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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봤지? 위대한 나의 지략을!”

“…으으, 왠지 분한데…. 그래도 다행이다…:’

라이카 선배가 회장의 드높은 웃음소리에 약올라 하는 소라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결과가 좋으면 되는 거야 소라. 주인공을 데리러 가자”

“네!”

미소를 띤 소라가 라이카 선배와 손을 잡고 밖에서 히나와 기다 리고 있을 미우를 데리러 갔다.

“자?! 세가와, 니무라! 케이크를 꺼내자! 속임수도 준비해 뒀으니까 똑바로 도와주도록! 내가 입수한 정보가 미우 님의 생일이었던 것을 눈치채지 못한 자네들의 불민함을 부끄럽게 생각할 건 없지만 일로 만회해 주게나! 우와하하하!”

희색이 만면해서 승리에 뽐내는 사코 선배와 그를 추종하는 미식축구부 간부들이 큰 소리로 웃었다.

나는 니무라와 얼굴을 마주 보고 못 말린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아무래도 멋진 부분은 사코 선배에게 빼앗겨 버린 것 같았다.

“알겠어요. 그럼 뭐부터 시작할까요?”

모처럼 준비해 준 파티였다. 즐기지 않을 수 없지. 무엇보다 미우가 기뻐해 준다면… 우리가 힘을 내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

놀랍게도 사코 선배의 협력자는 미식축구부뿐만이 아니었다.

“호호, 오랜만이에요.”

생글거리며 나타난 사람은 하나무라 요코와 그 오빠인 하나무라 선배였다.

“음. 사코의 부탁으로 특제 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있었어. 덕분에 공항으로 가는 수단을 대신해 줄 수 있어서 더없이 기뻤지. 훈훈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가와.”

“선배님…. 그리고 요코도 고마워.”

“아니에요. 우리 오빠가 도움이 돼서 다행이에요. 소라도 기뻐해 준 모양이고요. 가끔 오빠가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는 사건 이 생기면 한숨 놓여요.”

사, 상당한 독설…. 하지만 하나무라 선배는 기쁜 듯이 수줍어 하고 있었다.

“흐흠! 오빠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해 준 건가? 기쁘구나. 요코! 또 나와 함께 후지산에 오르자꾸나! 원한다면 세가와와 아이들도 함께!”

…선배님, 모처럼 분위기가 좋았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되겠어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조명이 어두워졌다.

어디선가 실제 연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