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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앗! 뭐, 뭐야?”

미우가 느닷없이 내 팔에 자기 팔을 감았다. 무, 무슨 일이지?

“잠깐! 미우 뭐 하는 거야?”

소라가 얼굴을 새빨개진 채 외쳤다. 미우가 소라한테만 뭔가 속삭였다.

“역시 모녀는 남자 취향도 닮는 건가 봐.”

“뭐…? 거짓말! 설마…. 자, 잠깐만, 미우?~~!”

“언니한테도 엄마한테도 지지 않을 테니까, 난!”

“히잇!”

미우의 미소에 나는 심장이 날뛸 정도로 두근거렸다.

“미,미. 미… 미, 미우?”

그리고 소라가 망가진 로봇처럼 부들부들 떠나 싶더니….

“오빠. 바보오오오오오???????????!”

어찌된 일인지 소라가 나를 세게 때린 것이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파티장을 가득 채웠다. 그것이 매우 행복 하게 느껴졌다.

4권 끝

사텐상

도와주신 핫도그님 감사드려요~~~!

나, 세가와 유타가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에 도착하여 문을 열었더니, 그곳에 있던 것은 하얀 산이었다.

「 왠지, 데쟈뷰가…… 」

잘 보니, 상자가 천장 가까이까지 쌓여있었다.

바리케이트같이, 현관을 채우고 있는 끝없는 상자. 그 광경은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곳 중 하나인 백화점의 배송실과 닮아서──나는 집에 돌아왔을 터 인데, 아직 아르바이트 장? 하고 한순간 착각해버리고 말았다.

「 세가와…… 엄청난 짐이네 」

「 들어갈 수가 없어. 히나들도 보이지않고 」

뒤로부터 얼굴을 내민 것은, 노연 멤버인 니무라 코이치와, 동경하는 선배인 오다 라이카.

니무라는 『 오늘은 내가 밥 짓고싶은 기분이야~ 』라고, 라이카선배는 우리 집 세자매를 만나고 싶다고 하여, 대학에서부터 나를 좇아왔다. 이제 곧 기말시험이지만 나와는 다르게 여유인 것이다.

「 세가와, 이사 예정이라거나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