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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자로 잰 듯이 딱 맞아 」

제 1장...

벌써 1월도 끝이라고 깨닫자 정신이 약간 아찔해졌다.

사샤 씨 소동도 있어서 나는 전혀 준비도 못하고 시험기간에 돌입했다. 모처럼 준비해준 과거 시험 문제도 외우지 않았으니, 보물을 가지고도 썩힌 셈이다.

1학기 때 다 따지 못한 학점은 사코 선배 덕분에 나름 만화했지만, 동기 녀석들에 비하면 그것은 위가 찌릿찌릿하게 아플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밤늦게까지 시험공부와 리포트 작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

평가는 어쨌든 제출하는 것만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선배들의 유산을 이용할 수 있는 리포트는 솔직히 반가웠다. 이대로 시험일과 제출일이 겹치지만 않으면 더할 나위 없는데.

「후…. 잠깐 쉴까….」

리포트가 일단락된 시점에서 가볍게 기지개를 켰다.

자료와 리포트 용지를 번갈아 노려본 덕분에 눈 안쪽이 저렸다. 잠깐 쉬지 않으면 능률이 계속 떨어지겠군…하고 생각했을 때였다.

똑똑 하고 문을 노크하는 사람이 있었다.

「외삼촌, 들어가도 괜찮아요?」

문 너머로 미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와. 마침 쉬려던 참이야.」

대답을 하자 곧 문이 열리며 쟁반을 든 비우가 방으로 들어왔다.

「다행이다. 타이밍이 딱 맞았네요.」

중요한 리포트와 노트북 컴퓨터 등 책상 위에 산더미 같이 쌓인 자료를 옆으로 치우자 미우가 케이크와 따뜻한 커피를 놓았다.

「시오리 언니한테 받은 거예요. 맛있을 거예요.」

「고마워, 미우. 왠지 미안하네.」

이렇게 신경을 써주니 쑥스러웠다. 미우는 그대로 책상 옆에 의자를 가져와 앉았다. 가만히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 왠지 먹기 불편했다.

「…저기, 미우?」

「네? 왜요?」

미우가 턱을 괸 책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하고 있는 거야?」

「보고 있어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