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보는
민주노총 30년
사진으로 돌아보는
민주노총 30년
1995.11.11.
민주노총 창립 대의원대회
1
전국 민주노조가 1995년 11월 11일과 1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연인원 7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주노총 창립대의원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민주노조 운동의 새 장을 열어갈 전국중앙조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창립을 선포했다.
1996.12.26.
노동법 개정 총파업 투쟁
2
김영상정권이 1996년 12월 26일 새벽 6시 신한국당 국회의원 154명을 앞세워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을 날치기로 통과하자, 민주노총은 당일 오전을 기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권영길 위원장의 긴급지침을 내보냈다. 지침에 따라 민주노총 소속 6개 연맹 88개 노조에서 145,287명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1997.03.24.
삼미특수강노조 상경투쟁
3
1996년 12월 16일 삼미특수강은 회사 분할매각 발표에 이어 포항제철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며 위장된 자산매매 방식을 빌어 587명을 해고했다. 해고를 인정할 수 없다는 노동자 182명이 3년에 걸쳐 상경투쟁을 하며 복직투쟁을 벌였다. 삼미특수강의 상경투쟁은 그 자체가 정부 구조조정의 발가벗은 자화상이었다.
1997.11.26.
국민승리21 권영길 후보 첫 정당연설회
4
진보정당을 표방한 국민승리21이 1997년 10월 26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승리21 대통령 선거 후보인 권영길 후보는 11월 2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열고 “정리해고를 막고 금융실명제를 지키기위해 권영길에게 투표해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1998.02.09.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 제1기 노사정 합의와 부결 사태
5
민주노총은 1998년 2월 9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8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앞선 6일 잠정합의된 노사정위원회의 협약한 승인을 거부했다. 배석범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원들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민주노총은 단병호 비상대책위원장(금속연맹 위원장) 체제로 전환했다.
1998.07.12.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6
민주노총이 1998년 7월 12일 한국노총과 함께 10만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서울 여의도 둔치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고용안정, 생존권 사수’를 내세우며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양대노총 조합원이 하나로 단결해 쓰러져가는 경제를 살리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자”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1998.07.14.
현대자동차노조 무기한 전면 파업
7
회사가 정리해고 신고서를 접수하자 현대자동차노조는 1998년 6월 30일 26시간 파업, 7월 6일 48시간 파업에 돌입하며 ‘정리해고 철회와 주35시간으로 근로시간 단축, 근무형태변경을 통한 고용유지’를 촉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14일 무기한 전면총파업에 돌입했다.
1999.04.19.
서울지하철노조 총파업 돌입
8
서울지하철노조 조합원 6천5백여 명은 1999년 4월 18일 저녁부터 이어진 경찰의 봉쇄를 뚫고 자정무렵 세종대와 신정기지, 명동성당에 집결했다. 19일 새벽 서울지하철노조 지도부는 명동성당에서 “지금부터 파업이다”라며 파업을 선언했고, 조합원들은 지침을 받아 산개투쟁에 돌입했다.
1999.06.08.
검찰 조폐공사 파업유도 관련 진상규명 요구
9
1998년 10월 조폐공사가 옥천 조폐창을 폐쇄하고 경산으로 통폐합한다는 일방적인 계획을 발표한 두달 뒤 폐쇄, 조업중단을 강행하자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다. 6개월 뒤 이 사건이 진형구 당시 대검찰청 공안부장의 공작임이 드러나 민주노총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999.07.03.
전교조 신고필증 획득
1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의노동조합설립및운영등에관한법률안’이 발효됨에 따라 1999년 7월 1일 오전 9시 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하고 3일 신고필증을 획득했다. 1989년 노조 결성 3일 뒤인 5월 31일 노동부에 숨어들어가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반려된지 10년 만이다.
1999.07.13.
방송노조연합 방송법 개악저지 위한 총파업
11
KBS, MBC, KBS계열사, 방송위원회노조로 구성된 방송노조연합이 199년 7월 13일 새벽 6시를 기해 ‘통합방송법’이 국회통과를 앞두자 방송법 개악저지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방송사노조들이 연대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노동법 날치기 총파업’에 돌입한 이래 처음이다.
1999.08.10.
1999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
12
99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민주노총 대표단과 축구선수단이 199년 8월 12일 조선직업총동맹과, 13일 남북혼합팀을 구성해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축구경기를 치렀다. 10일 평양에 도착한 대표단과 축구선수단은 14일 판문점을 넘어 서울로 돌아왔다.
2000.01.30.
민주노동당 창당대회
13
민주노동당은 2000년 1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당원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출범을 선언했다. 민주노동당은 창당선언문에서 “민주노동당은 노동자・농민・빈민・중소상공인의 정당이며 여성・청년・학생・진보적 지식인의 정당”이라고 밝혔다.
2000.04.29.
철도노조 공투본 용산 철탑 농성
14
철도노조 전면적 직선제 쟁취 공동투쟁본부 지도부인 이종선 구로차량지부장과 김정구 청량리차량지부장이 철도청의 부당징계 철회와 비리 철도청장 처벌을 요구하며 2000년 4월 29일부터 서울 용산역 구내 30m 높이 조명철탑에서 무기한 고공농성투쟁에 돌입했다.
2000.04.29.
세계노동절 110주년 기념 대정부교섭 촉구 총파업 결의 노동자대회
15
민주노총이 2000년 4월 2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도시에서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노동절 110주년 기념 대정부교섭 촉구 총파업 결의 노동자대회’를 열고 5월 31일 총파업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을 다짐했다. 서울에선 2만여 명이 종로 양쪽차도를 잡고 거리투쟁을 벌였다.
2000.05.19.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화, 차별철폐, 노조결성 캠페인
16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지역 비정규직노조가 2000년 5월 1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비정규노동자 정규직화・차별철폐 및 노조결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비정규직 법적보호장치 마련 △근로자파견법 철폐 △여성노동자 차별철폐 △근로기준법 완전적용 등 요구사항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2000.06.03.
민주노총, 최저임금 투쟁 시작
17
민주노총이 총파업기간이던 2000년 6월 3일 전국 비정규・영세사업장・여성노동자대회를 열어 비정규노동자 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정부투쟁을 선포했다. 비정규직노동자 한 명이 월급 50만 원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다는 호소를 던졌다. 민주노총은 생계비 확보 등 15.2%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2000.06.24.
민주관광연맹 롯데 스위스 힐튼 파업3사노조 결의대회
18
민주관광노조연맹이 2000년 6월 24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2천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적정인력 확보, 봉사료 잉여금 쟁취 등을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같은 요구를 내건 롯데호텔노조와 스위스그랜드호텔노조, 힐튼호텔노조가 함께해 공동투쟁을 선언했다.
2001.02.19.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공장점거파업
19
대우자동차가 2001년 2월 16일 사상 최대규모인 1,754명에 대해 ‘노란봉투’로 알려진 정리해고통보서를 보내 정리해고를 감행했다. 대우자동차노조는 이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총력투쟁’을 선언하고 부평공장 철야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19일 투쟁상황실을 설치하고 연대투쟁에 나섰다.
2001.06.05.
효성노조 전격파업 공권력 투입
20
2001년 6월 5일 효성 울산공장에 경찰병력이 투입된 뒤 울산에서는 연일 대규모 거리시위와 연대파업, 잔업거부 등 투쟁이 이어졌다. 효성노조는 사측이 교섭을 제쳐두고 노조무력화에만 골몰하자 앞선 달 23일부터 간부파업, 25일부터 전면파업을 벌여왔다.
2002.02.25.
발전노조 철도, 가스 3사와 공동연대파업
21
전력노조에서 분리한 뒤 창립 8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발전노조가 △발전소 매각 철회 △단체협약 쟁취 △해고자복직 △인력충원 △경정비 도입 철회 등 요구안을 내걸고 2002년 2월 25일 새벽 4시를 기해 전격 총파업에 돌입했다. 발전소 매각철회는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를 위한 핵심 요구사항이었다.
2002.11.04.
공무원노조 연가파업, 상경투쟁
22
2002년 9월 김대중 정부는 공무원의 노동기본권을 제약하는 ‘공무원조합법’을 만들었다. 공무원노조는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공무원조합법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10월 행정자치부장관실 기습점거, 11월 연가투쟁을 벌이며 입법저지에 나섰다.
2003.01.10.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1차 추모 및 살인 두산재벌 규탄대회
23
한국중공업을 인수한 두산재벌은 2002년 구조조정으로 해고 1,124명, 간부 89명 징계, 78억 원 손배가압류 등 노조탄압을 자행했다. 손배가압류로 고통받던 배달호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조합원은 2003년 1월 9일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노동자광장에서 자본의 횡포와 정권의 묵인에 항거하며 분신했다.
2003.08.18.
양대노총 국회 앞 노숙농성
24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조합원 1천여 명이 2003년 8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발 주5일제 입법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국회가 주5일제는 이전 정부 때 만들어진 재계 편향적 법안이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집회를 마친 양대노총은 같은 장소에서 지도부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2004.11.26.
비정규직법안 저지를 위한 총파업
25
민주노총은 정부의 무책임성과 독선에 대한 분노, 더는 비정규직을 양산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담아 2004년 11월 26일 시한부 총파업에 나섰다. 이 파업은 금속연맹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화학섬유, 민주택시, 사무금융, 공공연맹, 보건노조 등 전체 16만5천여 규모로 진행됐다.
2005.12.13.~12.18.
WTO 제6차 각료회의 저지 진격투쟁
26
2005년 12월 13-18일 홍콩에서 열린 WTO 각료회의에 농산물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대규모 원정시위를 진행했다. 개막일인 13일 전농은 해상투쟁을, 민주노총은 컨벤션센터 진격투쟁을 주도했고 14일에는 아시아민중결의대회를, 15일엔 한국원정투쟁단 투쟁문화제를 개최했다.
2006.07.12.
한미FTA협상 저지 총파업
27
민주노총은 2006년 7월 12일 미국의 일방적 요구로 진행되는 한미FTA협상을 저지하고 노사관계로드맵 폐기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민주노총 산하 19개 연맹 총 17만 명이 참여했다. 오후 2시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린 총력투쟁집회에는 약 3만 대오가 집결했다.
2006.07.16.
포항건설노조 포스코 농성투쟁
28
포항건설노조는 임단협 진행 중 벌어진 사측의 대체인력투입에 반발해 2006년 7월 13일 포스코 본사 점거투쟁에 나섰다. 16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형산강사거리에서 결의대회를 열며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과잉진압으로 하중근 포항건설노조 조합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007.08.16.
민주노총 이랜드-뉴코아타격 1000인 선봉대
29
이랜드 자본이 프랑스 까르푸 유통에 대가를 지불하며 비정규직노동자를 길거리에 내모는 만행을 저지르자 민주노총 1천 결사대가 2007년 8월 16일 홈에버 목동점을 봉쇄하고 투쟁문화제를 개최했다. 사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전향적 노력 대신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동원해 노조에 폭력을 휘두르기만 했다.
2008.06.10.
미국산 쇠고기 수입 촛불집회
30
이명박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맞선 시민과 노동자들이 전국에서 일제히 촛불을 들었다. 전국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반이명박 촛불을 들어올린 가운데 미국산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문제로 파생된 범국민적 ‘반이명박’ 촛불항쟁은 매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6월 민주화항쟁 21주년을 맞은 6월 10일에는 사상 최대규모의 촛불투쟁이 벌어졌다.
2009.05.09.
박종태 열사 추도식
31
박종태열사 투쟁승리를 위해 민주노총과 화물연대가 2009년 5월 9일 박종태열사가 죽음으로 항거한 장소인 대한통운 대전지사 앞에서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 및 진보단체 참가자 7천여 명은 박종태열사의 죽음이 대한통운과 정부의 노동탄압, 노조 말살정책에 따른 항거임을 명확히 했다.
2009.05.22.~08.06.
쌍용자동차 공장 진입 투쟁
32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인들은 2009년 5월 8일 2,405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노동부에 신고했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자노조는 21일부터 총고용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회사의 모든 출입문을 차단하고 ‘옥쇄투쟁’에 돌입했다. 경찰은 헬기를 이용해 최루액을 투척하고 하강풍을 이용해 파업 진압에 나서는 ‘국가폭력’을 저질렀다.
2009.12.08.
복수노조-전임자 무임금 관련 밀실야합 규탄, 민주노조 사수, 이명박정권 퇴진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
33
한국노총과 경총, 노동부가 2009년 12월 4일밤 노동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노사정 밀실야합에 합의하자 민주노총은 즉각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8일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이명박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열고 밀실야합으로 민주노조운동을 말살하려는 정권과 한나라당을 강력히 규탄했다.
2010.11.10.
G20 규탄 국제노동자 촛불연대의 장
34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010년 11월 10일 서울 보신각에서 ‘G20 규탄! 경제위기 책임전가 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세계 각국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함께 참석하면서 이날 촛불문화제는 국제노동자들이 함께 G20을 규탄하는 연대의 장이 됐다.
2010.11.15.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공장 점거 투쟁
35
현대자동차 울산·아산·전주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11월 15일부터 공장점거 투쟁에 나섰다. 점거 과정에서 수십 명이 사측 관리자와 용역들에게 폭행당한 후 경찰에 연행됐다. 아산공장 사측도 수 차례 폭력을 행사했으며, 12월1일에는 전주공장에서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2011.01.06.
홍익대노조 조합원 해고자 49일 농성투쟁
36
공공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조합원 140여 명이 2011년 1월 3일부터 홍익대학교 본관을 점거한 채 철야농성을 전개했다. 이들이 자신이 일하던 학교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게 된 것은 홍익대학교 측의 비상식적인 대우와 집단해고 때문이었다. 이들은 대학이 노동자의 정당한 목소리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2011.05.24.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파업 강제진압
37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 쟁취를 위한 유성기업 노동자들 투쟁에 정부는 2011년 5월 24일 오후 4시 경찰 40개 중대 3천 명을 동원한 침탈로 답했다. 공장 점거농성이 시작되고 첫 교섭이 결렬된 지 불과 하루 만이었다. 전날 오후 교섭 결렬 직후 공장 벽을 허물고 즉각 공권력 투입을 준비했던 경찰은 두번 째 교섭이 결렬되자마자 공권력을 투입했다.
2011.07.09.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분쇄 2차 희망버스
38
2011년 7월 9일 '2차 희망의 버스' 탑승객들이 부산역에서 열린 결의대회를 마치고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고공농성을 벌이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행진을 하던 도중 경찰차량에 막혀 있다.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의 노동자 정리해고에 맞서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 지도위원 응원에 나섰다.
2011.12.01.
언론노조 총파업 출정식
39
언론노조가 2011년 12월 1일 조중동 종편 개국에 맞서 총파업을 결행했다. 전국의 지역언론노동자들이 신문과 방송 제작을 중단하고 상경해 이명박-한나라당정권의 조중동 종편 출범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앞에 운집해 1% 부자와 특권층 만을 위한 조중동 방송에 국민 99%가 반대하며, 국민과 함께 종편사업권을 다시 회수할 것을 경고했다.
2012.02.04.
KTX 민영화 저지 및 철도공공성 강화 철도노동자 1차 총력 결의대회
40
국토해양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재벌특혜에 불과한 KTX 민영화 추진을 멈추지 않자 공공운수노조・연맹 철도본부가 2012년 2월 4일 서울역에서 KTX 민영화 저지 및 철도공공성 강화 철도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철도공공성 확보를 위해 KTX 민영화 완전 철회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2012.04.01.
해군기지 반대 민주노총 결의대회
41
민주노총이 2012년 4월 1일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강행되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구럼비 바위를 발파하는 현장으로 향했고, 구럼비를 막아선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2012.04.05.
쌍용자동차 분향소 설치
42
금속노조가 2012년 4월 5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목숨을 잃은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가족 등 22명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폭력적으로 막는 사태가 일어났다. 과거 군사독재정권 때도 막지 않았던 장례의식을 짓밟은 경찰을 향해 시민과 노동자의 항의가 이어졌다.
2012.11.20.
쌍용차 철탑 고공농성 돌입
43
한상균 전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과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지회 수석부지회장이 2012년 11월 20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에서 약 100m 떨어진 숲지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쌍용차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해고노동자 전원복직을 요구했다.
2013.04.13.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촉구 전국노동자대회
44
경남도의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13년 4월 12일 밤 진주의료원 폐업을 담은 조례 개정안을 강행처리하는 일이 벌어지자 민주노총과 보건의료노조가 13일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폐업 철회를 촉구했다.
2013.09.26.
민주주의 말살, 전교조 탄압 저지 수도권. 교사 총력투쟁 선포식
45
박근혜 정부가 2013년 9월 23일 전교조에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노조 규약’을 개정하지 않으면 ‘노조 아님’ 통보를 하겠다고 협박하자 전교조는 26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수도권 교사 총력투쟁 선포식을 열고 전교조 탄압 무력화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2013.12.22.
철도노조 파업,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침탈
46
철도노조 파업 14일차를 맞아 박근혜 정부는 경찰을 동원해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파업지도부를 체포한다는 명분으로 민주노총 중앙 사무실을 폭력적으로 침탈해 유리문을 부수고 난입해 건물 17층 옥상까지 수색하며 폭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연행된 사람만 130여 명이다. 하지만 파업지도부는 그곳에 없었다.
2014.05.09.
경찰의 염호석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 시신 탈취
47
삼성의 살인적인 노조탄압 속에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위장폐업이 늘고 조합원 표적탄압, 생활임금 쟁취 등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염호석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이 숨진채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 염호석 분회장은 “지회의 승리를 기억한다”라는 유서를 남겼다.
2014.06.18.
진짜 사장 나와라 간접고용 노동자 공동투쟁문화제
48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와 희망연대노조 씨엔앰지부, 케이블방송 비정규직지부 등 3사 조합원 1,200여 명이 2014년 6월 18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티브로드 본사가 있는 흥국생명 건물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생활임금 쟁취, 다단계하도급 금지, 공생협력・고용보장 등 5대 공동요구 쟁취를 결의했다.
2014.07.22.
박근혜 퇴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7.22 동맹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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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14년 7월 22일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동맹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건설현장 법제도 개선 △의료 민영화 저지·공공기관 가짜 정상화 분쇄 △민주노조 사수·간접고용 철폐 등을 요구했다.
2015.02.06.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조합원 고공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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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와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조합원 2명이 “통신대기업인 SK그룹과 LG그룹이 간접고용 통신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생존권과 노동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며 2015년 2월 6일 새벽 서울 소공로 소재 한국은행 맞은편 중앙우체국 15M 광고판에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2015.03.28.
국민연금 강화!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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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한국노총 등 공무원 노동자들이 2015년 3월 28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국민연금 강화! 공무원 연금개악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50여개의 공무원 관련 노동단체들의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2015.06.19.
갑을오토텍 쟁의행위 중 노조파괴 용역과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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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이 복수노조 제도를 악용해 전직 비리경찰, 특전사 출신 등 60여 명의 노조파괴 용병들을 고용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무자비한 폭력 테러를 가하도록 사주했다. 2015년 6월 19일에도 이들은 정당한 쟁의행위를 하던 금속노동자에게 집단테러를 가했다.
2015.07.15.
가이드라인 분쇄와 임금피크제 저지를 위한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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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15년 7월 1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5만여 노동자가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박근혜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최저임금 일방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자 죽이기 정책을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5.08.20.
이주노조 10년 만에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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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설립을 위해 10년 넘게 싸워온 이주노조가 합법화됐다. 이주노조는 2005년 5월 설립됐으나 미등록 외국인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노동부는그간 설립신고필증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2015년 8월 20일 보완요구 및 규약수정을 거쳐 필증을 내줬다.
2015.10.29.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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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축구대회가 2015년 10월 29일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최대 15만 명이 입장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능라도 5.1 경기장에 10만 평양시민이 모여 외친 평화와 통일의 염원은 경기장을 넘어 평양 하늘에 울려 퍼졌다.
2015.11.14.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 위한 총궐기 대회 중 경찰 물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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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노동자, 빈민, 청년학생, 시민들이 투쟁을 이어가던 2015년, 민주노총은 11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광화문사거리에서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경찰은 버스와 차단벽으로 봉쇄하고 캡사이신을 섞은 물대포를 살포했다. 이날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박근혜 퇴진의 도화선이 됐다.
2016.02.27.
4차 민중총궐기 및 범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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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을 비롯해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2016년 2월 27일 서울광장에서 4차 민중총궐기 및 범국민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반대, 사드(THAAD) 배치 반대, 테러방지법 반대 등 현안에 대해 정부를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종각, 종로를 지나 백남기 농민이 입원한 서울대병원까지 행진했다.
2016.05.28.
구의역 김군 사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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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딘 김군은 206년 5월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 승강장 안전문을 수리하다 숨졌다. 졸업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 민주노총은 김군에 추모를 전하며 상시지속, 생명안전업무 외주화 금지, 질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 등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06.24.
윤영호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 고공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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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호 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이 2016년 6월 24일 밤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한광호 열사 영정을 들고 열사에 대한 현대차 유성기업의 사과와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에 올라 고공농성을 진행했다.
2016.08.24.
일본 교토 단바지역 망간광산 앞 ‘강제징용노동자像’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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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16년 8월 24일 한국노총과 함께 일본 교토 단바지역 망간광산 앞에 일제시기 강제징용된 조선인노동자의 한맺힌 영혼을 위로하고자 양대노총 조합원 모금으로 ‘강제징용노동자像’을 세웠다. 노동자상은 일본에 세워진 일제시기 만행을 상징하는 첫 조형물이다. 이후 민주노총은 서울 용산을 비롯해 부산, 대구, 제주 등에도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웠다.
2016.11.12.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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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열망이 2016년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정점으로 폭발한 가운데, 민주노총도 11월 총파업을 결행하며 반드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겠다고 나섰다. 이날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15만 명이 참가하며 민중총궐기 참가 조직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7.02.25.
제17차 범국민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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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5일 광화문광장에서 17차 범국민촛불행동이 열리고 80만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는 외침이 광장을 메웠다. 촛불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날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고, 민주노총은 탄핵 기각 시 총파업으로 맞설 것을 선포했다.
2017.03.10.
헌법재판소 전원일치로 대통령 박근혜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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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2017년 3월 10일 박근혜와 최순실의 헌법과 법률 위배행위가 재임기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행해졌다고 판단해 헌재 전원일치로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했다. 민주노총은 즉각 ‘촛불형명 승리 선언문’을 발표하고 박근혜 탄핵을 환영했다.
2017.06.30.
민주노총 산하 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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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0일 광화문광장에서 5만여 명의 민주노총 산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중심이 돼 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 비정규직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을 타파하기 위해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를 총파업의 3대 요구로 내걸었다.
2017.09.04.
언론노조 MBC본부 총파업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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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국 18개 지부 약 2,000여 명의 조합원들이 2017년 9월 4일 0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하며 서울 상암동 MBC 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김장겸 사장 퇴진’과 ‘방송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2018.05.28.
최저임금 개악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전국 6만 조합원 총파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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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18년 5월 28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넣고 취업규직 불이익 변경을 노조 동의 없이 시행하게 한 최저임금 개악안을 양대노총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날 서울 여의도 등 전국에서 최저임금법 개악저지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2018.08.11.
한반도기 앞세우고 통일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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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8월 11일 오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북측과 남측 대표단이 함께 입장하며 막을 열었다. 양측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입장했고,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과 홍광효 조선직총 중앙위원회 통일부위원장, 서종수 한국노총 서울본부 의장이 공동으로 개막을 선언했다.
2018.09.29.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 2차 범국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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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세상에 드러났음에도 여전히 재판거래 증거가 사라지고 양승태 초상화가 대법원에 걸려있자 민주노총을 비롯한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가 2018년 9월 29일 2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특별재판부 설치, 피해자 원상회복, 적폐판사 탄핵을 요구했다.
2018.10.20.
ILO협약비준+노조법2조 개정=노동3권 쟁취, 민주노총 특수고용노동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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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화물운송, 택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퀵서비스, 대리운전사 등 민주노총 특수고용노동자 6천여 명이 2018년 10월 20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할 권리 보장’과 ‘ILO핵심협약 비준과 노조법 2조 개정’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2018.11.28.
한국잡월드 자회사 저지! 직접고용 쟁취! 문재인 정부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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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월드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단식농성 투쟁을 한 지 8일째를 맞은 2018년 11월 28일 민주노총이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중인 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 비정규직노동자의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투쟁을 전 조직적으로 해나갈 것을 선포했다.
2018.12.13.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24살 고 김용균 조합원 추모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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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3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태안화력이 있는 충남 태안군 태안터미널 사거리에서 ‘태안화력 비정규직 24살 고 김용균 님 추모문화제’가 동시에 열렸다. 고 김용균 노동자는 앞선 11일 새벽 태안 화력발전소 9·10호기에서 순찰을 하던 중 석탄운송설비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2019.03.27.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개악 중단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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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1만여 조합원이 2019년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동개악 중단과 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집회가 끝난 뒤 행진을 해 여의교에서 국회도서관까지 둘러싸고 국회 면담을 요구하며 진입시위를 벌였다.
2019.04.02.
노동법. 개악 중단 국회 집중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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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해 대국회 집중투쟁을 벌인 지 2일차를 맞아 국회 의원회관 외벽에 ‘노동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대형현수막을 게시했다. 민주노총 임원들은 본청 기습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임원 8명 전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2019.09.23.
민주노총 김천 한국도로공사 임시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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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19년 9월 23일 오후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동개악입법 저지투쟁과 노동기본권 전면확대 투쟁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한국 도로공사 투쟁에 전 조직적 역량을 투입한다는 특별 결의문을 채택했다.
2020.01.07.
쌍용차지부 마지막 해고자 46명 사회적 합의에 따른 출근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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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복직예정자 46명이 2020년 1월 7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근 도장을 찍었다. 정문을 지나 사원번호를 확인한 후 공장 안으로 들어섰다. 10년 7개월이 걸렸다. 회사는 이들의 출근길을 막지 않았다.
2020.01.31.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김천 도로공사 본사 145일 농성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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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일간의 농성이 마무리됐다. 1,500명 집단해고에 투쟁으로 맞섰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해고노동자들은 2020년 1월 3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농성을 풀고 해단식을 치렀다. 이날은 김천과 서울 등에서 각기 흩어져 투쟁했던 동지들이 서로 만난 날이기도 했다.
2020.02.12.
영남대의료원 고공농성 해단집회, 박문진 지도위원 고공농성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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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노조탄압과 인권유린에 맞서 227일간 고공농성으로 맞섰던 박문진 지도위원이 2020년 2월 12일 노사 양측 합의에 따라 고공농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대구지역본부는 ‘고공농성 해단 및 환영대회’를 열었다. 박문진 지도위원은 꽃다발을 안고 친구인 김진숙 지도위원과 함께 환하게 웃었다.
2020.02.27.
문중원 열사 분향소 상황실 천막 행정대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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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이 예정대로 2020년 2월 27일 오전 7시 문중원 열사 분향소 행정대집행을 강행했다. 100여 명의 종로구청 직원과 200여 명의 용역, 경찰 병력 12개 중대가 들이닥쳐 채 두 시간만에 분향소를 뜯어내고 천막을 둘러싼 시민과 유가족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2021.01.08.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국회 본회의 통과 운동본부 입장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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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의 기업 책임을 명확히 하고 엄중한 처벌로 현장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노총과 유족, 진보정당 의원들은 법 공포에 앞서 제정을 촉구하며 30여일 간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왔다.
2021.02.07.
김진숙 희망뚜벅이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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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희망뚜벅이 행진이 목적지인 2021년 2월 7일 서울 청와대에 도착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앞선 해 12월 30일 부산을 출발해 34일을 걸어 청와대에 닿았다. 마지막 날인 7일엔 1천여 명의 사람들이 희망뚜벅이 행진에 함께했다.
2021.05.15.
제41주년 광주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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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21년 5월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사람답게 살자’는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자·민중에게 불평등한 세상을 끝내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는 1980년 5월 20일 광주 운수노동자들이 200여 대의 택시와 화물차, 버스를 몰고 계엄군을 향해 진격했던 모습을 재현한 차량시위도 진행됐다.
2021.09.02.
경찰, 민주노총 침탈 및 양경수 위원장 강제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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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2021년 9월 2일 새벽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7.3 전국노동자대회를 불법으로 규정했고 법원은 앞선 달 1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빠루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을 포위하고 영장집행을 시도, 강제로 민주노총 사무실을 침탈했다.
2021.10.20.
불평등 타파! 평등사회로 대전환! 전국동시다발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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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21년 10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열린 수도권 집회를 비롯해 13개 지역본부에서 불평등 타파를 외치며 전국동시다발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거리에 운집한 서울집회 참여인원은 2만7천여 명이다. 진보정당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2021.11.13.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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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열사 분신 51주기를 맞은 2021년 11월 13일, 민주노총이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열사정신을 받아안고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2만여 명은 이날 오후 전태일열사가 생전 일했던 평화시장 인근 동대문역 사거리에 집결해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고 평등사회로 대전환’을 결의했다.
2022.01.15.
불평등을 갈아엎자 2022 민중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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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전국민중행동(준)이 2022년 1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2015년 민중총궐기 이후 5년 만이다. 이들은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정규직 철폐·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 적용 △차별금지법 제정·국가보안법 폐지 △한미연합 군사연습 영구 중단 등을 촉구했다.
2022.03.08.
세계여성의날 정신계승 여성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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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22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세계여성의 날 정신계승 여성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모든 억압과 차별을 거부하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여성 노동자의 존엄과 평등을 지켜내는 것이 오늘의 다짐”이라 밝혔다.
2022.06.02.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임금 원상회복 끝장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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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2022년 6월 2일부터 대우조선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임금 원상회복 끝장파업을 벌였다. 하청사들이 권한이 없다며 교섭과 책임을 회피 중인 가운데 유최안 부지회장은 용접으로 1㎥ 케이지를 만들고 시너통을 들고 들어가 용접으로 문을 잠근 채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쓴 메시지를 전했다.
2022.11.25.
여의대로 멈춰세운 4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지긋지긋한 차별의 굴레 깨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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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 4만여 명이 공무직에 대한 차별과 구조조정을 규탄하며 2022년 11월 25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비정규직차별 철폐 △공무직위원회 일몰제 폐지 △복지수당차별 철폐 △구조조정 중단 △직무성과급제 도입시도 중단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
2022.12.16.
10.29 이태원 참사 49일 시민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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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49일을 맞은 2022년 12월 16일, 민주노총이 시민추모제를 찾아 유가족과 아픔을 함께했다. 이태원역 앞에서 열린 시민추모제는 300여 명의 희생자 유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는 이태원참사 관련 첫 대규모 집회이자 유족 동의를 얻어 희생자 이름과 사연이 공개된 첫 자리였다.
2023.02.28.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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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2023년 2월 28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은 곧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건설노동자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 4만8천여 명이 숭례문에서 동화면세점까지 자리를 메웠다.
2023.04.19.
생명안전후퇴개악 윤석열정권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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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시민의 생명 안전을 후퇴시키는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생명 안전 후퇴 개악 윤석열정권 규탄’ 구호를 내걸고 2023년 4월 19일 서울 동대문에서 서울시청까지 행진하는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2023.06.21.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열사 노동시민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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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1일 약 6천여 명의 참석자가 함께한 가운데 ‘영원한 건설노동자 양회동열사 노동시민사회장’이 엄수됐다. 양회동열사는 윤석열정권이 정당한 노조활동을 건폭몰이로 탄압하자 이에 항거하며 앞선 노동절 아침 분신으로 항거했다.
2023.07.03.~07.15.
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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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23년 7월 총파업 투쟁에 나섰다. 2주간 이어진 총파업 투쟁의 핵심의제는 △노조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노동시간 폐기, 중대재해처벌 강화 △언론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다.
2023.08.12.
노동·민생·민주·평화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8.15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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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 7천여 명이 2023년 8월 12일 오후 서울 경복궁 인근에 모여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윤석열정권 퇴진 2차 범국민대회에 합류해 서울 도심 행진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한미일 군사동맹 완성을 위해 일본의 환경범죄에 동참하는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 선언했다.
2023.11.11.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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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5만여 조합원이 2023년 11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 사거리에 모여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곧 이어진 윤석열정권 퇴진 총궐기를 통해 퇴진광장을 열었다. 용산과 서울시청 방향으로 양갈래 행진에 나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2024.02.27.
‘이기고 돌아온 택시노동자’ 방영환열사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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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 완전월급제 쟁취를 위해 투쟁하다 분신한 방영환 열사 노동시민사회장이 2024년 2월 27일 거행됐다. 분신 145일 만이다. 방영환 열사는 해성운수와 동훈그룹이 최저임금을 밑도는 임금을 지급하고 노조를 부당하게 탄압하는 데 항거했다.
2024.06.26.
최저임금 차별적용 폐지 서울고용노동청 민주노총 항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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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저임금 법정 결정시한을 하루 남겨둔 2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차별적용을 논의하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고용노동청을 찾아 최저임금 차별적용 반대와 인상을 요구하며 항의행동을 펼쳤다.
2024.07.09.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추모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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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이주노동자평등연대가 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추모행동을 진행했다.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주)아리셀에서 일어난 화재폭발 사고로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치는 중대재해가 일어났다. 아리셀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은 불법파견 노동자였고, 사망자 가운데 18명은 이주노동자였다.
2024.08.06.
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 촉구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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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노동시민사회가 2024년 8월 6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4법 즉각 공포를 촉구하며 도심농성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동화면세점 앞 퇴근선전전과 투쟁문화제를 마친 뒤 도심농성을 위해 보신각 방향으로 행진하던 중 경찰이 농성물품을 탈취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4.09.06.
윤석열-기시다 정상회담 규탄 광화문 이순신 동상 기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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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합원과 대학생, 청년들이 2024년 9월 6일 오후 친일매국 굴종외교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간의 한일정상회담을 반대하며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에 올라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동상 위에서 ‘역사왜곡 독도강탈 기사다 규탄한다’라는 현수막을 내보였다.
2024.10.06.
고용허가제 20년, 강제노동철폐! 전국이주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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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시행 20년을 맞아 민주노총과 이주노조가 2024년 10월 6일 서울역 앞에서 전국이주노동자대회를 열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멈출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허가제가 아닌 이직 및 자율을 부여해 이주노동자의 노동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노동허가제 도입을 요구했다.
2024.11.09.
11.9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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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권의 횡포가 극심한 가운데, 민주노총 10만 여 조합원이 경찰 폭력과 저지를 뚫고 서울 세종대로 일대를 가득 메우며 윤석열 퇴진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날 경찰은 정당한 집회 신고가 되어있었음에도 집회 시작 전부터 기동복을 갖추는 등 무력진압에 나서 시민사회의 눈총과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2024.11.27.~11.29.
2024 민주노총 정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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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민주노총과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한 걸음 내딛기 위해 2024년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024 민주노총 정책대회’를 열고 ▲노동자 정치세력화 ▲산별노조 혁신・강화 ▲조직운영과 혁신 ▲사회변화에 따른 노동운동 대응전략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한 조합원 토론과 논의를 진행했다.
2024.12.03.~12.04.
윤석열 비상계엄 즉각 대처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무기한 총파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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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44년만의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내란을 일으키자 이에 맞서 4일 새벽 2시 10분 국회 앞 금속노조 자동차판매연대지회 농성장에서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 시까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윤석열은 이날 새벽 비상계엄을 철회했다.
2024.12.07.
윤석열 즉각 체포・퇴진! 사회대개혁! 1차 범시민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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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2024년 12월 7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제 시민사회가 1차 범시민대행진을 열렸다. 100만 시민이 몰렸음에도 경찰이 길을 열지 않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주도해 막은 길을 열어 냈다. 이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라는 선포는 탄핵국면 내내 민주노총의 투쟁을 상징했다. 윤석열은 일주일 뒤에 다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됐다.
2025.01.03.~01.06.
윤석열 즉각체포 촉구 한남동 3박4일 노숙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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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025년 1월 3일 오후 한강진역 앞 약식집회를 시작으로 6일 오후 한남대로 집회까지 서울 한남대로 일대를 점거하고 농성투쟁을 벌이며 윤석열 체포를 촉구했다. 온라인으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민주노총이 우리를 부른다”라는 말로 화답하며 민주노총과 함께 3박4일간 한남대로를 지키며 윤석열 즉각 체포를 촉구했다. 윤석열은 일주일 뒤인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의해 체포됐다.
2025.02.13.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 지부장 복직촉구 고공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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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수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이 2024년 2월 13일 코로나19를 핑계로 한 세종호텔의 민주노총 조합원 표적 정리해고 철회를 주장하며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위에 올랐다. 2016년 첫 고공농성에 이은 두 번째 고공농성이었다.
2025.04.03.~04.04.
윤석열 파면촉구 민주노총 제83차 광장 대의원대회 & 윤석열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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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가 차일피일 늦어지자 민주노총 대의원들이 2025년 4월 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5 제83차 광장 대의원대회를 열고 ‘탄핵 기각 시 즉각 거리에 나와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하며 헌법재판소의 8대 0 만장일치 파면결정을 촉구했다. 윤석열은 하루 뒤인 4월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2025.06.19.
거통고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 고공농성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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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 CCTV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했던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농성 돌입 97일만인 2025년 6월 19일 농성을 해제하고 땅에 내려왔다. 이틀 전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2024년 단체교섭 의견접근을 이뤘고 이날 지회 조합원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찬성한 결과다. 고공농성을 해제하는 자리에는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 성원들이 함께했다.
2025.07.16.
7.16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총파업대회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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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25년 7월 16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7.19 총파업대회를 열고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과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 전면 폐기, 정부와의 공식 교섭(노정 교섭) 쟁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총파업은 파면투쟁 뒤 들어선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대정부 투쟁이었다.
2025.08.24.
노조법 2·3조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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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4일 열린 제428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입법됐다. 개정안은 원청과 하청의 교섭, 쟁의범위 확대,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이 통과한 뒤 민주노총은 “20년간 수많은 노동열사가 피땀으로 싸웠던 숙원이 마침내 이뤄졌다”라고 환영 입장을 냈다.
2025.08.29.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 600일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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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소속 박정혜·소현숙 조합원이 한국니토옵티칼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 지 600일 되던 2025년 8월 29일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고공농성을 해제하고 땅에 내려왔다. 소현숙 조직부장은 건강악화로 앞서 467일째 고공농성을 중단한 바 있다.
2025.09.23.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1심, 박순관・박중언에 ‘징역 15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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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14형사부가 2025년 9월 23일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주범인 박순관·박중언에게 각각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참사의 인과관계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징역 15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고 형량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의 존재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 중요한 분수령이 됐다.
2025.11.11.
민주노총 창립 3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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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30년은 우리가 함께 만든 역사다. 민주노총은 자주와 평등,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며 싸워왔다. 민주주의의 위기마다 가장 앞장에 섰다. 노동자를 지키기 위해, 내몰린 노동자와 함께, 또 사회적 역자와 고통받는 민중 속에서 든든한 내 편이 돼왔다. 1995년 11월 11일 창립으로부터 30년을 맞은 민주노총의 역사는 우리가 함께 만든 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