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빙2’는 최근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키워드 중 하나다. 기존 누누티비의 후속판처럼 인식되며, “새로운 주소”, “차단 회피 사이트” 등의 키워드와 함께 자주 등장한다. 많은 이용자들이 “누누티비가 막혀서 새 주소가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운영자 또는 광고 네트워크의 리다이렉트 구조로 생성된 별도 도메인인 경우가 많다. 즉, ‘누누티빙2’라는 이름은 단순히 ‘새 주소판’이라기보다 동일한 콘텐츠를 다른 도메인에서 재활용하는 구조적 결과물이다.
누누티빙2 같은 사이트는 접속 차단이 반복되기 때문에
 도메인을 변경하면서 생존한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불법 영상 사이트는 저작권 침해 신고가 접수되면
 방심위에서 DNS 또는 SNI 기반 차단을 실시한다.
 이에 대응해 운영자는 IP나 도메인을 변경해 ‘새 주소’로 재등장한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기존 도메인이 삭제되면,
 새 주소로 등록해 SEO를 초기화한다.
 이를 통해 ‘누누티빙2’, ‘누누티빙3’처럼 번호가 붙은 형태로 확장된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도메인을 분리해
 트래픽을 여러 광고 네트워크로 분산시킬 수 있다.
 이는 광고 차단을 회피하면서도
 더 많은 클릭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이다.
결국 누누티빙2의 ‘새 주소’는
 단순히 차단 회피가 아니라 수익 구조 최적화를 위한 순환 시스템이다.
이 키워드는 네이버, 구글 모두에서
 ‘자동 완성 검색어’로 자주 노출된다.
 이는 실제 이용자들의 검색 패턴이 반영된 결과다.
검색엔진은
검색량이 일정 기준을 넘을 때,
클릭 후 체류시간이 긴 경우,
반복 검색이 이루어질 때
 자동으로 ‘연관 검색어’로 노출시킨다.
즉, 누누티빙2라는 검색어가 계속 노출된다는 것은
 짧은 주기로 차단과 재등장이 반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최신 주소 안내글’은
 블로그, 카페, 트위터 등에서 공유된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악성코드 유포 또는 제휴 광고로 연결되는 중간 페이지다.
사용자 → 주소 안내 블로그 클릭
 → 중간 리다이렉트 페이지(광고)
 → 가짜 누누티빙2 도메인
이 과정에서 사용자 기기에 광고 스크립트가 삽입되거나,
 자동결제 페이지로 이동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즉, 단순히 주소를 찾는 행위만으로도
 보안상 심각한 노출이 발생할 수 있다.
누누티빙2 같은 사이트는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표면적인 이유로 접근자를 모은다.
 하지만 실제로는 트래픽 기반 광고 수익 모델이다.
운영자의 핵심 수익은 아래와 같다.
광고 노출 1회당 단가(CPM)
클릭 유도형 광고 전환 수익
외부 제휴 플랫폼 트래픽 수수료
즉, 영상이 목적이 아니라 광고 데이터 수집이 핵심 목적이다.
 이용자가 클릭할수록, 운영자는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이익을 얻는다.
이 구조에서는 콘텐츠 품질이나 이용자 안전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차단된 사이트에 접근하기 위해 VPN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VPN은 ‘접속 가능’을 만들어줄 뿐,
 법적 면책이나 보안 보호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무료 VPN 서비스다.
 무료 VPN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네트워크 로그를 수집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즉, VPN을 사용하더라도
 ‘익명성’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개인정보 노출이 더 커질 수 있다.
검색 데이터를 분석하면
 이용자들은 두 가지 패턴으로 나뉜다.
호기심형 이용자
 — 차단됐다는 말을 듣고 “왜?”라는 궁금증으로 접근.
의존형 이용자
 — 기존 누누티비에서 시청하던 습관이 남아 새 주소를 찾음.
특히 두 번째 유형은
 “무료 영상 = 일상적인 시청 루틴”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것이 바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한 번에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많은 이용자들이 “나는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법은 시청 행위 자체도 위법 가능성으로 본다.
「저작권법」 제136조:
 정식 유통되지 않은 콘텐츠의 복제·시청·다운로드 행위 처벌.
「성폭력처벌법」 제14조:
 불법 촬영물 시청·저장 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즉, 업로더만이 아니라 시청자 역시
 불법 유통을 유지시키는 간접 가담자로 간주될 수 있다.
OTT 시장의 확장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불법 영상 소비에 대한 사회적 해답이다.
웨이브(Wavve)
방송사 합작 OTT, 심의 완료 콘텐츠
본인 인증
티빙(TVING)
실시간 방송 + VOD 통합 플랫폼
통신사 연동
넷플릭스(Netflix)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월 구독제
왓챠(Watcha)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멤버십 기반
쿠팡플레이(Coupang Play)
스포츠 + 드라마 + 영화
쿠팡 회원 통합형
이들 플랫폼은 모두 저작권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심의 기관의 검수를 거친 안전한 서비스다.
출처 불분명한 링크 클릭 금지
신용카드 등록 시 해외 결제 차단 설정
광고 차단 프로그램(AdBlock) 사용
백신 프로그램 정기 업데이트
합법 플랫폼 중심의 시청 습관 유지
이 다섯 가지 원칙만으로도
 불법 사이트로 인한 90% 이상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누누티비 → 누누티빙 → 누누티빙2로 이어지는 패턴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
 운영자는 새 주소를 만들어도,
 결국 차단은 다시 이루어진다.
이 순환의 유일한 해법은
 ‘이용자 중심의 자정 작용’이다.
 무료의 유혹보다 안전과 합법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불법 스트리밍 시장은 점점 설 자리를 잃는다.
누누티빙2의 ‘새 주소’를 찾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위험한 링크로 이동하는 과정일 뿐이다.
지금 필요한 건 새 주소가 아니라,
 새로운 시청 문화다.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일시적인 편리함을 주지만,
 그 대가로 이용자의 보안, 개인정보, 법적 안전을 모두 가져간다.
진짜 스마트한 이용자는
 ‘무료 사이트’를 찾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한다.
누누티빙2는 그저 하나의 사이트가 아니라,
 우리 디지털 소비의 방향을 시험하는 경고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