각의 완성도가 No.1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좀 애매한 부분이 있고, 프로그램이 좀 무겁습니다. 커스텀 이모지도 불가합니다.

모든 직원들은 팀즈를 유료로 쓰고, 인턴, 파트타임 등은 게스트로 사용 중입니다. 이 때, 기능은 Office365, 원드라이브 등이 안되고 팀즈에서 활동만 가능합니다.

구글포토처럼 원드라이브로 사진도 백업 가능합니다. 구글포토 검색 기능 등은 정말 좋지만, 백업 목적으로 원드라이브 이용중입니다.


질문) 채널마다 권한 조정 가능한가요?

답변) 가능합니다. 권한 제한시 채널에 안 넣어주면 됩니다.


질문) 슬랙은 비밀채널, 검색기능 등도 가능한데, 팀즈가 이런 기능도 제공하나요?

답변) 팀즈에서는 누구나, 좌물쇠, 지정한 사람만 – 으로 3가지 권한으로 구분 가능합니다. 채널별로 관리자 권한도 줄 수 있습니다.


노션은 문서 만들기가 편하고, 생성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다만, 검색은 너무 불편하고, 안정성의 문제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에서 문서 두번 날라가고 히스토리도 안 남은 경험이 있어서, 모바일로는 편집하지 않습니다.


코멘트) 대기업들은 오피스를 포기못해서 다들 팀즈 쓰더라고요.

코멘트) 팀 엘리시움에서는 지라(https://www.atlassian.com/ko/software/jira )를 쓰고 있습니다.


모두연에서는 노션으로 칸반보드와 소멸차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프린트 할 때마다 하나씩 생깁니다. 소멸차트는 자동으로 반영되게 할 수 있는데 구글닥스에서 입력해줘야 해서 좀 불편합니다. 칸반, KPT(Keep-Problem-Try) 등은 잘 되고는 있지만, 정말 최소 기능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질문) 스크럼을 전사적으로 다 하나요?

답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는 전사가 다 같이 합니다. 처음 도입했을 때 좀 싫어하는 직원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사가 다 하고 있고 대부분 만족하고 있습니다. 대표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습관이 될 때까지 팀장들한테 왜 하는지 설득하고, 팀장들과 시뮬레이션으로 해 보고, 전체 직원들 대상으로 왜 하는지 다시 설득하고, 전체 시뮬레이션 해 보고, 스프린트 몇개 해보면서 시범사업처럼 진행했습니다. 그 다음에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확산했습니다.


질문) 노션 관련해서 불편한 것들이 꽤 있지 않나요?

답변) 검색, 문서카피 Duplicate해서 옮기는 것 등이 불편합니다. 노션에서 검색 잘 안되고 느리고, 모바일에서 날라간 적도 있습니다. 모두연은 구글닥 안 쓰고, 다 노션으로 쓰고 있습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 코멘트) 대부분 노션으로 그 때 그 때 메모용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구글닥은 외부 공유용이나 산출용으로 따로 문서를 만들어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 코멘트) 노션은 소통 목적으로 주로 쓰고 있습니다. 회의 등의 커뮤니케이션은 구글 Meet으로 하고 있고요. 노션 페이지는 댓글 달기도 수월하니다. 구글챗에서는 잡담만 하고, 노션은 주로 업무용으로 씁니다.


법카관리는 ‘고위드(http://www.gowid.com/ )’를 추천합니다. 재무팀이 지정한 해쉬태그로 어디서 누구랑 썼는지 바로 보이고, 안정성도 좋습니다. 현재에는 법카가 10개 수준이고, (관리자 모드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사용자 모드는 매우 편리합니다.

앱 자체는 무료이나, 신용카드를 고위드 통해서 전용카드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신한과 롯데 – 두가지가 있더라고요. 법인카드 발급에 매출인가 투자인가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앱이 빠릿빠릿하고 좋습니다. 모두연은 개인카드는 안 쓰고 법인카드만 쓰고 있습니다. 모든 팀에 카드가 한장씩은 있고, PL들이 주로 사용하니다. Expense Report 안하고, 회사계정으로 결제하면 되서, 빠르고 간단하게 리포트가 됩니다. 공적, 사적도 용도에 맞게 태그를 걸면 구분 됩니다.


코멘트) 자비스(https://jobis.co/ )에 올리면 대쉬보드가 잘 되어 있어서, 자료 올렸고 이번 달부터 매달 대쉬보드도 보고 일주일 단위로 현금 흐름도 볼 예정입니다.

카르타 최석원 대표님 코멘트) 자비스 오래 쓰고 있는데, 리포트가 불편하고, 오류도 납니다. 자비스 대체가 필요합니다. 세무신고 잘못 된적도 있어서 데이터 신뢰를 못 합니다.

모두연 김승일 대표님 코멘트) 자비스가 월 세무신고 해주는게 15만원이면 세무사도 15만원이어서 사람이 더 잘 할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흐름은 알아야하겠기에 경각심 차원으로도 ‘통장 입출금 내역을 일주일 단위로 전수로 보겠다’라고 이야기 해 놓은 상황입니다.

코멘트) 고위드의 경우, 회사, 잔액정보, 주주정보 다 제출해야 한다고 해서 안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온라인 뱅킹 시스템 등록 및 카드발급시 필요한 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오! 세션 중간이 되니 참여자가 늘어났네요! 그 사이 조용히 들어오신 모양입니다.

설문조사 관리는 Typeform을 쓰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예쁘게 넘어가는 등 UX가 확실히 잘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한달에 35,000원 정도입니다. 그정도 비용을 내는데 powered by typeform 이라는 광고문구도 안없애 줍니다 하하하. 이걸 없애려면 훨씬 비용을 많이 내야 해요. 그래도 한글만 잘 지원이 된다면 좋을텐데, 한글이 타이핑이 잘 안 되서, 메모장 띄워놓고 옮겨적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 만들기 및 응답에서의 UI 가 깔끔하고 좋습니다.

Typeform의 또 다른 장점은 시스템 안에 연동시킬 때 직접 개발한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잘 쓰면 돈이 안 아까울 것 같다고요. 이미 모두연에서는 충분히 많이 쓰고 있다고 하네요.

질문) 파일 다운로드 및 수기 작성 후 다시 업로드가 가능한가요? (예. 개인정보활용동의서 - 미성년자 학부모 동의)

답변) 설문지 답변자가 파일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은 있고, 다운로드 기능은 없습니다. 다만 statement나 Question 페이지에 url을 삽입하면 링크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는 google drive 등 다운 가능한 url 주소를 붙여주고, 그 다음 답변에 파일 업로드 문항을 넣어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두연 김승일 대표님께서 직원과 확인하여 알려주셨습니다~ 친절한 대표님)


질문) 전체 진행상황 (10문항 중 3번째 문항 작성 중)이 표시가 가능한가요?

답변) Progress bar를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help.typeform.com/hc/en-us/articles/360051557892-Customize-the-Progress-bar-


모두연에서 계약은 ‘모두싸인’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펠 컨텐츠 제작자, 강사 등 계약할 일이 많아서요. 회사와의 계약에는 ‘모두싸인’을 쓰진 않지만, 강사나 에디터 등 개인과의 계약에 보내고 바로 받는 것이 매우 편리 합니다. 계약하는 상대 회사에 제안을 드리면 1/3 정도는 써보시고 오히려 가입을 하기도 합니다. 쿼타북 (주주명부 관리 등, https://quotabook.com/ko ) 가입하면, 모두싸인이 일정기간 무료랍니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님 코멘트) 패스트캠퍼스에서는 ‘모두싸인’ 다 같이 써보자~라고 추진했는데 다른 VC들이 안 쓰니, 결국 다시 종이로 만들어서 해야 하는터라 일을 이중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 같이 하는 문화적인 변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근태관리는 주52시간 관련하여 아직까지 직원 자율에 맡겨도 증거는 남기기 위해 Flex (https://flex.team/ )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장점은 모두연의 경우 연차가 여름방학+겨울방학+연차로 좀 많은 편인데, 사전에 공지를 하여 최대한 연차를 잘 쓸 수 있도록 독려하기에 좋습니다. 경영지원팀이 매번 챙겨서 공지하기 어려운데 Flex에 연차사용을 독려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퇴사 프로세스 관리 등 HR 관련 기능들이 있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단점은 모바일 앱이 많이 부족하며, 다른 근태 관리 시스템에 비해 두배 이상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기본 7천원으로 시작해서 추가기능 넣으면 인당 월별 만원정도 됩니다.


평가, 성과관리는 레몬베이스(https://lemonbase.com/ )를 쓰고 있는데, 추천합니다.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 신입팸 들어오면 멘토멘티보고서 한달에 한번 하는데, 레몬베이스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인당 월별 4천원 입니다. 자주 쓰는 기능은 아니고 연 1~2회 정도 성과 피드백에 사용하는데 월구독료로 사용해야 하는 점이 결제를 할까말까 고민하게 만듭니다.


강점분석 : tanagement.co.kr + 16personalities.com (MBTI)은 다음과 같이 해 볼 수 있습니다. 팀 구성원 성향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례 2 – 메이사 (최석원 대표님)

회사명이 카르타에서 메이사로 변경되었네요~

메일은 G-suite을 쓰고 있습니다. 이메일은 한번 쓰면 Rock-in이 되어서 계속 써야 하는 문제가 있네요. 노션 열심히 쓰다보니 무거워지더라고요. 자유도가 높은 곳이 오히려 권한관리 이슈 때문에 오히려 노션을 걷어내는 중이라고 합니다.

노션에 공유캘린더 만들어서, 연차 계산 등 했었는데, 20명 정도 되니 한두명의 조작실수로 테이블 지워서 복구 시켜야 하는 안좋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무겁게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표는 엄청 느립니다. 변경/수정에 대한 히스토리도 잘 안 남고요.

메신져는 슬랙을 쓰고 있고요. 계약은 파이프드라이브(pipedrive.co.kr )와 슬랙, 깃허브 등을 연동 해서 쓰고 있습니다. 슬랙이 회사대 회사를 Merge 할 수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양 기업이 모두 유료회원이어야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채널 그룹핑이나 잘 안되는 것도 좀 있습니다.


처음에는 노션에 고객사 테이블 만들고, 연락처 테이블 만들고, 릴레이션 걸고, 계약 테이블 만들어서 히스토리 관리 했었는데 무거워져서 파이프드라이브라는 새로운 툴을 도입해서 사용 중인데,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여서 파워풀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확보된 매출을 월단위로 찍어주는 것등이 가능합니다. Lead부터 단계별로 들어가는데, 전환 확율 입력하면 추정매출도 뽑을 수 있습니다. 거래마다 거래 실패이유, 영업관리, Lead time 등 확인이 가능합니다. App에서 전화도 걸 수 있어서 활동으로 쌓입니다. Workflow 붙이면, 자동으로 template으로 이메일을 쏘는 자동화 지원도 잘 되어서 흥미진진하게 쓰고 있는 중입니다.

SaaS툴을 쓰는 이유가 CRM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인데, 가능하면 제공하는 기능에 최대한 맞춰서 사용하고 배우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한명당 월 8만원 수준입니다.


질문) SalesForce를 안 쓰는 이유가 있나요?

답변) CRM을 안 써봐서.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딜이 100-200개 수준인데, 딜이 400-500개 정도 되는 기업의 대표님께 여쭤보니 파이프드라이브가 배우기도 쉽고, 해당 규모에 문제 없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Flex는 근태관리 때문에 찾게 되었는데,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근로계약서, 연봉계약서 등 인사관련 전자계약을 싹 하고 있습니다.


모두싸인도 검토는 했으나, 고객이 좀 보수적인 건설사 대상이다보니 기존 계약과 신규 계약을 같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서 실제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 Flex, 전자계약 관련 프리랜서, 강사도 가능한가요?

답변) 초대하고 계정 만들어주고 Form 맞춰서 올리면 되서 프리랜서 계약도 Flex로 관리 중입니다.


코멘트) 갑으로 계약할 때는 모두싸인이 좋고, 큰 회사 상대할 때는 모두싸인 불가합니다. 그 회사 양식대로 무조건 맞춰야죠~


레몬베이스는 구매는 안 할 것 같습니다. 성과평가라는 키워드로 서비스를 발전시켜가는 것 같아서 나름 기대를 했었는데, 처음에 기능이 별로 없었고, 업데이트가 너무 느리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OKR을 하려고 시도 했었다가 한분기 늦어졌는데, 그 사이 다른 서비스도 별로 안 붙고, OKR 기능이 너무 부실하더라고요. 인당 4천원 분기 리뷰 설문 정도만 효용이 느껴지는데 그것 말고는 애매하고, 앞으로 기능이 붙을거라는 기대감도 높지 않네요.


자비스는 너무 화가 납니다. Flex나 레몬베이스처럼 만든지 얼마 안된것도 아닌데 서비스를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서 화가 납니다. 월단위 얼마나 썼는지 리포팅 보고서가 막대그래프로 보여지는데, 신용카드, 복리후생비 등 마우스 갖다대면 나오는데, 합산을 안 해 줍니다. 그래서 3월, 4월 얼마 썼는지 합산을 안 해주는터라 Raw데이터 긁어오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엑셀 툴을 따로 만들어서 구글 시트에 붙인 뒤 3차 가공해서 어떤 항목에 얼마나 썼는지 엑셀로 만들어 정산하고 있습니다.


주주관리는 '주주(zuzu)' 쓰다가, 쿼타북 쓰고 있습니다. 주주-주주명부 관리용 인데, WOW point는 쿼타북에서 법인인감증명서를 인감카드로 떼서 등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법인인감카드는 가져가서 관리를 하더라고요.


사례 3 – 팀엘리시움 (김원진 대표님)

업무용 메신저는 슬랙(Slack) 유료 모델을 사용 중입니다. 대화가 영구저장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 자료를 검색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채널이 계속 쌓이기만 하다보니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입니다.

지라(Jira)는 개발 조직과 연구 조직에서만 사용 중입니다. 지라는 애자일 방법론으로 이슈관리하는데 용이합니다. 특히 병목 현상 지점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여 리소스 분배가 쉽습니다. 다만 단점은 지라에서 제공해 주는 기능만 써야 하다 보니 Customize에 한계가 있고, Task 단위로 일을 분배하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지라와 컴플루언스 화면을 공유해 주셨으나, 기업의 기밀자료가 있을 수 있어 본 내용에 포함하진 않습니다.)


질문) 얼핏 공유 화면으로 보기에는 지라가 노션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

답변) 문서관리는 에버노트 등이 편한데, 지라를 쓰다 보니 자연스레 컴플루언스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선택할 수 있었다면 노션을 썼을 것 같습니다. ^^; 현재 개발팀에서 지라를 좋아하고 또 잘 쓰고 있어서 앞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면 계속 쭉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근태관리는 자체 개발한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연차 사용 및 관리가 가능하며, 업무 일지에 대한 기록도 가능합니다.

계약관리는 모두싸인과 투자사가 같은 관계로 투자사에서 모두싸인으로 종종 서류들을 보내주셔서 한번 써보니 편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 간단한 계약 건들은 모두싸인으로 처리하지만, 다른 대표님들처럼 규모 있고 중요한 계약은 오프라인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피그마라는 툴을 쓰는 중입니다. Windows나 Mac 어디서든 운영체제에 무관하게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개발 전에도 어플이 구동하는 것처럼 보여지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무료입니다.

피그마 공유화면


사례 4 – INGRADIENT (구 재이랩스, 이준호 대표님)

INGRADIENT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노션을 많이 사용합니다. 지라, 피그마, 모두싸인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제공하는 다섯가지 기능을 모두 쓰고 있습니다. 장점은 연동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앱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작 화면에 설치가 가능하고, 99% 원격근무 중인데 구글챗으로 이야기 하다가 영상통화로 바로 연결도 가능합니다. 캘린더에 구글밋 바로 생성하면 캘린더 관리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등 수월합니다. 구글챗으로 얘기하다 구글 드라이브의 내용을 공유하고, 업로드 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구글밋 녹화가 구글 드라이브에 연동되어 있는데, 캘린더에 업로드가 되어서 나중에도 해당 참가자들이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슬랙을 사용할 때 아카이브 기능을 많이 썼고, 프로젝트 단위로 아카이브를 했었는데, 구글은 행아웃 때 아카이브 기능이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상황입니다. 삭제 안되고 계속 남아 있습니다. 구글 킵은 아이디어 있을 때 메모하고, 팀원들과 바로 공유해서 실시간 연동도 되는 점이 편리합니다.


업무관리, 고객관리는 노션으로 하는 중입니다. 구글시트로 연동되는 것도 얼마 전에 기능이 추가되었더라고요.

그밖의 INGRADIENT 관리도구는 노션에 별도 페이지로 정리를 잘 해 주셨네요~

https://www.notion.so/modulabs/INGRADIENT-c1e34e601d764095ad73dbab3a33f4c7 여길 참고하시면 됩니다.


질문) Notion2Sheets를 쓰면 Sheet에서 Notion으로도 가나요?

답변) 아니오, 한시간에 한번 밖에 안 가고 불안정합니다. 노션에서 테이블 만들면 연결이 끊겨버려서 자체적으로 만들고는 있습니다. 연동해서 대시보드화하고, 프로젝트 관리는 대시보드로 하고 있습니다. 데일리 리포트로 밀린 업무, 프로젝트 어떤게 있는지 등을 서로 보면서 공유 합니다. 매주 회의 할 때, 대시보드 보면서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어떤 데이터를 관리하나요?

답변) 내부 데이터를 관리하고, 시각화 합니다. 사내 프로젝트, Task 등은 노션과 테이블로 관리 중입니다. 구글시트로 이동시켜서 시각화해서 쓰고 있습니다. 회사의 Key Metrics도 대시보드 화해서 쓰고 있는 중 입니다. 관리자 모드가 파악이 잘되니 서로 잘 이해하고, 불필요한 소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영업보드를 보고나면 어떤 고객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인사이트 얻게 됩니다.


코멘트) 만약에 처음부터 갔다면 Power BI가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앱이 따로 있어서 차트들이 Interactive가 나열되서 보여주고, 알림도 줍니다. Power BI는 부분 유료입니다.


코멘트) 구글밋으로 녹화되고 있는 건 드라이브로 자동 저장되는데, Zaiper에 유튜브로 자동으로 비공개 업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회의내용, 미팅내용 가끔 다시 볼 일이 있는데, 유튜브에서 볼 수 있도록 연동되니 편리합니다.


코멘트) 아카이브, 삭제가 안되는 부분은 구글챗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입니다.


노션에서 좋아하는 기능은 ‘자율성’입니다. 느리다는 피드백이 있긴한데 매년 빨라지고 있습니다. 팀원 중 한명이 노션 프로이기도 하고, 노션이 제일 많이 신경 쓰는 것이 ‘최적화’여서 많이 빨라졌습니다. 기획하고 팀원 공유 하는데는 노션이 좋습니다.

노션의 아쉬운 점은 페이지 서치 할 때 자기 속한 것만 보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안에서의 필터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노션의 업무관리 예시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텐데요. Progress bar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https://www.notion.so/modulabs/Notion-455493d99b864979b11aebe9364d15b4

가급적이면 최대한 연동하고, 업무 동선을 최소화 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해서 주제를 놓고 이야기 하면 결과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메모 합니다. 상위, 하위 테이블로 찾기 쉽도록 기록을 관리 중입니다.


이준호 대표님은 노션 책도 쓴 적이 있다네요! 완전 전문가! 이런 분과 LAB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부운~ 어쩐지 엄청 구체적으로 노션에 공유해 주셨더라고요.


Remotion이라는 툴은 원격근무 회사에 유용합니다. 메신져처럼 켜 놓고, 클릭하면 바로 영상통화 뜹니다. 사람들끼리 얘기하고 있는 것이 보이면 껴서 얘기도 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뭐 하고 있는지 심플하게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윈도우 지원이 안됩니다. 유사 서비스인 Tandem은 윈도우 지원도 되지만, Remotion이 UI가 훨씬 더 깔끔합니다. 활용할 계획으로 테스트 중입니다. 타인이 간섭하는 것이 방해된다고 생각되면 Busy로 막아 놓을수도 있습니다. 동시 사용자수가 6~7명 정도로 테스트 중입니다.


Miro는 화이트보드 툴인데, 워크숍 한달에 한번은 꼭 하는데, 디자인 스프린트, 온라인 화이트보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피그마가 비슷한 서비스를 베타로 시작했습니다. Miro는 결과물을 노션에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Krisp는 영상통화를 많이 하는데 무료 노이즈 캔슬링을 해줘서 좋습니다.


사례 5 – 인공지능팩토리 (김태영 대표님)

인공지능팩토리에서는 챗봇 어시를 개발해서 기능들을 한두개씩 붙이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기능들을 직원들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상황 입니다.

예를 들면, 휴가처리, 법인카드 사용 등이 있는데요. 1인 1카드를 지급 했는데, 안드로이드폰으로 사용내역이 다 오게 하고, 어시 메일 계정으로 구글에 입력되고, 알람이 되는 방식입니다. 양식 클릭하면 구글 양식으로 연동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연차 사용 권장도 어시가 지원을 하는데요. 문서관리 다 되고, 진행상황도 알람이 됩니다. 은행 관련된 입출금 등도 어시랑 연결되어 있고, 대표이사, 경영지원부에서 상시 보고 있습니다.


(어시의 Flow 등은 노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질문) 대표님이 직접 만드셨죠? 대표님 시간이 더 소중할 수도 있는데 만드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답변) 직원들의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 기밀정보나 계좌정보 등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어서 대표의 업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필요하시다면 오픈소스화 해서 이식해서 쓰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적 질문) 오래된 스타트업에겐 오늘 LAB은 정말 신세계네요. 파일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답변) 구글 드라이브, MS 원드라이브, 드롭박스에서 Local의 파일 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써 봤는데요. 경험상 드롭박스가 제일 빨리 끝났습니다.


질문) 관리체계는 어떻게 하시나요?

답변) 주로 숫자를 붙여서 체계 만듭니다. 문서의 체계(Hierarchy)를 바로 알 수 있도록이요.

과거 데이터 주제별, 올해 일은 시계열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질문) 애자일 툴 지라 말고 다른거 쓰는데가 있나요?

답변) No.........


질문) CRM 도구 SalesForce 쓰는 곳 있나요?

답변) No.........



크허허허헉 …. 업무도구는 기업마다 다양한 목적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쓰고 계시는터라 노션으로 정리를 잘 해 주셨음에도 구두로 논의된 내용만 적은 초안이 26페이지, 재편집 후 15페이지입니다.

그래도 본 회차가 현재 스타트업을 막 시작한 대표님들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는 세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새로운 도구들이 계속 나오겠지만요.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굉장히 다양한 절차마다 최적화 된 도구들이 있다는 것도 놀랐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들이 존재하는 거쟎아요~ ^^

그리고, 템플릿 맛집을 비롯해서 본 LAB에 참여하고 계신 대표님들 노션 정리하신 것 보면 참으로 꼼꼼하십니다. 모든 대표님들에게도 ‘정리의신’ 타이틀을 드려야겠어요. 저는 그럼 이만 하산…….. 아……….. 아닙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