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은 베드로의 영적 아들인 마가가 쓴 복음서로서 베드로 복음서라고도 합니다. 복음서 중에 문제가 가장 간결하고 투박하면서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역을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보다 그 사역에 중점을 두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느끼게 합니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복음을 위해 세계로 퍼져가며 사역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복음서와 서신서를 이어주는 다리와 같습니다. 사도행전을 잘 이해하면 서신서의 배경을 비롯해 초대교회들의 성향까지 잘 알게 됩니다. 사도행전은 제자들이 성령과 동행하면서 사역한 내용이기 때문에 성령행전으로도 불리웁니다.
고린도전후서는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서신서로서 두 서신의 길이를 합할 경우 신약성경중 가장 긴 내용입니다. 사실 고린도전후서 외에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두번이나 서신을 더 보냈습니다. 이것은 전달되는 과정에 보존이 되지 않아 성경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바울이 2차선교여행중에 1년6개월동안 머물면서 열정으로 사역을 했는데 분당이 생기고 은사의 문제를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서 고린도 전서를 기록했으며, 그 후에도 교회의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점이 있어 바울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복음을 위해 고생을 했는지를 열거하며 바울이 전한 복음을 잘 지킬 것을 호소합니다. 고린도 전후서를 통해 우리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뜨거운 마음과 열정을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