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에 가입할 때 어떤 상품은 10년, 20년 등 년으로 만기가 되고
어떤 상품은 90세나 100세일 때 만기가 되는 걸 보셨을 겁니다.
10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만기가 되는 것을 연만기
90세, 100세 등 정해진 나이에 만기가 되는 것을 세만기라 부르는데요
그렇다면 이 두 만기 유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연만기는 정해진 기간이 지날 경우 새로 갱신을 해야 하는 갱신형 상품이 많습니다.
갱신형 상품은 처음엔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갱신 시 비싸진다는 흠이 있죠.
다만 이건 갱신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갱신을 하지 않는다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세만기는 만기 되는 나이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간이 얼마나 되었던 내는 보험료가 같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연만기 상품보다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갱신이 없어서 보험료가 달라지지 않죠.
한 번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50세에 가입하여 70세에 갱신을 한다고 가정할 때
마이헬스파트너 6종 20년납 90세만기 상품은 보험료는 133,464원입니다.
20년 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50세부터 90세까지 내는 총 보험료는 32,031,360원이 됩니다.
태평삼대 1종 20년납 20년만기 상품을 한 번 살펴볼까요?
초기 보험료는 116,403원입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고 갱신을 할 때 보험료는 21만 원으로 증가합니다.
만약 갱신하지 않는다면 27,936,720원으로 세만기 상품보다 저렴하지만
90세까지 보장받기 위해 20년을 추가로 갱신한다면 50,400,000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이렇게 본다면 연만기 상품이 무조건 좋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시로 20년을 들었지만 연만기는 3년, 5년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는 필요하지만 5년 뒤에는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보험이 필요할 땐 저렴한 연만기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죠.
- 암발생자수는 계속 오르고 있다 (ⓒ 국가암등록통계)
사람들이 각자의 필요가 있는 만큼 다양한 보험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세만기는 장기적일 때, 연만기는 단기적일 때 좋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각자의 필요에 따라 쓰임새가 다를 뿐 '무엇이 무조건 더 좋다' 이런 건 없죠.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