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오 20211731
한주오 20211731
신춘천전도
조선 태종 시대, 조선의 건국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제작하는 데 참가한 권근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집을 나가지 않아도 천하를 알 수 있고, 지도를 보고 지역의 멀고 가까움을 아는 것은 다스림에도 하나의 본보기가 되는 법이다." 이렇듯 인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뿐 아니라 다른 지역들, 다른 나라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를 알고자 하는 학문적 욕망을 품고서 지도를 만들어 왔습니다. 목적지도 가는 길을 알기 위해, 각 지역의 위치를 알기 위해, 지리와 풍토와 기후를 알기 위해, 교통로를 파악하기 위해, 종교와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지도는 인류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깨닫게 하며, 지역과 세계의 이치를 깨우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갈 때나 운전을 할 때, 어떤 곳의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지도를 사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지도는 어느 지역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얘기하려 할 때 가장 첫 출발점이자 배경은 이 공간에서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역사 속 수많은 제작 기술로 만들어진 다양한 고지도는 현재까지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 이 고전적 지도엔 여행 단계 전의 지도이기에 일반부터 아프리카까지 구대륙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었고, 대동여지도는 수많이 쌓인 지도 제작 기술의 집적을 보여주며, 야국여지도는 조선시대 판 간도와 연해주의 정세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어 19세기 말 간도 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이러한 지도 제작의 역사들은 이와 같이, 임승길기도지권과 춘천지방도는 각각 춘천과 지역과 현재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춘천시립 작품 배경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 지도 묘사 방식을 참조하였습니다. 만약 도서관이 위치한 현대의 춘천 조선 시대 지도로서 그려낸다면 어떨지 상상하며 출품작을 완성했습니다.장서대로 본디 지식의 소유자를 표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예는 잠깐 멈추고, 심미성과 예술을 겸임을 기울여 하나의 작품처럼 보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