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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먹는 걸.」

「너무 빤히 쳐다보면 먹기가 좀 불편한데….」

「신경 쓰지 마세요.」

신경 쓰지 말라니.

아무리 조카라고는 해도 여자애의 얼굴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신경 쓰지 말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외삼촌은 두근거리는데요? 게다가 아이돌급 미소녀거든.

포그를 한 손 위에 들고 굳은 나를 쳐다보며 미우가 킥킥 웃는다.

미우는 요전의 가출 소동으로 폐를 끼쳤다고 생각하는지, 최근 평소보다 더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나로서는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미우의 초등학생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기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말았으면 한다.

아니, 가출은 안 된다고요, 가출을! 내 심장이 배겨나질 못하니까 말이야.

그렇지만 좀 더 제멋대로 굴거나 떼를 써도 된다고 생각해.

소라나 히나도 마찬가지지만, 나는 착하고 배려도 잘하는 우리 자랑스러운 조카들이 착한 만큼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참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결국 미우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궁지에 몰아넣어 가출하게 만들어버렸으니까….

「안 드세요?」

「으악!」

무심코 생각에 잠겨 있던 나는 미우 얼굴이 아까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만 의자째로 넘어질 뻔했다.

「…어휴, 왜 그렇게 놀라는 거예요?」

「미, 미안…. 잠깐 생각하고 있었거든. 먹을게, 먹을 거거든요?」

나는 서둘러 타르트에 포크를 찔럿다. 시오리의 엄마가 만들었을 과일 타르트는 단맛이 덜한 부드러운 맛이었다.

「맛있네…. 다음에 키타하라 씨 댁에 뭔가 보답을 해야겠어.」

「역시 맛있군요. 음~, 약간 아쉽네.」

금발의 미소녀가 귀엽게 내게 시선을 보냈다. 어라? 혹시….

「미우, 이 타르트, 안 먹었니?」

「네, 사실은 히나가 두 개를 먹어버려서 하나밖에 안 남았거든요.」

「뭐? 그, 그럴 수가. 그럼 미우가 먹지 그랬어.」

「아핫, 괜찮아요. 외삼촌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잖아요. 전 밤에 먹으면 살찌거든요.」

어, 어찌 이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