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도서관 온라인 컬렉션

코로나19와 환경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지구재생 #미래지향적 발전

코로나19로 인하여 공장 가동이 줄어들고 인구 이동이 제한되자 어느 한 켠에서는 자연이 복구되기도 했지만 의료폐기물과 일회용품이 급증하여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다양한 환경 관련 담론과 자료를 모았습니다.

※ 성북구 2020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한지희님이 함께했습니다.

Chapter 1. 코로나19으로 맑아진 하늘

인간에게 비극을 가져다 준 코로나 19. 지구에게는 희극이라고요?!

코로나19로 세상이 잠시 멈춘 사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늘었습니다.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의 인공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전년대비 60%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 코로나19로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맥시코 서남부의 한 해변에는 60년만에 플랑크톤 떼가 나타나 형광색 푸른빛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인도 오디샤 해안주를 포함하여 세계 곳곳의 바다거북 산란지에는 오랜만에 바다거북이 분주하게 번식중입니다. 터키 이스탄불 선착장에는 그간 잦은 선박 통행으로 해안가를 찾지 않았던 돌고래가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의 역설로 잠시 되찾은 맑은 하늘과 바다,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 조치가 해제된 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원상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로 생긴 긍정적 변화를 지속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Chapter 2. 코로나19 , 폐기물 전쟁

코로나19로 의료폐기물과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성이 높은 의료폐기물 처리 관련해서는 주의를 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회용품 사용 급증에 따른 생활폐기물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생활폐기물 배출량의 증가세와는 달리 다양한 이유로 인한 재활용 폐기물 처리는 점점 더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 공공영역에서의 효율적인 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관심을 통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